슈퍼개미 손명완 세광 대표가 팍스넷을 통해 최초로 공개한 보유종목은 동진쎄미켐과 에스씨디다. 손 대표는 동진쎄미켐의 ‘성장성’, 에스씨디의 ‘재무구조’를 강점으로 꼽았다.
“동진쎄미켐, 우호적인 업황…사상 최대 매출 가능성”
손명완 대표는 동진쎄미켐의 ‘안정적인 실적’과 ‘성장성’을 높게 평가했다. 우호적인 반도체 업황 역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동진쎄미켐은 반도체 및 TFT-LCD, PDP 등의 전자재료사업과 산업용 기초소재인 발포제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에 제조시설을 가지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중국 및 대만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베이징, 허페이, 충칭 등 중국 디스플레이 Fab 공장 근처에 소재 생산 시설을 확보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 국내 주요 납품처는 삼성전자, 엘지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등이다.
손 대표는 “동진쎄미켐은 중국 현지에 7개의 자회사가 있는데 중국 정부의 반도체산업 활성화 방안에 따른 수혜를 기대한다”며 “특히 시안 삼성 반도체 공장 옆에 자회사가 있고 지난해 부터 분기당 100억대 이익이 발생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호적인 반도체 업황과 함께 외형이 성장하고 있다”면서 “실적 안정과 성장성을 고루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손 대표는 스마트폰 시장 정체에 따른 성장의 한계와 부채비율이 높은 것은 단점이라고 지적했다.
“에스씨디, 탄탄한 재무구조와 저평가된 주가”
손 대표가 두번째로 공개한 종목은 가전제품용 부품 제조업체 에스씨디다. 냉장고 관련부품(타이머, 냉매벨브, 댐퍼, 아이스메이커)과 에어콘 부품(BLDC모타, 스태핑모터)이 주력 생산품이다. 현재 아이스메이커와 STEP VALVE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각각 82%, 98%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598억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567억5000만원 대비 5.4% 증가했다. 수익성 역시 호조세다. 영업이익은 58억6000만원으로 34.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1.3% 증가한 70억원을 기록했다.
손 대표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도 좋은 실적을 예상한다”면서 “특히 올해는 배당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고 전했다.
튼튼한 재무구조와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그는 “에스씨디의 PER(주가수익비율)은 11.54배에 불과해 동종 업계 대비 저평가 상태”라면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현금성자산을 약 345억원 보유하고 있으며, 부채비율은 25%로 매우 낮아 무차입에 가까운 경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신사업으로 자동차 부품 제작에도 진출하면서 사업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어 성장성에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5월 에스씨디는 자동차 부품 사업 진출을 통한 매출 확대와 중국 내수 가전시장 확대를 위해 홍콩 자동차 부품·전동기모터 제조 관계사인 세진 일렉트론의 지분 300만주를 33억원에 취득했다.
첫댓글 슈퍼개미 들이 이런거 공개할때는 매도 포지션 잡고 공개 하는거 아닌가요..?
증권사 의 개별종목 리서치 보고서가 공개 되는것과 갖은 이치 아닌가요..?
언론 에서도 이들 지분을 처리 할때가 된것으로 보도를 하던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