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도 교육 관련해서 혼자 열올리면서 줄줄줄 쓰다가
전화받고 통화좀 하고 다시 앉으니 열이 식어서 뭐하는건가 싶어 삭제했어요.
아이돌 관련 글도 종종 썼는데
트와이스 영어신곡이 왜 뻘짓인가,
잇지 신곡의 성적이 왜 걱정스러운가,
에스파의 어마무시하게 빠른 속도로 멜론차트 1위 한거라던가,
여자친구 재대뷔에
비티에스와 콜드플래이 합작품까지
그런데 그런 글들도 쓰다 보면 '다 아는 얘기를 내가 왜 쓰나' 싶더라구요.
사실 다 알잖아요.
영어신곡은 타겟이 바뀌었는데 형식은 바뀌지 않아 이도저도 아니고
잇지의 이미지가 다 소진되어서 슬슬 내리막이고,
에스파는 젊은층의 엄청난 지지를 받으며 신흥 걸그룹 리더가 되었고, (국내 한정 블핑 넘어섰다고 봅니다.)
여자친구 재대뷔는 매우 화제라 다 아실거고,
비티에스 콜드플래이는 지극히 개인적인 추억이야기 뿐이거든요.
정치얘기는 원래 안하고...
하여간 그렇습니다.
교육얘기도 진짜 생각이 다 다르고
내가 하는 생각이 과연 옳은가에 대한 의문이 많이 생기면서
글을 쓰는게 부담스럽게 되었네요.
예전에는 이렇게 글쓰고 생각을 피력하는 것을 너무나 좋아했는데 말입니다.
나이를 먹어서 그런건지,
시대를 따르지 못해 공감을 얻지 못해서 그런건지,
뭐 그렇습니다.
첫댓글 그래도 아이돌 분석글 보고싶네요ㅎㅎ
그냥 막 써주세요
저는 암것도 모르는디요ㅎㅎ
쓰려고 하다가 지우셨다는 교육 관련 얘기가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지만 본문에 말씀하신대로 우리들 누구나 자기의 생각이 과연 옳은지 의문을 품은 채 살아가잖아요? 그런 생각들에 대해서 나누려고 이 게시판이 존재하는 것 아닐까요? 편하게 써주시길.. ㅋㅋ
저도 어느정도 공감은 됩니다^^
쓰다보면 내가 왜? 이런글을 쓰지? 싶은적이 있네요ㅎㅎ
많이 써 주셔요!
전 댓글을 썼다지웠다 했는데도 많네요. 투머치토크(댓글) 버릇 고쳐야되는데...ㅠㅠ 그러나 영양가 없는 제 댓글과 달리 구리구리쫑쫑님 유익한 글은 자주 보고 싶습니다.
글 써주세요.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이제 댓글로 전쟁하는것도 지겨워서 그냥 데뎃 안 쓰거나 네네 하게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