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쓴글에 댓글에 힘입어 꾹 참고 더 봤는데 다행이 그 다음 화에 유인나가 나오더군요.
진짜 인나 보는 재미로 다 볼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완전 꿀미모.
도깨비 드라마가 환타지물이지만,
저승사자, 도깨비, 환생 이런 거 때문에 환타지물이 아니라
유인나 외모에 치킨집 미혼 여사장인데 장사가 안된다? 그것도 올리브에 치킨을 만나 황금올리브 치킨 BBQ가?
일주일에 3-4번은 저녁 치맥으로 해도 아침되면 또 생각 날 거 같은데...
주말은 삼시세끼니를 치킨으로만 먹어도 좋을 거 같은데 치킨집 파리 날리는 거 보고 진짜 현실성 없다 생각했습니다.
사실 13부인가 박뭐시기 죽이면서 드라마 끝난 줄 알았는데 막방이 아니더라고요.
그 뒤에는 없어도 좋을 뻔 했는데 억지로 가져다 붙인 느낌이 들고 힘이 많이 떨어지더라고요.
여성 시청자들에게는 진짜 개꿀 드라마였지 않나 싶습니다.
공유 이동욱 같은 훤칠한 부잣집 미남 아재들이 오냐오냐 해주면서 동거하는 시나리오에 감정이입 하는 것만으로도 개꿀잼이었을 거 같아요.
반대로 40대 중반 수더분한 아재가 어떤 설정으로 인해서 에스파 카리나와 잇지 유나랑 함께 동거한다는 설정이면 과연 드라마가 온전히 진행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나저씨로도 쿵쾅쿵쾅 거리는 언냐들 생각하면....)
아무튼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첫댓글 40대 후반 아저씨인데 저는 15부에 지은탁이 다시 돌아오는 장면이 제일 좋더라구요. 아줌마 감성이라 그런가 ᆢㅎㅎ
저두요. 전 40대 중반 입니다 ㅋㅋㅋ
요즘도 가끔씩 14~15부만 다시 돌려 본다는 ᆢ ㅋㅋ
사장이 이뻐도 장사 못하면 파리 날리는거죠.
은근 명대사가 진짜 많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