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양사는 팀던컨 입니다.
청약의 부푼 꿈을 꾸다 광탈의 쓴맛을 보고 결국 작년에 평촌 아파트를 세끼고 매매했는데요.
올해 세입자분이 과천에 지정타에 분양되셔서 전세금을 돌려줘야 하는 상황이였습니다.
전세 만기가 이번달 중순인데 지정타 입주 시기 때문에 여차여차하여 몇달 더 살기로한 상황이였습니다.
그래서 전세 계약 종료 후 주담대로 대출을 받아 가지고 있는 예금으로 전세금을 돌려주려고 했는데,
대출 제한 소식이 들려오면서 급박한 마음에 주거래 은행인 국민은행에 대출 상담을 진행하였습니다.
상담 시기가 9월 말쯤이였는데, 2년간 소득증빙과 기타 서류를 떼가니 무난하게 전세퇴거대출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서류 접수를 위해 제가 휴무인날 담당자 분과 대출 진행 예약을 잡았는데,
10월 5일 예약날이 담당자분께서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시기라 다른 날로 진행하자고 하시더라구요.
날짜를 늦출까 무리해서 당길까 고민하다가 급하게 날짜를 당겨서 서류 접수를 한게 10월 1일이였습니다.
서류 진행을 하고 나니 인터넷에 대출총량제한 떄문에 지점당 할당 금액이 정해지고 10월 1일 접수분정도에서 대출금 다 소진되고
그 뒤로는 대출이 안되거나 금액이 대폭축소되거나 한다는 소문을 들으니 갑작스러운 식은땀이 흐르기 시작하였습니다.
다행이 10월 1일에 진행한 제 대출은 전액 실행이 가능하다고 대출상담 진행한 계장님이 알려주셨는데요.
제가 그 지점의 10월 대출 할당 금액의 절반가까이 소진했다고 하더라구요. 허허
9월 말에 상담했을 때 가능했던 지점 우대 금리 0.3%로가 10월 1일부터 아무 사전 통지 없이 없어져서
계장님이 저에게 죄송하다고 했는데, 오히려 그분의 코로나 2차 접종 시기 때문에 앞당겨 대출 진행한게
저에게는 전화위복이 된 셈이네요.
아무튼 실거주로 매매 시도하시는 분들이나 청약으로 내집 마련 노리시는 분들이나 모두 힘든 시기인것 같습니다.
다들 집 구매 계획 차질 없으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평촌집이 가격이엄청나나보네요... 요새 대출때문에 정말 난리군요...
평촌이 판교 집값에 좀 영향을 받는 위치인데 최근 인덕원 GTX C 확정 그리고 월판선등등 여러 호재가 끼면서 다같이 폭등하는 장 분위기 그대로 올라탄 상황입니다. 청약 꿈을 진작에 버렸어야 했는데 잘못된 선택으로 실수요자인 저같은 사람은 그 값을 톡톡히 치루네요. ㅠㅠ
진짜 작년에 송도에 청약된게 얼마나 다행인지...... 당시에도 너무 비싸다 생각했는데 그거라도 안됐다면 어휴
청약,, 지금 신혼부부특공 엊그제 강일고덕지구 수백대:1이였나 그러더라구요 애 한명으로는 이제 불가능한 수준인지라 둘째를 낳아야하나싶고,,
@흑비 저도 애1에 신혼특공이었는데 정말 추가당첨 꼴등으로 됐습니다... 흑비님도 꼭 운좋게 추첨에서 되시길 ㅠㅠ
진짜 청약 당첨 축하드립니다. 청약 되신분들 너무 부럽습니다. ^^
@Tim duncan 감사합니다. 던컨님도 꼭 구매전에 계속 신청하셔서 하나 걸리시길 ㅠㅠ
@네루네코 저는 이미 작년에 매수를 해서 청약은 이제 딴세상 이야기죵 ㅜㅜ
@네루네코 감사합니다 네코님 ㅜㅜㅎ
와 청약당첨축하드려요. 송도올초에 집알아볼때 참 살고싶은동네인거같아 가고싶었는데ㅠ 직장이 너무멀어져서 포기했었거든요.
하.. 너무 부럽습니다! 축하해요!!
와 송도 어디되신거에요?부럽습니다ㅜ
@욱스★ 송도가 출퇴근만 편히 된다면 정말 살기 너무너무 좋죠
@에이치군 감사합니다 ㅠㅠ
@Golalg 힐스테이트레이크 3차 입니다
@네루네코 전 광탈한 곳이군요~ㅜㅋㅋ다행히 폭등전 송도에 집을 샀지만 호수변 넘좋아보이더라구요!
@Golalg 아직은 너무 휑하지만 호수가 계획대로 개발되면 엄청날거 같아요 ㅎㅎ
근데 어디로 구매하셨나요??
@네루네코 전 5공구에 살고있습니다 ㅎㅎ
@Golalg 오오 전 2공구 거주중입니다 ㅎㅎ
@네루네코 오 이웃이시네요 ㅎ전 앞으로 주택처분걸고 청약노리려구 합니다~~ 힐3 정말 부럽습니다 ㅎㅎ
와 ㅎㄷㄷ하셨겠네요;;;
대출 직원도 저보도 다행이라고 하더군요. 실수요자마저 다 뚜드려 맞는 상황이 좀 안타깝네요.
해피엔딩이라 다행이네요.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다들 너무 힘든 시기네요.
전 19년 12월 이 전 등기 완료로 집을 구매한 케이스라 전세퇴거 대출에 있어서 제한은 없는 경우입니다. (전세퇴거대출은 19년 12월 전후로 차이가 있더라고요)
그런데 지금 상황이 계속 이러니 너무 불안하네요. 내년 6월 입주하려면 올 12월에 세입자에게 통보하고 준비해야하는데 입주까지 그 6개월 사이에 무슨 일이 벌이질지 감이 안오네요.
만약 대출이 나온다고 했다가 안나와버리면 진짜 1~2억도 아니고 멘탈 터질 듯 합니다. -_-ㅋ
진짜 무슨 투기꾼도 아닌데 이런 개같은 걱정을 하고 있어야하나 싶습니다.
욕심 때문에 빚을 많이 내서 집을 사는게 아니고 집 값이 많이 올라 대출을 많이 해야하는 상황인데 대출금액이 늘었다고 대출을 죄어버리니 실수요자들 맘이 정말 지옥이네요 ㅜㅜ
전세퇴거대출이란것도 있군요 ㅎㅎ 처음알았어여 요게 세입자 전세금 빼줄때 하는건가요?
네 전세퇴거대출 = 주담대 이렇게 생각하시면 편해요. 대신 퇴거대출은 저한테 돈이 오지 않고 세입자에게 직접 들어갑니다!
@Tim duncan 감사합니닷
와 저도 내년쯤 해야 되는데
식은땀이 … 글만봐도.. 고생 하셨네요
저도 내년에 해야 하는데 벌써부터 걱정이네요..그 사이 또 무슨 정책이 어떻게 바뀔지 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