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아우디코리아가 재개했던 A4 판매에 또 다시 제동이 걸렸다. 지난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는 소비자에게 인도 예정 중인 모든 A4 출고를 멈췄다. 출고 예정인 모델과 더불어 판매도 당분간 중단한다. 따라서 판매전선에 있는 영업사원들과 갑작스런 소식을 접한 계약자들이 혼선을 빚고 있다.
현재 판매 중인 아우디 A4는 5세대로 2019년형 연식변경 모델이다. 지난 2016년 5월부터 우리나라 땅을 밟았지만 7월 말 디젤게이트 직격탄을 맞고 일부 엔진 얹은 모델 판매를 중단했다. 2017년 3월 1일부터는 아우디코리아가 전 차종 판매를 중단했다. 지난 7월, 아우디코리아는 판매를 다시 시작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또 다시 ‘올스톱’된 셈이다.
아직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문의해 본 결과 아우디폭스바겐 관계자는 “전반적인 점검 사항이 생겨 판매를 잠시 중단해 달라는 독일 본사의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무슨 점검인지, 언제 다시 판매가 정상화할 지는 답변하지 않았다. 반면 국내를 제외한 유럽과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는 이상 없이 판매 중이다.
영업 전선도 애매모호 하긴 마찬가지. “잠시 판매보류 중”이라는 사실 이외엔 어떠한 답변도 들을 수 없었다. 일부 영업사원은 9월 2일부터 시행된 ‘WLTP(국제표준배출가스 시험방식)’를 거론하기도 했다. 까다로워진 규제 항목 중 A4가 충족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 잠시 서류 재정비에 나섰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로선 사실 확인이 어렵다.
아우디 A4의 판매 정지로 경쟁사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쉴 전망이다. BMW 3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등이 신제품 출시에 앞서 물량을 모두 소진한 상태인 까닭이다. 3시리즈는 올 하반기 중 풀 모델 체인지, C클래스는 다음달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 틈을 타 아우디는 700만 원에 달하는 거대 프로모션을 A4에 적용해 시장을 선도하려고 했지만 여의치 않게 되었다. 차를 계약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어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의 조속한 답변이 필요해 보인다.
글 이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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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하늘에 날벼락! 아우디 A4 출고 정지, 이유는?지난 7월 아우디코리아가 재개했던 A4 판매에 또 다시 제동이 걸렸다. 지난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는 소비자에게 인도 예정 중인 모든 A4 출고를 멈췄다. 출고 예정인 모델과 더불어 판매도 당분간 중단한다. 따라서 판매전선에 있는 영업사원들과 갑작스런 소식을 접한 계약자들이 혼선을 빚고 있다. 현재 판매 중인 아우디 A4는 5세대로 2019년형v.auto.daum.net
첫댓글 9월부터 적용되는 강화된 기준은
기존에 인증완료해서 판매하고 있었던
A4에는 해당사항이 없는 내용이에요~
독일에서 2.0 TDI가 실도로주행시 규제충족이 안되서
1달간 폭스바겐 공장일부라인이 멈췄었거든요
이것과 관련된 판매중지인것 같은데
너무 몸사린다는 생각을 안 할수 없네요~
자라보고 놀란 가슴...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