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이야기
주일 예배 드리고 점심식사 후에
서*삼촌이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
병원에서 다이어트를 조금씩 하라고하시고
커피 사탕 과자 케잌 음료수를
피하라는 말을 들었다
체혈검사를 통하여 당 수치가 높다고 하셨다
살을 조금 감량 시키면 당 수치도
내려간다고 하셨기에
열심히 운동도 하고 방방도 타며
스트레칭도 열심히하고 있다
이왕하는거 밖에 나가서 빨리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고 운동기구를 통해 운동을 하자고 했다
모두 나와서 걷고 뛰고 운동 기구를 통해
열심히 운동을 하는 삼촌들~~~~
그런데 말입니다
제가 종*삼촌과 손잡고 걷고 있는데
신원이 선생님이 삼촌 나랑 걷게
손잡고 걷자하니 손을 빼며
저를 쳐다보며 나를 부르는것이 아니겠어요?
우연인가 싶어 조금 걷다가 다시
신원이 선생님이 손잡고 가자 하니
손을 빼며 나를 쳐다보며
가 ~가 ~
말을 하더니 그럼 커피줘! 커피줘!
하는것이 아니겠어요?
운동하고 과자하고 커피 먹자
하는 순간 종*삼촌이 뛰는거 있죠?
대박 종*삼촌이 뛰기까지 합니다
제가 옆에서 잘한다 잘한다
종*삼촌 잘한다 하며 박수치며
구령을 맞히며 걷기도하고 뛰기도 했더니
웃으며 따라서 하는게 아니겠어요?
처음 쉼터에 와서 허리를 피지못해
허리가 굽어져 무릎끓고 업드려 있기만 했다
그런데 지금은 누워서 TV도 보며
콧 노래도 부르곤 한다
처음엔 말도 한마디 못하던 종*삼촌이
지금은 가께~ 가께~ 과자줘! 콜라줘!
커피줘! 말 잘들을께 과자 줘!
오줌~ 오줌 ~ 똥 ~똥~
하며 화장실도 간다
간식을 나눠 주며 종*삼촌을
나중에 주면 나도줘! 나도줘!
말 잘들을께 나도 줘! 하며 손을 펼친다
간식 먹을때 간식 기도를 혼자서
빨리 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틀리지도 않고
혼자 다하고는 먼저 간식을 달라고 한다
이제는 말도 얼마나 잘하는지
선생님들 머리 꼭대기에 앉아있곤한다
간식 시간이나 식사 시간을 선생님들 보다
더 잘알고 있고 목욕하는 시간도
수업하는 날도 알고 있고
수업하는 날은 특별한 간식을 먹는 다는것도
알기에 수업에 더 열심을 다해 한다
오늘 마침 철*삼촌 작은누님과
철*삼촌어머니 그리고 조카와 매형이
철*삼촌을 보러 오셨다가 철*삼촌과
함께 운동도 하시고 간식도 함께 드시고
철*삼촌에게 인사를 하고 모든 삼촌들의 손도
잡아주시며 인사를 하고 가셨다
철* 어머님이 가신다고 하니 잘 다녀오시라고
인사를 하고 누나가 간다고 하니 철*삼촌이
눈물을 보인다
가족과 떨어질때는 그 어느 누구도
마음이 편치않다
눈물을 보일때면 마음이 아프다
눈물 흘린것도 잠시 ~~~~
되돌아 서서 말을 타며 노래를 부른다 ^^
이 모든것이 자오쉼터에 있는 삼촌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관심과 애정과 사랑해
주시는 동역자분들 덕분이며
하나님의 은혜라는것을 감사 또 감사 드립니다
카페 게시글
◈ 쉼터 이야기
하나 둘 하나 둘 ~~
최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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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0
24.11.1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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