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ꏅ 일 시 : 06. 5. 08~10
○ 5. 10 : 세석 대피소촛대봉-삼신봉-연하봉-장터목대피소-제석봉-통천문-천왕봉-
장터목-망바위-소지봉-참샘-하동바위-백무동
버스를 타고 전주경유 남원, 곡성 구례로 가는 중 압록를 지나면
지리산을 남서로 감돌아 비단폭을 펼쳐 놓은 듯한 섬진강이 흐른다
섬진청류(蟾津淸流) 비록 지리10경중 열번째 경치로 꼽히기는 했지만
지리산 자락에서 내려보는 섬진강 풍광은 조물주가 아니고는
그려낼수 없을 정도로 환상적인데
오늘의 섬진강은 온통 흙탕물만이 굽이굽이 흐르고 있다
오늘의 대피소에 묵어갈 산님들은 나 포함 9명
취사장에서 맛있는 저녁을 지어먹고
각자 가져온 술들을 내어놓고
수인사와 각자의 산행일정
그리고 지나온 이야기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22:00이면 어김없는 소등시간
담요 2장에 의지하고 자리에 두어보니 어깨와 허리가 넘 아프다
잠은 오지 않아 내일의 산행 일정에 대한 정리
옆에서 들려오는 자장가들(코고는 소리와 이빨가는 소리)...
새벽녘에야 간신히 잠에 빠져든다
한적한 성삼재와 노고단 오르는 길
♠ 5. 09 노고단~세석대피소
출발전 노고단대피소에서
05:20경 노고단에서의 일출을 보기 위하여
부지런히 준비하여 기나긴 여정에 나서는데
배낭의 무게로 인하여 허리가 휘청인다
오늘의 일정은 10여 시간...
벌써부터 이러니 걱정이 태산같다
노고단 고개에 오르니 천왕봉쪽 하늘이 부였기만 하고 일출은 없다
지리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산허리를 휘두른 구름인데
특히 노고단에서 바라보는 노고해운(老姑海雲)을 으뜸으로 칭한다
25.5㎞ 지리산 종주의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노고 운해
돼지평전에서 만난 참꽃들의 군락
아직은 꽃망울도 피지 않은 철쭉들...
돼지평전을 지나 임걸령 가는 길은 구상나무와 아침이슬, 새소리 너무 상쾌하다
돼지평전 에서
직전단풍(稷田丹楓)으로 유명한 피아골 가는 삼거리길
피아골의 단풍(피아골을 지리산의 울음 주머니로 표현한 시인도 있듯이 이데올로기
대립 때문에 이계곡에 흘린피가 많아 피아골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지리산 샘터 중 가장 맛이 있다는 임걸령 샘터 물 한 모금
아무리 주위를 둘러 보아도 토끼는 보이지 않고 다람쥐만 부산하게 움직인다
반야봉이 바로 눈앞에 어른거린다
아침햇쌀 등산로 에서
임걸령 샘터 에서
가파른 길을 숨골라가며 올라가는데 길가에 놓여있는 배낭 한개
누군가 힘드니 놓고 같겠지
8부 능선쯤에서 선등하고 내려오는 산꾼이 있다
노고단에서 나보다 30여분 먼저간 사람이다
대구에서 왔다는 30살의 숫총각 덕배군
지리산이 처음이라며 기대에 부풀어 있는데
달랑 지도한장 의지하고 어쩌면 무모하리 만치 대담한 사내
반야봉 오름길 에서
반야봉 정상...
바다한 가운데 우뚝 섬인양 솓아 있는 만복대
안개에 서서히 묻혀가는 하늘아래 첫동네 심원마을
운무가 서려있는 피아골과 왕시루봉
천왕봉과 종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고
저 멀리 아스라이 보이는 덕유산, 무등산 등...
언제 보아도 정겹고 신비감이 더한다
저녁 같았다면 해가 떨어지면서 구름 바다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반야낙조(般若落照)를 감상할 수 있으련만...
반야봉 에서
반야봉에서 바라본 천왕봉
경상남도, 전라남도, 전라북도 3도 경계선에 있는 삼도봉
정상에 있는 삼각비가 반짝 빛나고 있다
뾰쭉한 끝은 만지면 처녀 총각 면할수 있다는 전설이 있다나...
삼도봉 전경
삼도봉과 화개재 사이에 있는 죽음의 600여 나무계단...
화개재 쉼터에서 기다리고 있던 대구의 덕배 총각이 조심스럽게 말한다
“저 아제 이번 종주 동안 같이 동행하면 않될까여” “good”
참꽃이 곱게 피어난 토끼봉에서 발렌타인 한잔으로 간단한
안전산행을 기원하는 의식을 치룬다
나무계단과 화개재 전경
토끼봉 그리고 안산 기원제
토끼봉에서 바라본 천왕봉
매번 종주 때마다 오르지 못했던 명선봉을 이번에는 꼭 둘러 보기로 한다
연하천대피소 도착하니 등산객은 거의 없고 산장지기님 홀로 있다
같이 한잔하면서 30여분간 대화를 나눈다
산장 수익은 지리산 자연보호를 위하여 쓸 계획이며
등산 중 산쓰레기를 주워오면 특별한 상을 주신다는뎅
이러한 분들만 있으면 삼천리 금수강산이 다시 되살아 나련만...
명선봉 삼각점
명선봉에서 바라본 천왕봉
명선봉에서 바라본 반야봉과 목통골
연하천대피소와 산장지기님
형제봉을 지난 벽소령대피소에서
라면과 햇반으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고
오후 산행을 구상하며 잠시 휴식...
지리선경 중 동양화보다 아름답다는 벽소명월(碧宵明月)이라는데
오늘 하루 여기서 유하면 좋으련만
형제봉에서
벽소령대피소
벽소령을 떠나 1키로 지점에 음정. 마천출발 합류점이 있다
남부군 이현상 아지트가 있었다는 의신과 음정 군사작전도로를 지나
덕평봉 오르는 길은 바윗길, 다람쥐에다 시원한 바람
날씨는 너무 맑다 못해 산자락에 푸른 기운이 감돈다
덕평봉을 힘겹게 오르는데 반가운 산님 한분이 지나친다
태극종주를 한다는 여성산님!!! 대단하다
나도 맘속에서 구상만 했지 실행에 옴기지 못했던
웅석봉, 천왕봉, 노고단, 만복대, 바래봉, 덕두산 코스
선비샘에서 목 축이고 머리감고 달콤한 휴식
대성골
선비샘
칠선봉 가기전 전망바위에 서면 천왕봉, 장터목 이 손에 잡힐 듯 눈앞에 어른거린다
180여 목개단을 힘겹게 올라 칠선봉에 서면 우측으로 대성골과
청학동으로 가는 삼신봉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칠선봉 직전 전망바위
칠선봉
멀리 보이는 남덕유산
천왕봉과 장터목대피소
가파른 암벽을 몇 개 오르면 연신봉에 도착한다
뒤돌아 보면 지나온 노고단과 반야봉이 아스라이 보이고
세석평전을 품에 안고 있는 촛대봉의 암봉이 있다
영신봉
지나온 주능선길과 반야봉, 노고단
지리 10경으로 유명한 세석(細石)철쭉
해마다 5월말이면 지리산에서는 고운 분홍색 철쭉이 피어나 지상낙원을 이룬다
지금은 참꽃이 피어나기 시작한다
저녁먹기는 이른 시간이라 산장에서 10여분 내려가서 씻기로 한다
보는이 없는 계곡에서 알몸이 되어 오늘 하루의 피로를 풀어본다
하동쪽에 불어 오는 바람이 차갑게 느껴진다
촛대봉과 세석평전
대피소 자리 배정 받고 이번 종주에서 마지막 저녁을 준비한다
약간 타버린 밥에 생태해장국, 푸랑크소세지, 오징어젖갈, 김치 등 비록 소찬이지만
발렌타인17세를 반주 삼아 최후의 만찬을 즐긴다
공단직원 왈 내일은 일출이 아주 좋을 것 같으니 촛대봉에서 감상해 보란다
부푼 꿈을 안고 21시경 자리에 드나 쉬 잠이 오지 않는다
뒤척이다 3시경 창밖을 보니 별 총총
넘 기분이 좋아 다시 한숨자고 일어나니 4시
배낭 챙기고 대피소를 나오니 아풀사 이게 왠 날벼락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운무에 쌓여 있는 세석평전과 촛대봉
하느님도 정말 무심하시다
난 그렇다 치고 처음 지리산에 왔다는 덕배군의 심정은 어떻하랴
간단하게 누룽지로 아침을 때우고 고아텍스로 중무장하고 촛대봉을 향하여 출발
세석대피소
운무만 없었으면 그림 같은 산장과 기암들의 조망이 아주 좋았을걸
삼신봉으로 가는길은 지리산 답지 않게 기암괴석이 즐비하고 살아 백년 죽어 천년 주목과 구상나무 군락 등 비경이다
서서히 다리도 땡겨오고 배낭의 무게로 인한 어깨의 중압감
간간히 이어지는 줄타기 비로소 지리산의 또 다른 아기자기함을 느껴본다
그러나 세찬 바람과 안개을 뚤고 전진하는데 쉽지않은 산행이다
삼신봉에서 잠시 휴식하면서 사진촬영도 해보지만 조망이 너무 없어 아쉽다
삼신봉에서 연하봉으로 가는 코스에서는 돌풍이 불어와
내가 바람에 날려가는 듯 힘겹게 전진에 전진을 거듭 연하봉에 도착
연하봉의 이끼낀 기암 사이에 가득 들어찬 고사목 숲은 기괴한
아름다움으로 빛난다는 연하선경(烟霞仙境)은 볼수 없었다
장터목대피소 가는길
산새들의 지저귐과 세찬 바람 그리고 운무를 헤치고 2시간여 만에
드디어 장터목 대피소에 도착한다
30여분 휴식을 취하고 장터목대피소에 배낭을 맡기고
천왕봉을 향하여 출발한다
제석봉을 지나고 하늘에 통한다는 통천문을 거쳐 천왕봉에 올랐다
안개로 주변이 덮혀 있었으며
바람이 많이 불어 시야는 좋지 않아 주변경관을 볼 수 가 없었다
지리산 최고봉의 비석에 천왕봉(1,915M)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는
글귀가 눈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기념촬영을 하고 휴식을 취하면서 우리는 비석에 대해 얘기했다
비석을 세운 후 세월이 흘러 돌이 떨어져 지금같이 되었다는 등
많은 얘기를 하고 천왕봉에서 하산하였다
천왕봉에서 북쪽으로 흘러내려 급류를 이루는 칠선계곡(七仙溪谷)은
한여름에도 추위를 느낄 정도로 골이 깊고 수량도 풍부하여 지리10경에 속한다
통천문 부근
천왕봉
하산길에 제석봉에는 살아 백년 죽어 천년이라고 무상의 세월을 말하는
고사목의 군락지인데 거목이 죽어 말없이 서있다
50년 전에는 숲이 울창하여 대낮에도 어두울 정도의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었는데
도벌꾼들이 도벌의 흔적을 없애기 위하여 불을 질러 제석봉의 나무를 태워
지금과 같은 나무의 공동묘지가 되었다 한다
탐욕에 눈 먼 인간이 충동적으로 저지른 자연파괴 행위가
지금까지 부끄러운 자취를 남기고 있다
천왕봉에서 하산길
운무속의 제석봉과 고사목
10:00경 이번 산행의 마지막 하산길인 백무동을 향한다
망바위를 지날 무렵부터는 안개가 걷히고
주위의 아름다운 풍광이 눈에 들어온다
뒤쪽에서 나려오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려오는데
맨앞에 오는 사람은 어데서 많이 본 듯하다
텔런트 민욱씨이다
반가운 마음에 몇 마디 이야기를 나누는데
아주 친절하고 사상한 느낌이 든다
망바위 하산길
민욱 텔런트와 한 컷
창암능선 갈림길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다리에 스프레이를 뿌리니 다리가 조금은 풀린다
끝이 없고 지겨운 돌계단길을 한참 내려오니 참샘이 나온다
참샘에서 시원한 물 한모금을 마시고 무릅 마사지를 한다
발길을 재촉하여 하동바위를 지나니 백무동에 다 온 듯 싶다
하지만 백무동은 아직도 멀기만 하다
드디어 백무동 철다리를 건너는 순간 2박3일 동안의
지리산 종주가 끝난다
지리산행 때마다 들리는 초입의 산악인의 쉼터에 들러 간단한 샤워를 하고
돼지고기 두루치기에 막걸리 한 뚝배기를 마시고 나니
피로가 한순간에 풀린다
2일 동안 종주 산행에 일행이 되어준 덕배군 하고도 아쉬운 작별의 시간이다
무릇 사람이이란 만나면 이별의 순간이 반듯이 온다는 진리인가
하산길에서
나름대로 지리산의 야생화와 운무 그리고 폭포 등 사진을 찍어
보았으나 미흡한 점이 많이 있을 것이다
지리산의 폭포
지리산의 야생화
첫댓글 일찌감치 다녀오셨군요 수고 많이 햐셨습니다 저도 20일경에 다녀올까 합니다 사진 잘보고 갑니다
잘보고 갑니다,수고 하셔습니다,,
운해가 너무 멋진 산행입니다.
좋은글과 사진잘보고갑니다 선비샘에서 야영하던시간속에서 새롯새롯시간이흐릅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좋은글과 사진잘보고갑니다 선비샘에서 야영하던시간속에서 새롯새롯시간이흐릅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정말 멋져여 언제 가보나?
정말로 아릅답네요 님이 로또1등당첨돼것보다 더 부럽습니다 곧 뒤따라 가고싶네요 힘드실텐데 사진까지 너무감사해요
멋지십니다.....전 5/5일부터 계획을하고 오르긴했어나.....폭우땜에 짤라 내려왔는데....참으로 부럽군요...^^
가슴으로 잘 보았습니다.. 너무나도 행복한 산행을 하셨네요.. 다음주에 품속으로 달려갑니다..
연세도 있으신것 같은데 정말 대단하십니다.야생화 사진과 나무터널사진은 작품입니다.
대단 하십니다. 짱!!
멋진사진 잘봤습니다.....지리산에 지금 가고싶네요
사진으로 지리산을 다녀온 기분입니다 너무좋은 사진에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길 빌어봅니다 ^^*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저는 어제 3박4일코스로 지리 주릉의 일부와 서부능선을 모두 돌아왔는데도, 이 사진을 보면서 가슴이 또 뛰기 시작하네요. 지리는 그속에 있으나 이렇게 나와 있으나 그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또 달려 가고 싶습니다. 좋은 사진 감사드립니다.
잘보고 갑니다. 정말 좋군요.
두 번은 종주를 해 본 길이지만,지리종주...이제는 꿈속에서나 꾸어볼 얘기일 것 같은 그 길을 이렇게 소상하게 그림으로 그려 주시니 예전에 갔었던 그 길을 되돌아보며 너무나 감명 깊게 읽어 보았습니다.연하천 산장지기님의 소망은 참산사랑인 듯 싶어 귀감이 되는 뜻이네요.힘든 종주기 편안하게 즐감하고 갑니다!!!
금지기간이 풀리고 처음 접하는 지리산 종주기입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머리카락은 하얗게 되셨지만 얼굴에서 풍기시는 건강미는 백점이십니다. 저도 백두대간을 타고 있습니다만 인내가 절실히 요구되더군요 쉬엄쉬엄 지리에서 진부까지 무사히 종주 마치시길 기원합니다.
와 탤런트 까지 만나시고..사진을 보니..또다시 지리에 가고싶은 충동이 마구 생기네요.. 가도가도 지겹지 않은...지리산......아...그리워라.....감상 잘했습니다..
와~~ 멋집니다.. 산행코스도 ... 사진도 ... 묻혀있는듯 더 좋은 님의 모습도 .. 자연을 닮은듯~ 참, 좋습니다;; ^^
지도 펼쳐 놓고 가신길 눈으로 부지런히 따라나섰습니다..지도에 나오는 명칭 보고 사진속에 풍경 보고.마음에 새기고..한 걸음 두 걸음 따라 갔습니다.....저도 언젠가는 가고 말테에요...아자아자....사진 감사히 잘 봤습니다..*^.^*
컴이 후진까닭에 힘들게 사진을 열었습니다. 님의 멋진 산행기읽어보고 가니다. 부럽씀당.
멋쟁이님, 많아서 좋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네요
아주 멋진 산행기 두루두루 잘보고 갑니다...동료들과 몇번 종주를 하기는 하였는데..단독종주는 아직입니다..님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주루룩 내리다가 등장한 발렌타인 17년산에 허걱^^!! 잘 감상했습니다.
고요한 밤에 너무나 큰 미소를 주셨습니다.정말 좋았읍니다.
감동...너무 잘 보았습니다...금방 이라도 장비 챙겨서 떠나고 싶네요...
정말 멋지네요 나도 한번 떠나고 싶은 마음은 간절한데 다시 한번더 결심을 해 봅니다. 잘 보고 갔니다
잘보고 갑니다.
많은 이들에게 지리의 꿈을 꾸게 하는 멋진 산행기 입니다, 덕배님과의 동행은 아름다운 만남으로 기억될 것 같군요
멋진 종주기 즐감했습니다...
좋은등정 축하드리며 6월중순에 갈 예정인데 기다려지네요
좋은 글 사진 잘 감상하고 갑니다 매해 갈때마다 느끼는 지리산의 아름다움이 더욱 간절해지네여
덕분에 저도 종주 잘 하고 갑니다.^^
사진잘보고 갑니다. 저도 8월휴가때 하번 갈려고 합니다.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
멋지네요.. 지리산 너무 그리운데.. 산제비님 덕분에 사진으로나마 맘 달래고 갑니다..
올해에도 멋지게 지리산을종주하셨군요,감사합니다,기차발통달고갑니다,
사진을 보니까 올해도 가고 싶어지네요. 오늘부터 몸을 만들어야겠네요. 감상잘했습니다.
좋은 사진 편히 앉아 보고 갑니다..늘 안전산행하세요...
좋은 사진, 글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