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광주엠마우스, 충남 보령 원산도에서 2026 여름 캠프 열어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 이주사목위원회 광주엠마우스 공동체(전담 이청우 마우리찌오 신부)는 7월 18일부터 19일까지 충남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 정다운 펜션과 그 인근 오봉산 해수욕장에서 2026 여름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에는 필리핀 출신 이주민 90명이 참가했고, 이들을 뒷바라지하기 위해 제2대리구 광주본당 봉사자 5명도 함께 했다.
18·19일 폭풍우가 휘몰아칠 것이라는 예보와 달리 햇살과 아름다운 풍경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들은 한 가족처럼 1박2일을 보냈다. 캠프 참가자들은 레크리에이션에 이어 물놀이, 줌바 댄스, 배드민턴과 산책 등을 즐기며 피서했다.
캠프 마지막 날 파견 미사를 집전한 오블라띠 선교 수도회 이청우 신부는 강론에서 ‘가라지의 비유’(마태 13,24~30)를 설명하며 “하느님은 우리를 당신의 형상대로 만드시고 좋은 씨를 뿌리셨지만, 우리 안에는 이기심이라는 나쁜 씨도 자란다”며 “주님은 오래 참으시고 자비로우시므로 모든 것을 자라도록 내버려두시며 사랑과 자비가 자랄 시간을 주신다”고 전했다.
이어 “하느님은 우리 안의 좋은 씨가 이기심을 이겨내기를 바라시며,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 안의 좋은 씨앗을 잘 가꿔나가도록 도우라고 하신다”며 “사랑이 잘 자라면 이기심은 결국 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필리핀 출신 이주민으로 구성된 광주엠마우스 공동체는 매 주일 오후 1시 30분 제2대리구 광주성당에서 주일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성기화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