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속 역사문화 탐방
길상사 조지훈공원 성북동빵공장 심우장 비둘기공원 성북동역사문화센터
길상사(吉祥寺) "맑고 향기롭게"는...
"맑고 향기롭게" 근본 도량 길상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사찰이다.
1987년에 김영한 여사가 법정스님의 무소유 청빈 사상에 감동받아 7,000여 평의 대지와
40여 동의 부동산을 기증으로 세워진 사찰이다.
1985년 대법사로 등록하고, 1987년 12월14일에 지금의 길상사로 개명하여 창건되었다.
맑고 향기롭게 라는 캐치프라이즈로
개인의 청정과 향기로움으로 사회적 메아리를 뜻한다.
마음을 맑고 향기롭게 세상을 맑고 향기롭게 그리고 자연을 맑고 향기롭게 라는 주제이다.
1. 욕심을 줄이고 화내지 말고 웃으며 살기
2.세상을 맑고향기롭게 사는 삶이란 나누고 양보하며남을 칭찬하며 사는 삶
3.꽃 한 포기, 나무 한 그루를 가꾸고 덜 쓰고 덜 버리는 일상을 지향하자는 뜻이다.
함께한 사람들(가나다 순)
꽃안개 기적 또다른행복 유정 준원 청실 채운신다회 하늘구름...이같또로따
▲청록파 시인 조지훈 공원에서 낙화 시를 읽고 있다. 조 시인이 살던 집은 바로 골목에 있었다.
청록파 시인은... 조지훈 박목얼 박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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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순우 집
최순우는...
1946년 국립개성박물관 참사를 지내고, 1948년 서울국립박물관으로 전근하여 보급과장 · 미술과장 · 수석학예
연구관 · 학예연구실장을 거쳐 1974년 국립중앙박물관장에 취임한 이후 죽을 때까지 재직하여 평생을 박물관인
으로 마쳤다.
6 · 25사변 중에는 생명을 내걸고 소장 문화유산을 부산으로 안전하게 운반하였다. 1950년대 초반 서울 환도 등
혼란 중에 국립중앙박물관이 세 번이나 이전, 개관할 때마다 그의 공이 컸다. 1981년부터 국립중앙박물관을 구중
앙청 청사 건물로 이전하기 위한 작업이 시작되자 그 주역으로서 일하다가 제반 계획과 공사가 한창 진행되는
동안 격무와 신병으로 개관을 눈앞에 두고 순직하였다.
1962년 겨울부터 본격적으로 우리나라의 도자기 · 목기 · 회화 전시를 비롯하여 ‘한국미술2천년 전시’ 등 대소
규모의 특별 전시를 수십 차례나 주관하여 한국 미술의 이해와 보존 · 진흥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그리고 국외에
서도 1950년∼1961년 사이 한국 미술의 미국 · 유럽 전시와 1976년∼1984년 사이 ‘한국미술5천년’의 일본 · 미국 ·
유럽 전시의 주역으로 한국 미술 문화를 세계에 크게 선양하였다. 또한 이화여자대학교 · 홍익대학교 등 여러
학교에 출강하여 한국 · 동양 미술사를 강의하면서 후학을 많이 길러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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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잠단지
조선시대 서릉씨를 양잠의 신(蠶神)으로 모시고 제사를 지냈던 사적 제83호 선잠단지는 우리 조상들이 의생활에
대해 중요하게 인식했음을 상징하는 장소이다.
선잠단지와 연계하여 역사성과 상징성을 제고하고 자랑스런 역사 문화를 계승, 가치를 알리며 시민이 공유할
수 있는 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건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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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북동성당. 천주교 신자인 청실님이 성모상 앞에서 촛불 봉헌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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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사
“맑고 향기롭게” 근본 도량 길상사는 서울 성북구 성북동 삼각산 자락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 사찰입니다.
1987년에 김영한 여사가 법정스님의 무소유 청빈 사상에 감동받아 7,000여 평의 대지와 40여 동의 부동산을
기증하며 길상사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법정스님은 1995년 '대법사'로 등록하고, 1997년 12월 14일에
'길상사'로 개명하여 창건되었습니다.
길상사는 극락전, 설법전, 지장전, 범종각, 관세음보살상, 길상보탑, 길상화 공덕비, 법정스님 진영각 등 다양한
건축물과 시설을 자랑합니다. 극락전에는 아미타부처님을 주불로 두고 관세음보살과 지장보살을 협시보살로
봉안하고 있습니다. 2005년에 옛 건물을 재정비하여 지장전과 선열당(공양간)을, 2008년에는 설법전과 종각을
새로 지어 자연과 조화를 이룬 수행 공간으로 꾸몄습니다.
사찰 내에서는 불교와 가톨릭 신자인 최종태 조각가의 만남이 빚어낸 섬세하고 오묘한 관세음보살상이 많은 사람
들을 온화하게 맞이합니다. 2013년에는 법정스님의 유품과 저서를 전시하는 진영각을 개원하였습니다.
법정스님은 1993년부터 '맑고 향기롭게 살아가기 운동'을 주창하며 세속의 어지러움 속에서도 순수한 시민운동
을 이끌었습니다. 맑고 향기롭게 근본 도량 길상사는 창건 이후 법정스님의 무소유 사상과 길상화 보살의 보시
공덕을 기리며, 맑고 향기로운 도량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길상사 홈피
▲관세음보살상
2000년 4월 천주교 신자인 조각가 최종태가 제작해 봉안한 석상이다.
이 석상은 현재의 우리의 모습을 반영한 관세음보살의 모습으로, 종교간 화해의 염원이 담긴
관음상이다//길상사가 펴난 안내 팜프렛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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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의 진영각
▲ 빠삐용의자. 법정스님이 머무셨던 진영각 마루 곁에 놓여 있다.
법정스님의 유해는 스님의 유언에 따라진영각 동측 담 밑에 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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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으로 보는 길상사와 김영한(자야) 꼬~옥 보세요.
https://youtu.be/4MDCvfB194o?si=CYdV-Y8AK9c6qr3H
▲김영한 님의 영정 사진을 보기 위해 사당문을 조심스레 열고 있는 청실님.
▲ 백석(본명 백기행) 1912~1996)과 나타샤(김영한)1916~1999
▲김영한 공덕비 앞에서 신다희님이 나와 나타샤와 흰당나귀를 낭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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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빵공장은.../다음백과
서울 성북동에 자리한 베이커리 카페이다. 주차시설이 잘되어 있다. 빵공장은 지하층을 사용하는데, 이 지대가 이미 높은 지대기
이기 때문에 사실 지하가 아니라서 뷰가 상당히 좋다. 빵 종류가 다양하고, 케이크와 쿠키와 커피도 구비돼 있다. 대표메뉴는 자두
얼그레이 에이드, 생크림팡도르, 성북동 식빵이며 주변에 간송미술관, 한국가구박물관, 길상사, 만해한용운심우장 등이 있다.
▲ 신다회님께 복주머니 전달.
▲ 성북동빵공장에서 커피타임. 커피는 기적님이 쏘시고 빵은 유정님이 내셨다.
▼ 만해 한용운 공원
알 수 없어요/한용운
바람도 없는 공중에 수직(垂直)의 파문을 내이며
고요히 떨어지는 오동잎은 누구의 발자취입니까.
지리한 장마 끝에 서풍에 몰려가는 무서운 검은 구름의 터진 틈으로
언뜻언뜻 보이는 푸른 하늘은 누구의 얼굴입니까.
꽃도 없는 깊은 나무에 푸른 이끼를 거쳐서 옛 탑(塔) 위의
고요한 하늘을 스치는 알 수 없는 향기는 누구의 입김입니까.
근원은 알지도 못할 곳에서 나서 돌뿌리를 울리고
가늘게 흐르는 작은 시내는 구비구비 누구의 노래입니까.
연꽃 같은 발꿈치로 가이 없는 바다를 밟고 옥 같은 손으로
끝없는 하늘을 만지면서 떨어지는 해를 곱게 단장하는 저녁놀은 누구의 시(詩)입니까.
타고 남은 재가 다시 기름이 됩니다.
그칠 줄을 모르고 타는 나의 가슴은 누구의 밤을 지키는 약한 등불입니까.
▲ 전대법륜: 큰 법의 바퀴가 굴러간다는 뜻으로, '거대한 진리의 세계는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 성북동 비둘기공원
◆ 김광섭님의 또다른 명작 시 낭송 저녁에 동영상으로 만난다.
https://youtu.be/KK0vFJb_doM?si=s0wNpASZPqV0v8SR
또다른 동영상 유심초의 노래로 듣는다. 유심초의 노래로..
https://youtu.be/Og4NY3kt5J4?si=XKYLKB4xsHwABrNb
▲ 성북역사문화센터 2층에서 티타임. 그리고 참석한 모든 분들의 3분씩 스피치.
눈 길/ 고은 시인
이제 바라보노라
지난 것이 다 덮여 있는 눈길을
온 겨울을 떠돌고 와
여기 있는 낯선 지역을 바라보노라
나의 마음속에 처음으로
눈 내리는 풍경
세상은 지금 묵념의 가장자리
지나온 어느 나라에도 없었던
설레이는 평화로써 덮이노라
바라보노라
온갖 것의 보이지 않는 움직임을
눈 내리는 하늘은 무엇인가
내리는 눈 사이로
귀 기울이여 들리나니
대지(大地)의 고백(告白)
나는 처음으로 귀를 가졌노라
나의 마음은 밖에서는 눈길
안에서는 어둠이노라
온 겨울의 누리 떠돌다가
이제와 위대한 적막(寂寞)을 지킴으로써
쌓이는 눈 더미 앞에
나의 마음은 어둠이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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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다회님이 촬영한 사진입니다.
첫댓글 로따님 어제 아름다운 우리들의 길 열어주셔 귀하신 시인님이자 낭송가님들을 초청 해 주시어 뜻깊은 시간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냈습니다.
수고하여주신 두분 시인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음 길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로따님!!!
함께하여 주신 벗님들 좋은길에 또 뵈어요.
오랜만에 준원님께 함께하여 반가웠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걷기에서 자주 뵈어요.
눈이 내리는 길상사에서 멋진 시낭송도 감상하고, 성북역사문화센터를 끝으로 우리 길님들과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지기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유정님이 함께하시어 엄청나게 든든했답니다.
그리고 3호선 우리끼리의 커피타임 굿굿였어요.(애궁 이건 비밀인디.ㅠㅠ)
좋은 길 알려주신 또로따님과 총무로 섬기신 유정님, 멀리서 오신 기적님, 청실님, 준원님, 채운님, 꽃안개님, 또다른행복님... 모두 감사합니다 또 봬요^^
와우~ 하늘구름님의 닉이 엄청 굿굿이어요.
우리길 걷기에서 종종 뵈옵기를 바랍니다.
와~ 지기님,
자세한 후기를 보니 또 한번의 힐링으로 감동입니다!
함께해서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귀한 시간 짬내시어 시 낭송하심에 감사 드립니다.
저쪽(?) 말고 우리길에서도 자주 뵈옵기를 바랍니다.
@이같또로따 네~
지기님, 감사합니다!
@채운신다회
눈이 내리는날 역사해설과 리딩해 주신 로까님
감사합니다
청아한 목소리로 아름답게 시낭송
들려주신 채운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길상사 성북동빵공장 심우정 북정마을
눈내리는 성북동에서의 멋지고 아름다운
추억 함께 만들어주신 모든분들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담길에서 또 뵙겠습니다^^~^^
길상사에 눈이 와서 더욱 운치가 있었지요.
백석의 시가 더욱 가슴에 닿았기도 했구요.
안녕하세요 지기님~
함께하였다 해도
다 느끼고 알 수 없었을~~~
풍부한 해설과 사진,
함께 한 듯한 답사 후기,
잘 보고 갑니다
다음에 짬내어 함 다녀 오시기를 강추합니다.
영춘화 필 때와 꽃무릇 개화, 그리고 단풍 때도 굿굿입니다.
너무나 행복한 길이었습니다. 눈과함께 따뜻한 길벗님들과 깊은 울림을 주신 낭송..풍성한 도보를 선물하신 로따님과 유정님 감사합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님의 닉 처럼 또다른 행복을 느끼셨나 보아요.
남다른 감성과 운치가 한 몫 했으리라 봅니다.
함께여서 행복한 복한 눈오는 날 특별한 기쁨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