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유틸/상사/기계 유재선]
SK오션플랜트
실적은 안정화. 멀티플은 개선 국면
□ 목표주가 25,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SK오션플랜트의 목표주가를 25,000원으로 기존대비 25.0% 상향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2026년 예상 EPS에 PER 20배를 적용했다.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해상풍력 매출 규모 성자에 비례하여 마진이 정상화되는 과정에 있다. 연간 매출액 가이던스의 변화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수주잔고를 감안하면 분기 매출액 편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올해 연간 매출 대부분을 특수선 부문이 차지할 전망이며 기존 잔고 소진 이후 국내외 해상풍력 수주 물량 증가에 따른 매출 Mix 개선이 예상된다. 국내 재생에너지 정책 제고 기대감으로 멀티플이 확장되는 국면에 있다. 2025년 기준 PER 38.3배, PBR 1.6배이다.
□ 1Q25 영업이익 110억원(YoY +23.4%)으로 컨센서스 상회
1분기 매출액은 2,57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02.3% 증가했다. 특수선 부문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울산급 3번함 매출 인식이 본격화된 영향이다. 해상풍력은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전분기대비로는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Hai long 프로젝트 업스코핑 매출이 180억원 인식되었고 Feng miao 프로젝트는 강재절단으로 519억원이 반영되었다.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전년대비 23.4% 증가했다. Feng miao 실적 인식에 따른 이익 성장이 나타났다. 영업이익률은 4.3%을 기록했는데 해상풍력 대비 상대적으로 마진이 제한적인 특수선 매출 비중이 높았던 영향이다. 앞으로 해상풍력 매출이 회복되는 흐름에 따라 마진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 MRO 사업 참여 준비 등 특수선 부문 밸류업 추진 중
현재 고정식과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 수주 협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 낙찰 프로젝트 PPA 계약 체결이 지연되는 모습이나 상반기 중에 정상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REC 가중치 해석의 이견으로 사업이 중단되었던 완도금일해상풍력의 경우 실제로 연계되는 한전계통을 기준으로 규제가 확정되면서 사업 불확실성이 해소되었고 마찬가지로 상반기 중에 재개가 예상된다. 대만도 LCR 규제 변화 이후로 과거 대비 수주 규모가 확대될 개연성이 존재한다. 울산급 배치3 2번함 건조가 완료되었고 현재 시운전 중이다. 과거 200톤, 3,000톤 프로젝트 자체 역량을 축적한데 이어 호위함 프로젝트 최초 수행을 기반으로 향후 미국 MRO 사업 참여를 위해 준비 중이다. 2026년 함정정비협약(MSRA) 취득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이후에 국내 주요 업체들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보고서 링크: https://buly.kr/6tboqv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