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녕하세요.. 아이 양육에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전에도 6세 여아 외동을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이 아이는 순한 기질이고 주변에 관심이 많고 한시도 쉬지 않고 노래를 부르거나 말을 하고,.자기가 필요한건 의사표현하는 아이입니다.. 전에도 외동으로서 친구 관계에 늘 관심이 많아 상담을 드렸는데요.. 평소에도 행동이 느린걸 알고 있었지만 오늘 유치원 선생님에게 아이가 밥도 천천히 먹는 등 행동이 느리다는 말을 듣게 되었어요..
6세 아이 행동이 느린건 문제가 되는 걸까요? 부모가 이 부분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A: 안녕하세요?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지학습치료전문가 장인희입니다.
우선 적어주신 내용만으로는 충분한 답변이 되기는 어려운 점이 있다는 점에 관하여 미리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최선의 온라인 상담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이들의 행동은 빠를 수도 있고 느릴 수도 있지만 주변으로부터 계속 느리다는 말을 많이 듣게 된다면
예방 차원에서 전문가로부터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학교생활에서 느린 속도로 인하여 지장을 받아 어려움을 느끼는 아이들이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속도가 빠른 아이도 늦은 아이도 있을 수 있고, 그것이 크게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머님께서 염려가 되시는 상황이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능검사를 하게 되면 처리속도 지표가 있는데, 이 지표의 결과와 정서를 측정하는 검사결과들을 바탕으로
아이의 행동이 느리게 나타나는 이유를 정확하게 분석하여 대안을 알아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느린 행동을 보이는 자녀에게 어느 정도 재촉을 해 볼 수는 있겠으나 어린 자녀이기 때문에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대안을 모색해 보기 위하여 종합심리결과를 한 번 받아보실 것을 권유해 드립니다.
아이를 양육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무엇보다도 충분히 기다려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아이의 갑작스러운 변화를 기대하기 보다는 조금씩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낯선 상황이나 사람, 대상에 대한 불안감을 최소화 시키기 위해 아이에게 새로운 것의 특성을 알려주고 익숙해질 때까지 기다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언어 및 행동 발달을 촉진 시키기 위해 구조화된 환경에서 발달을 위한 집중 놀이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발달놀이치료란 주로 신체적 접촉과 자극을 통하여 아동의 발달을 자극하는 치료방법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신체적 접촉과 자극 경험은 발달놀이치료에서 아동이 앞뒤로 흔들어 주거나, 손, 손가락, 얼굴, 발, 발가락 그리고 전체 로서의 신체를 포함하는 접촉입니다.
여기서 ‘접촉(touching)’은 접촉하는 사람과 접촉을 받는 사람 간의 의사소통입니다. 손을 통해서 접촉자는 자신의 존재의 특질을 전달하며, 접촉 받는 사람에게 접촉자가 그에 대해서 어떻게 느끼고 있는가를 말해 줍니다. 그 반응으로 접촉 받는 사람은 접촉의 경험을 표현하게 되는데, 표현적인 접촉은 의사전달의 최초의 양식이며, 인간 개인의 삶에 있어서 최초의 주고받음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경험은 이후의 모든 언어적인 의사소통과 의사소통의 기초가 됩니다.
접촉을 통해서 아동은 자신이 누군인지에 대한 인식이 고조되며, 새로운 활동을 시작하고 성인과 새로운 방식으로 관계 맺음으로써 이러한 인식에 영향을 미칩니다. 아동이 느끼는 즐거움은 살아 있는 느낌, 자신의 실재성, 성장하는 자아에 대한 느낌의 즐거움입니다. 또한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재료와 도구를 접해 보고, 즐겁게 놀이하는 경험을 통해 감각 기능의 발달과 부정적인 감정의 해소를 도와줍니다.
출처 : https://www.kccp.kr/bbs/board.php?bo_table=410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향숙 소장님 인터뷰 및 칼럼] >>양육태도 상담 및 대처방안
[상담 후기] >> 발달 늦은 유아 치료놀이와 인지학습치료 한 이안(가명) 모 상담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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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숙 소장님]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 (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 25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30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 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1급 (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 1급 (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 (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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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주(2012). 유아의 기질에 따른 또래 갈등상황과 해결전략
-심미영(2011). 교사가 지각한 유아의 기질과 또래 유능성과의 관계.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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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은영(2006). 유아의 기질과 친사회적행동 간의 관련성 연구. 우석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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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첨부: pixabay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이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