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들은건데 깡촌에서 군생활하던 군인이 여름에 홍수피해 대민지원을 나갔답니다.
원래 워낙에 외진곳이라서 동네사람들도 다알고 그 지역 119 구급대원들하고 친해서 누가 누군지 다 알고 있었죠
홍수가 나서 여러가지 가재도구나 떠내려간 가축 이런거 수습하러 3인 1조로 고무보트타고 수색중이였죠.
병장하고 일병하고 이등병이 노저어 가면서 가다가 일병이 뭔가를 보고 병장한테 저 쪽에 뭐가 있다고 하니까
병장이 살펴봤답니다.
그러자 갑자기 벌거 아니네 하면서 그냥 가자 그러더랍니다.
그러니까 일병이 저기 검은색 뭐 있는데 한번 가보자고 말하니까 병장이 또 그냥가자고 그러더랍니다.
일병하고 병장하고 티격태격하다가 원래 성격이 좀 불같은 병장이 미친놈이 돌았냐고
그냥 가라면 갈것이지 어디서 말대답이냐고 그러더랍니다
그래서 다같이 집결지로 돌아갔죠. 중대장한테 보고하고 다른인원 기다리면서 쉬고있는데
병장이 다가와서 하는말이 "너가 정 그렇게 걱정되면 구급대원님들한테 말씀드리고 와라"그러면서 말하더랍니다.
날도 어두워지고 부대복귀 시간때문에 다들 철수할때쯤에 일병이 말한거죠
구급대원한테 그러고 부대와서 취침하고 다음날 또 현장에 와서 수색준비를 하던중에
그 전날 이상한게 있다고 말을 전한 구급대원이 현장에서 실종됬다는 겁니다.
그러던중에 병장이 일병을 몰래 불러서 하는말이 너 어제 본게 뭐였냐 그렇게 말하니까
일병이 검은 수초같은게 있어서 봤다고 하니까 병장이 말을 꺼내기를
" 나 어제 사실봤어 사람시체있는거 근데 우리집 근처에 무당이모 한분이 사는데 좀 친했거든?
그분에 어렸을때부터 해준말이 서있는 시체는 건들지 말라고 했어 너 물귀신이 뭔지 알지?
물귀신은 자기자리에 다른사람을 대신하고서야 하늘로 올라갈수 있데
그래서 물귀신 작전이라는 말이 있는거야 무슨말인지 알지?
어떻게 시체가 물속에서 서있냐 ? 우리가 어제 본것은 귀신이야...." 그렇게 말했다고
덧붙여서 이야기하자면 수중시체 수거하는분들을 흔히 '악어'라고 합니다
그 분들의 3대 불문율이
1.해가지면 절대 물에들어가지 말것
2.비가오면 절대 물에들어가지 말것
3번째가 서있는 시체는 건드리지 말것 이라네요
첫댓글 으엉어어컼ㅋ어우트트엍 ㅜㅜ.... 서있는시체라니 생각만해도 무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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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있는 시체는 원래 건지면 안되는게 그 시체는 물귀신이고 그 자리에 새로운 귀신을 박아넣고 자신이 나가기 때문에 건지면안된다고 들었어~ㅎㅎ 원래는 윗여시댓글이 맞는거고 난속설을 이야기하는거징
22!! 급류가 있어서 휘말리먄 죽는다고 들음ㅜㅜ
ㅇㅇ마자 물살 때문에 시체 빼려다가 같이 휘말려 들어갈 수 있다고? 암튼 위험해서 건들면 안 된다고 들어뜸!
맞아 나도이러케들음 시체가 서있게되는건 그 물살때문인데 잘모르는 사람들은 그시체건지다가 빨려들어가는느낌받으니까 물귀신이구나~했던거라고
삭제된 댓글 입니다.
밤에 들어가면 물속이어둡자나 그러니까 위험해서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거같어~밤에 들어가서 사고나면 구조하기에도 힘들고 하니까~~뭐 원랜 윗댓글여시말이맞는거지만
나만 엑박이얌? ㅠㅠ 힝
한마디로구조대원을자기대신으로했단말이네...
사진 시체야..?
ㅜㅠㅠ..무섭다ㅠㅠㅠㅠ뭐 급류든뭐든..서있는시체란자체가..무섭고그렇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개소름.......안그래도 어제 페북인가에서 컬투에서 물귀신얘기들었는데ㅠㅠ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