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에서 투자전략을 담당하는 이경민입니다.
KOSPI가 어느새 2,600선을 넘어섰습니다.
상승 동력이 바뀌지는 않았죠…
트럼프와 주요국 간의 무역협상에 이어 미중 무역협상 기대, 1분기 실적 호조 등의 영향…
이 이슈로 더 갈 수 있을까요??? 펀더멘털 동력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그렇게 보는 이유는 투자심리 안도, 불확실성 완화로 상승할 수 있는 목표치를 넘어섰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물론 중요 저항선이라 할 수 있는 200일 이동평균선, 40주, 50주 이동평균선을 넘어선 것은 의미있는 변화입니다.
4월 급락이 조정으로 마무리되었고~~~ 향후 추세적으로 올라갈 수 있어요~~~ 라는 의미
그러려면… 추세적으로 상승하려면… 뭔가 확실한 동력 믿고 지를 수 있는 동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현재 위치까지 오는 동안 글로벌 증시, KOSPI는 과열권에 진입했고, Fear & Greed Index는 탐욕구간(좀만 더 오르면 극단적인 탐욕구간 진입)의 상단에 위치했고, 단기 매크로 리스크 인덱스는 0선에 도달했습니다.
안도심리를 넘어 위험선호심리가 극단적인 수준에 위치해있고, VIX도 20%를 하회할 정도로 안정적이죠…
즉, 펀더멘털 모멘텀을 기다리는 동안 단기 과열해소, 매물소화 국면을 예상합니다.
그렇다고 급락이나 쇼크는 아닐거라고 봅니다.
지난 주말 갑작스러운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으로 2011년 8월 쇼크를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 때는 워낙 갑작스러웠고, 사상 초유의 사태였다보니까 충격이 컸던 것으로 봅니다.
이번에는 S&P, 피치에 이은 마지막 조정이고, 이미 한참 전에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하면서 등급 하향조정 가능성을 시사해왔습니다.
따라서 이번 신용등급 강등 이슈는 울고싶은데 빰때리는 것 같은… 증시, 금융시장에 단기 조정, 단기 변동성 확대의 빌미이지, 큰 충격변수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다.
KOSPI 2,500선 전후에서 단기 조정 이후 KOSPI느 2,700선을 향하는 흐름을 보일 전망입니다.
미국은 견고한 하드 데이터에 이어 소프트 데이터도 안정세로 전환되고, 중국은 강력한 경기부양정책과 금융완화 조치가 경기 회복으로 확인되고, 한국도 정세 안정과 새로운 정권의 정책이 강화되면서 펀더멘털 동력이 유입될 것으로 봅니다.
이러면… 한국 수출도 잘 되고, 우려했던 2분기 실적도 양호하고… 원화도 강해지면서 외국인 순매수도 이어지는… 아주 좋은 국면이 전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튼, 단기 조정이 있다면 또 한번의 매수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주간 퀀틴전시 플랜] 미국 신용등급 강등. 위기? 기회? 투자전략 변화의 트리거/전환점일 수도…”에 작성했습니다.
무디스 신용등급 강등에 대한 판단과 생각, 향후 변화의 시작일 가능성, 연준의 통화정책, 미국, 중국 경기 흐름 및 정책 등을 정리했습니다.
KOSPI, 나스닥, S&P500은 물론, 채권금리, 달러화, 원/달러 등의 경로와 주요 변곡점에 대해서도 내용 중간 중간에 정리해드렸습니다.
주요 업종들의 현재 위치, 향후 중요 변곡점, 지지선/저항선 등도 보실 수 있습니다.
행복한 하루, 즐거운 한 주 되십쇼!!!
감사합니다.
[주간 퀀틴전시 플랜] 미국 신용등급 강등. 위기? 기회? 투자전략 변화의 트리거/전환점일 수도…
무디스가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함. 2011년 8월 S&P 신용등급 강등발 쇼크(-6.7% 급락,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하락)에 대한 공포심리 자극
트럼프 관세 쇼크 이후 V자 반등을 한 글로벌 증시에 단기 조정의 빌미가 될 수 있다고 생각. 하지만, 2011년 8월과 같은 충격이 현실화될 가능성 낮다고 판단
3대 신용평가사 중 마지막으로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한 것이고, 이미 신용등급 전망 변화(안정적 – 부정적)를 통해 신용등급 하향조정을 예고해왔기 때문
트럼프 관세정책 후퇴, 미중 무역협상에 이은 주요국과의 무역협상 결과가 하나 둘 공개되면서 트럼프 통상정책에 대한 안도심리 유입 지속될 것
이러한 변화는 견조한 Hard Data가 지속되는 가운데 조만간 Soft Data도 안정세를 보이면서 증시에 훈풍을 불러일으켜줄 것으로 예상
KOSPI도 5월 10일까지 견조한 수출 모멘텀을 확인했고, 원화가 안정세를 보이며 외국인 순매수 전환 가시화. 6월 3일 대선을 앞두고 정책 기대도 강하게 유입될 것
이번주 중국 실물지표 결과와 LPR 금리 결정도 시장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칠 것. LPR 10bp 인하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경기회복 & 정책 강화 기대가 살아날 전망
다만, 글로벌 증시, KOSPI는 단기 과열부담이 커지고, 상승 피로가 누적된 상황. 미국 신용등급 강등을 기점으로 단기 과열해소, 매물소화 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
펀더멘털대비 안도심리를 바탕으로 증시가 강한 상승을 보여왔기 때문. 그 결과 리스크, 변동성 지표는 단기 변곡점에 도달해 있음을 시사
Fear & Greed Index는 Greed 영역 상단에 위치. 단기 매크로 리스크 인덱스는 0선(Risk On 시그널 정점)에 도달. VIX도 20% 하회하며 변동성 저점권에 근접
이번주 KOSPI 2,650선 돌파/안착 과정 중 대내외 이슈와 수급/투자심리 불안으로 등락을 감안해야 할 것. 1차 지지선은 2,500선
KOSPI 2,500선 초중반에서 등락은 비중확대 기회. 단기 과열해소, 매물소화 이후 KOSPI는 2,700선을 향하는 상승세 재개 예상. 2분기 KOSPI Target은 2,750p 유지
Issue 1. Moody’s, 미국 신용등급 강등. 금융시장 영향과 투자전략 측면에서 시사점
Moody's Ratings, 미국 신용등급 Aaa에서 Aa1으로 강등, 전망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 11년 S&P와 23년 피치에 이어 무디스마저 미국 최고 신용등급 이탈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은 부정적인 이슈. 그러나 이미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변경하며 신용등급 강등을 예고해 왔고,
국제 결제은행 BIS의 바젤-프레임워크는 AAA등급과 AA등급의 국채에 대해 동일 위험 가중치 부과. 단기 등락 불가피하지만,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력 제한적
이를 계기로 미국 증시로 집중되었던 글로벌 유동성이 Non-US로 이동할 가능성 확대. 미국 경기 둔화와 맞물려 달러 약세와 함께 미국 자산 매력 약화 예상
미국 이외 지역, 신흥국, 신흥 아시아 증시의 저평가 매력을 재평가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음
Issue 2. 여전히 견고한 Hard Data와 변화가 예상되는 Soft Data
지난주 CPI, PPI 예상 하회, 둔화 지속. 견조한 소매판매 또한 확인 = 미국 경기 침체 우려 후퇴
반면,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는 5개월 연속 하락했고, 예상 인플레이션도 추가 레벨업 = 물가 불안, 금리인하 기대 약화
Hard Data의 완만한 둔화 예상. 미중 무역협상 타결, 주요국 무역협상 가시화로 Soft Data도 점차 안정을 찾아갈 전망
Issue 3. 중국 수출입 호조 vs 물가 디플레이션 지속
중국 4월 수출입 예상 큰 폭 상회, 서프라이즈 기록. 미국과 교역은 위축되었지만, 교역 다변화, 소비 확대 정책 효과로 판단
4월 CPI는 3개월, PPI는 29개월 연속 마이너스 기록 중. 디플레이션 지속은 더 강한 내수부양 정책을 불러올 전망
Issue 4. 1분기 실적 시즌 종료. 양호한 실적 결과에도 실적 불확실성 여전
예상보다 양호한 1분기 실적 시즌 종료. 하지만, 25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은 정체. 트럼프 관세정책 여파로 업황/실적 불확실성 확대 영향
향후 트럼프 관세정책 후퇴, 중국, 유럽, 한국 등 Non-US 경기 부양정책 강화 등의 영향이 2분기와 하반기 실적 전망에 반영될 전망
Inflection Point 1. 중국 4월 실물지표 & LRP 금리 확인. 경기 회복 가시화 vs 경기부양 정책 강화
5월 16일 중국 4월 실물지표 공개. 소매판매는 3월 5.9% 성장 유지 예상. 유동성 모멘텀 서프라이즈에 이어 투자 지표 또한 반등 시도 이어갈 것
경제지표 결과에 따른 등락은 감안. 글로벌 금융시장, 신흥 아시아 증시에 우호적일 전망. 20일 LPR 10bp 금리인하는 중국 금리인하 사이클의 시작
24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재정정책 확대에 이은 유동성 공급 정책들은 경기 개선으로 가시화될 전망
Inflection Point 2.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금리인하 기대를 되살 수 있을까?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이은 견고한 Hard Data 확인하며 금리인하 기대 연내 2번으로 후퇴. 이번주 다수의 연준 위원들 발언 예정. 스탠스 변화 여부 체크
금리인하 기대 회복 여부와 함께 주목해야 할 부분은 채권 투자심리와 수급. 장기채 ETF로 2주 연속, 중기채로 3주 연속 자금 유입. 수급 불확실성 정점 통과
금리인하 기대가 되살아날 경우 채권금리 하향안정 가속화 가능.
Inflection Point 3. 선행 EPS의 상승세를 지지하는 견조한 수출 모멘텀
1분기 실적 시즌 종료 이후 실적 민감도 약화 전망. 25년, 26년 이익 증가를 감안할 때 12개월 선행 EPS 상승세 지속 전망. 현재 293p, 향후 300p 이상 상승 가능
트럼프 관세 쇼크에도 불구하고 한국 수출 견고. 4월에 이어 5월 10일까지 수출도 양호. 반도체, 선박, 무선통신기기와 중국, 베트남, 대만 수출 증가세 뚜렷
선수요 유입은 약화될 수 있지만, Non-US 주요국들의 재정확대, 통화정책 완화 등 경기부양 정책 강화 영향. 한국 기업 실적 우려 진정, 개선 가시화될 전망
Inflection Point 4. 대선 레이스 가속화. 정책 기대 확대
6월 3일 대선까지 20일도 안남은 상황. 정책 토론 등을 계기로 유력 후보자들의 정책 기대 강화 예상.
1. 동시 정책 드라이브 유입 산업 : AI와 데이터 인프라 / 헬스케어 / 금융산업
2. 진보 정권 수혜 산업 :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분산형 인프라, 내수/유통/소비주, 문화/컨텐츠, 공공인프라
3. 보수 정권 수혜 산업 : 디지털 자산, 대형 건설사 / 정책지원 수혜: 방위산업, 원자력에너지, 로봇, 드론
Inflection Point 5. 잘 버텨준 연기금. 이제부터 변할 외국인
원화 달러대비 상대적 약세에서 벗어나며 선물에 이어 외국인 현물 순매수 전환.
원/달러 환율 하향안정 지속되며 원화 달러대비 상대적 강세 지속 전망. 외국인 수급 개선 = KOSPI 상승 탄력 강화
5월 외국인 순매수 전환의 중심에는 반도체, 기계, 조선, 상사/자본재, 화장품/의류 등이 자리
Trading 전략 : 실적대비 저평가주 & 낙폭과대 업종인 반도체, 건강관리, 소프트웨어, 디스플레이, 화학, 철강, 보험 주목
KOSPI 2,600선 회복/안착 과정 중 2,500선대에서 등락은 향후 2,700p 돌파를 염두에 둔 순환매 대응력 강화 기회.
실적대비, 주가 측면 낙폭과대 업종인 반도체, 건강관리, 소프트웨어, 디스플레이, 화학, 철강, 보험 주목
단기 매물소화, 과열해소 과정에서는 상대적 안정성 확보. 반등 국면에서는 수익률 키맞추기 측면에서 반등 시도 예상
한편, 다수의 업종들이 단기, 중기 측면에서 중요 지지권, 변곡점 진입. 단기 트레이딩은 물론, 중기 전략 측면에서 매집 가능
대표적으로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인터넷, 제약/바이오는 현재 가격/지수대부터 단기 등락을 활용한 비중확대 가능. 가격, 밸류에이션 매력 충분
조선, 기계, 방산, 국내외 소비주은 중단기 과열, OverShooting 국면. 단기 변동성 확대 경계. 1 ~ 2개월 뒤 낮은 가격대에서 매수할 기회가 올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