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승 : 1위 17승
승률 : 1위 0.895
방어율 : 3위 2.61
탈삼진 : 4위 144
브룸바의 시즌성적
*볼넷 114개 (전체 1위)
타율 : 1위 0.343
출루율 : 1위 0.468
장타율 : 1위 0.608
홈런 : 2위 33
최다안타 : 2위 163
타점 : 3위 105
득점 : 6위 92
배영수는 2관왕, 브룸바는 3관왕이라는 점을 단순 비교해보면 브룸바의 성적이 더 좋습니다. 하지만 <가치있는> 투수가, <가치있는>타자와의 비교에서 우위를 점하기가 더 쉽다는 점. 그리고 투수의 개인타이틀이 타자보다 적다는 점을 감안하면, "저 두 사람중 누구의 성적이 더 좋으냐"를 결론내리기란 사실 조금 애매해집니다.
게다가 브룸바가 홈런이나 타점 등 전통적으로 인기있는 타격 타이틀을 놓쳤기 때문에 <투표에서 불리할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했죠. 여기에 결정적으로 KS에서의 "배영수 역투 vs 브룸바 삽질"은 그가 용병이라는 이유와 더불어 브룸바의 MVP탈락을 결정짓는 큰 계기로 작용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과연 04시즌의 브룸바가 <리그에서 가장 가치있는>선수라는 평을 받기에 그토록 부족했느냐? 하는 점입니다. 물론 호세의 예를 드는 분도 계시겠죠. 하지만 그는 경기장에서 주먹을 휘둘렀기에 좀 더 많은 사람이 납득할 수 있었지만 브룸바는 시즌 내내 성실하게 경기에 임했습니다.
만일......저 성적을 브룸바가 아니라 심정수, 혹은 양준혁이 기록했다면?
그래도 배영수 선수가 MVP를 받았을까요?
만일......양준혁이 저 성적을 올리고...투수의 기록이 배영수가 아닌 리오스였다면?
그래도 리오스가 MVP를 받았을까요?
MVP에 대한 기준과 견해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고,
<더 오랫동안> 우리 리그에서 뛰어줄 선수에 대한 애착이 클 수는 있겠지만....
적어도 오늘처럼 압도적인 차이로 브룸바가 낙선(?)을 해야 하는지....
저로서는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04년의 MVP와 신인왕..... 역대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석연찮은 신인왕, 석연찮은 MVP는 이전에도 있어왔지만...
MVP와 신인왕이 둘다 이렇게 나온 경우는 없었던 것 같네요...
2004시즌 정규리그의 가장 가치있는 선수(Most Valueable Player)는...
첫댓글MVP는 1번선발님과 비슷한 생각입니다. 배영수가 한국시리즈에서 완벽투를 했다지만압도적인 표차라니...용병이 받는 설움도 있겠지요.신잉완 같은 경우에는 전 오재영에게 점수를 더 주고 싶은데요? 권오준도 잘했지만 중고신인이라는점. 그리고 중간계투라는 점이 마이너스가 되지 않았나 하네요
저도 지하철에서 오다가 신문파는데서 배영수가 받았다구 하길래 약간 맘에 안들었습니다.. 1년 내내 같은 성적 유지한 선수와 초반엔 자취를 아예 감췄다가 서서히 나와서 잘한선수.. 음.. 글쎄요.. 언론에서 말하는 배영수 띄워주기가 아닐까요? 스타를 만들어야 팬들이 올수도 있으니깐.. 지식이 없어서 잘몰겠네요;
첫댓글 MVP는 1번선발님과 비슷한 생각입니다. 배영수가 한국시리즈에서 완벽투를 했다지만압도적인 표차라니...용병이 받는 설움도 있겠지요.신잉완 같은 경우에는 전 오재영에게 점수를 더 주고 싶은데요? 권오준도 잘했지만 중고신인이라는점. 그리고 중간계투라는 점이 마이너스가 되지 않았나 하네요
농구 경기 보면 용병이 30점 가까이 넣고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다해도 경기 후 인터뷰 보면 10점 간신히 넣은 우리 선수가 결정적인 슛을 성공시켰다고 인터뷰 하는것과 비슷하겠네여. 이래서 제가 농구를 싫어하지만...
저도 지하철에서 오다가 신문파는데서 배영수가 받았다구 하길래 약간 맘에 안들었습니다.. 1년 내내 같은 성적 유지한 선수와 초반엔 자취를 아예 감췄다가 서서히 나와서 잘한선수.. 음.. 글쎄요.. 언론에서 말하는 배영수 띄워주기가 아닐까요? 스타를 만들어야 팬들이 올수도 있으니깐.. 지식이 없어서 잘몰겠네요;
한국 프로 스포츠에서 용병은 어디까지나 이방인인가 봅니다. 아마도 국내 선수가 상을 받아야 모양새가 좋기 때문이 아닐런지... 세계화다 뭐다 말만 많으면서 아직까지 구태를 못 벗네요. 브룸바는 이로 인해 일본행이 더욱 급물살을 타겠군요...
제 생각도 대체로 1번선발님과 같습니다. "텃새"와"중복"이라는 어설픈 이유로 기자들이 냉정하지못한 선정을 했군요.
저도 배영수와 브룸바를 놓고 보면 아무래도 이상합니다....단지 외국인 이라는 이유로...MVP가 객관적이지 못하고... 저런식으로 기자들의 인기투표 형식으로 하면 용병이 한국에 와서 야구할맛 날까요~?...좀 이상합니다..
저도 위의 글들에 전적으로 공감을 합니다만 , 타국리그에서 활동하는 국내 선수들이 해당국 언론에서 좀 거시기한 차별을 당하는것 같은 글들을 볼때를 생각한다면 약간의 죄책감은 상쇄가 될듯합니다.
배영수의 수상에 크게 이의를 달진 않지만... 압도적인 표차 라는데 납득이 안갑니다. 전 ~~ 아무리 용병이라도 박빙으로 예상을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