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때 치질로 인해 치료를 장기간 받았으나 2년전 치질의 재발일줄 알고 병원도 안가고 약먹고 버티다가 1년전쯤에 고통에 못이겨 쓰러져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직장에 덩어리가 생겼답니다.
직장옆 수술부위부터 항문 끝쪽까지 아주 작은 고무 파이프 하나를 달고 1년을 넘게 생활중입니다.
2월25일 마지막 수술 들어갑니다.
참 엿같은 경우네요.
괄약근도 새살이 안나서 힘도 안들어가는데.. 미치겠습니다.
병원 교수님이 할아버지 까마득한 후배라 대접은 잘받으며 수술하겠지만 걱정이 많이 되는군요.
횡성수설 말이 많았지만 비비존 회원님들을 위해 감히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꼭 병원가서 검사 한번 받아보십쇼.
우리나라 성인 70%는 약간의 치질이 있다고 합니다.
일부는 상태가 악화된 상황이지만 본인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래로 막을거 호미로 막는수가 있습니다.
치질(치루 치핵 치열 치볼등..)이 악화되어 종양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하시어 저같은 불상사가 생기는분들이 없으시길 바라는 뜻에서 글을 써봤습니다.
즐거운 운동을 위해서도 건강이 최곱니다.
다들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PS.괄약근에 힘이 잘 안들어가니 힘도 못쓰고.. 솔직히 밤에도 자신감 상실이네요 ㅠㅠ
첫댓글 힘내세요 화이팅 어서 좋아지셔서 밤에도 자신감 만빵이시길~!!
저같은 경우에는 아주 어릴적부터 저희 부모님이 휴지쓰면 치질 걸일 확율이 높다고 하시어 큰일을 보고 나면 항상 손수 부모님 손으로 제 밑을 물로 닦아 주셨습니다...ㅎㅎ 이젠 그게 습관이 되어서요... 물로 안닦으면 찝찝해 죽을거 같네요...
집에 비데가 있는데 이상하게도 저는 샤워기로 밑을 닦아야 시원한 기분이 드네요.... 비데로 암만 닦아봐도 시원치가 안네요...
역시 샤워기와 손이 최고인듯 ㅎ
테클은 아님...ㅎㅎ 아듀가 욱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저두 물빨센곳에서 샤워기로 닦아야 직성이 풀리고 찝찝한감이 사라집니다.하지만 손으로 닦다가 똥구녕을 잘못 건드리면 잔여똥이 더 나오기도 합니다.전에는 닦다가 똥이 너무 많이 흘러서 배수구녕에다가 샤워기로 똥 깎아내려보내느라 혼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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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도 됩니까?
비자다음 비씨라니...마스터죠...
아우님 쾌차하고 다음에 도장깨기한번 더 와주시게~ ^^
전 무슨 항문소양증이라고 가만있으면 가렵고 그런거 있어요 그리고 님이 말씀하신대로 저도 치질이 약간 있데요 수술할정도는아니구요 그리고 병원안가시는 그맘 저도 이해해여 손가락좀 넣지마 십색히들아 ㅠㅠ
전 얼마전에 곤지름 수술받았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정말어이없습니다. 의사는 저보고항문섹스하는동성애자취급했습니다. 진짜 이런개같은게어디서걸렸는지모르겠는데 수술비40만원에 2주일간 존나피똥쌌습니다. 진짜너무괴롭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