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승(小生)의 고향 , 별고을(星主)이 낳은 "나그네 설움" ,
白年雪(본명 이갑룡 1914~1980)님에 혼인한 별고을 며느리,
"아내의 노래" 심연옥(沈蓮玉 1929 ~2021)님~
참 단아하시고 고우시고
아침 이슬처럼 반짝이는 청아한 옥구슬~~~...
뉴욕을 여행하는 길 ...
한번은 꼭 만나뵈올 위계(爲計)였었는데...
님께서 가신 길에
눈시울 뜨거운 눈물 한방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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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아내의 노래" 심연옥(沈蓮玉)여사
1929년 서울에서 태어난 심연옥은 일제강점기 어린 시절부터 무용연구소에서 무용공부를 했지만,
딸 가진 부모들이 공연무대에 서는 것을 말리던 시절이라 그 일을 접고 중앙 공업연구소 타이피스트로 일했다.
아버지가 일찍이 세상을 뜨시니 어린 동생들을 기르며 생활하기에 타이피스트로는 가정생활이 어려웠고
또 완고한 아버지가 세상을 뜨신 뒤라 연예활동을 생각하고 있던 중 친구들과 극장공연을 관람하러 갔던 것이 계기가 되어
뮤지컬-가극의 주인공이 되고 가수로 활동하기 시작한 것이 세상에 알려진 가수 심연옥의 탄생이다.
심연옥(沈蓮玉, 1929년 ~ 2021년 10월 4일)
1929년 서울 출생으로 18살이던 1947년 작곡가 김해송이 이끌던 KPK 악단에 들어가 가수로 데뷔했다.
6·25 전쟁 발발 전 뮤지컬 ‘투란도트’(1948) ‘카르멘 환상곡’(1949) ‘로미오와 줄리엣’(1950) 등의 주연을 맡으며 뮤지컬 배우로 활약했다.
이후
1952년 손목인 작곡의 ‘아내의 노래’를 불러 국민 가수 반열에 올랐다.
1957년 '나그네 설움'의 "가수 백년설(본명 이창민)"과 결혼했다. 그 뒤로 가수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으며
1979년에 남편과 미국으로 이주했다.
(지난 시절과의 결연한 단절을 선택하고 고국을 떠나며 통한의 눈물을 쏟은 백년설은 1980년 L.A의 어느 병원에서 세상을 하직.)
1987년 KBS ‘가요무대’ 100회 특집에 출연한 바 있으나 이후로는 무대에 서지 않았다.
2021년 10월 4일 밤(현지시각) 미국 뉴저지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향년 93세)
'안해의 노래' 원창은 김백희님으로 작사가 조명암님이 월북하고 노래는 금지곡이 되었다.
‘아내의 노래’를 처음 취입한 가수는 1948년 김백희 님이다.
안해의 노래(1948)
김다인 작사 손목인 작곡 김백희 노래
金茶人 作詞 /孫牧人 作曲 /金白姬 노래
'안해의 노래' 는 6·25전쟁 중이던 1952년에 심연옥님이 대구 오리엔트레코드에서 다시 녹음했는데,
이로 인해 후일 심연옥의 곡이라고 알려진다.
아내의 노래
심연옥(1952)
유호 작사, 손목인 작곡
1987년 KBS ‘가요무대’ 100회 특집 출연, 심연옥님
https://www.youtube.com/watch?v=heVp_BBfm8E
* 노래하는 심연옥 여사에게서 눈길을 떼지 못하는 김동건 아나운서의 마음을 느끼 ...
첫댓글 당시 뭇 남성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던 아내의 노래.....
저고리 옻고름으로 눈물 닦아내며 부르고 듣던 그 노래....
살아온다는 것을 기약도 못하는 전방을 향해 가는 남자들에게 심금을 울려 주었던 노래.....
오랜만에 잘 들어 보았습니다.
육이오 전선을 누비는 용사,
전사의 아내가 기원을 담은 마음을 실어
민족의 애환을 곱게 담아낸, 아내된 뭇 여인의 노래~,
심금을 울려주신 사모하는 님께오선
이제 더는 이승에 계시지 않으시네요.
불귀의 객이 되어
하늘 나라 가신
님께서 가신 길에 ~
하느님의 은총과 사랑,
영생과 명복을 비오니다.
삼가 님의 명복을 빕니다
천국에서 영생하소서 ♡
너무도 좋아하고 사랑하는 분 입니다
안녕하세요.
남산길이 눈에 선해지는 ....남산길님,
곱디 고운 모습~
옥수슬 목소리~
머나먼 길
떠나 가시었습니다.
안해라고하니 먼세상을 보는것 같네요
바뀌어 아내의 노래 먼 타국에서의 삶도
좋지만 말년이 좋아야하는데 쓸쓸했다니
안타깝네요 성주의 마지막 별 좋아요님은
멋진세상 즐겁게 사세요
안해가 없다면
황혼이 어이 그리 아름다울 것이며
인생의 황혼길 어이 아니 쓸쓸하리오.
ㅎ 저는
떨어진 별,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별.
밤 하늘 별이라고
지나 내나 같은 별은 아니더라.
카이져님은 더 멋진 세상 즐거이 사세요. 감사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목소리가 맑고
너무 좋으시네요..
노래 잘 들었습니다..
뮤지컬 주인공을 한 목소리이니...
맑고 청량한 음색이지요.
민족의 애환을 노래에 담은
족적은 지워지지 않을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 나라에 추억의 노래를 남기고
좋은 일 하신 분이라
좋은 데 가시겠지요.
가을비 촉촉히 내리면
추억의 오솔길 낙엽밟으시며 거니세요.
시몬은 잘 있는지 카톡이라도 ㅎ~
감사합니다.
아~
심연옥님께서 여태까지
생존해 계셨군요.
수구초심...
긴 세월
타국에서 얼마나
고국을 그리워 하셨을까요.
아내의 노래
나이 들어 불러도 어쩜
심연옥님의 목소리는
예전 그대로 참 맑고 청아하네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귀한 자료 잘 보았습니다.
마음씨 곱고 한없이 유순하신 초로기님
마음 아파하지 마세요.
눈물은 보이지 마세요.
님께서 가신 길로
님은 가셨네요.
아름다운 추억의 은방울 은쟁반우에 구르는
님의 노래 소리 남겨두시고...
1960년대 꽃파는 아메리칸 아가씨를 노래하신
뉴욕항이 저만큼 보이는 뉴저지 타관에서 하늘로 오르셨네요.
티없이 깨끗한 인상이
참 좋았던 분이신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