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게른제의 시간은 첫 번째 훈련 캠프 외에도 신임 감독인 뱅상 콤파니와 그의 팀이 서로를 더 잘 알아가는 초기 팀 빌딩의 시간이기도 하다. 팀워크와 소통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콤파니는 모든 선수와 대화를 나눈다.
많은 선수가 아직 휴가 중이며 다음 주까지 제베너 슈트라세에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콤파니는 서서히 선수단을 완성해 나갈 것이다. 그 외에도 팀 구성에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그러나 키커가 오래전에 보도하고 회네스가 일요일에 분명히 밝혔듯이,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기 전에 기존 선수들은 반드시 팀을 떠나야 한다.
유망한 시장을 보유한 더 리흐트, 코망, 마즈라위 중 어느 쪽도 구매자를 찾지 못한다면 요나탄 타, 사비 시몬스, 데시레 두에에 대한 움직임은 없을 것이다.
어쨌든 사비는 매우 복잡하다. 뮌헨의 최고위층 모두가 타를 완전히 확신하지 못하기 때문에 타의 이적 가능성도 현재 특별히 뜨거운 주제는 아니다.
게다가 바이언은 이미 선수 연봉으로 연간 300m 유로를 지출하고 있기에 연봉 규모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억제해야 한다. 재정적으로 더 부유한 잉글랜드에서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7명의 바이언 선수는 시즌당 최소 17m 유로의 수입을 올린다. 시장을 찾거나 창출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뮌헨의 단장이 때때로 적절한 제안을 받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키미히, 그나브리, 사네도 시장을 조사했다.
바이언 선수들의 연봉은 현재 잠재적 구매자를 막고 있으며 이들 중 누구도 현재 심각한 인력 문제에 처해 있지 않다.
물론 8월에는 상황이 바뀔 수 있다. 그러나 그때까지 많은 시간이 흐를 것이고 이는 결국 뮌헨의 자유로운 계획이 제한될 것이다.
어떻게 보면 지난 몇 년간 주로 돈으로만 설득했던 당시 브라쪼 단장 아래에서 시작된 악순환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후임자에게 수백만 유로의 짐을 남겼다.
이것은 막스 에벨의 잘못이 아니다. 이제 그의 임무는 수년 동안 카펫 밑에 깔려 있던 깨진 유리 더미를 치우고 지난여름에 완전히 놓쳤던 격변을 실행하는 것이다.
그러나 에벨은 지금 프로젝트에서 뮌헨의 정기 예금 계좌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조언을 받았는데, 회네스 역시 "우리는 돈이 없다"라고 말했었다.
특히 지난 3년 동안 플릭, 나겔스만, 투헬, 그리고 현재 콤파니한테 90m 유로 (콤파니 연봉 포함)의 비용이 들었음을 고려하면 더더욱 그렇다.
기존 선수들의 행동과 전문성도 모니터링할 것이다. 계약 연장 제안을 받았지만, 아직 수락하지 않은 폰지는 즉시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바이언은 이번 여름에 그의 요구를 확실히 수용하지 않을 것이다.
현재 계약이 2025년에 끝나는 사네와 마찬가지로 키미히 역시 재계약이 이뤄진다면 큰 폭의 연봉 삭감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휴가를 마치고 돌아올 두 선수와의 대화와 계획은 제베너 슈트라세에서 크고 흥미로운 화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