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해서 그런가 일찍깨서 그냥 하소연이라도 하려 부족한 글솜씨지만 글을 써봅니다... 긴글이지만 내 친구 내 가족이라 생각하시고 조언 부탁드려요.
결혼 1년6개월에 아이없는 맞벌이 주말부부에요.
남편이 결혼직전 2년 거제도 지사로 발령되었고, 들어보니 확실히 2년뒤 다시 서울로 온다기에 고민끝에 2년은 주말부부를 하기로 했습니다.
저희 두사람 다 서울태생이고, 양가 가족들도 서울에 거주하시며 태어나 서울 경기도외 지방에 살아본적도 없어서 어차피 2년은 금방이니 생각하고 주말부부를 하게 되었어요.
무엇보다 제가 지금 다니는 직장이 여러면에서 너무 좋다보니 그만두기가 아까웠구요.
그래서 제가 사는 서울집은 신혼부부 전세대출 받아 살고 있고, 남편은 직장에서 원룸을 숙소제공 받아서 그곳에 살고 있습니다.
지금 저희가 남편은 세후 340정도, 저는 세후 220정도 벌고 있는데, 신혼부부 전세대출만 달에 120정도 나가고, 보험료 통신비, 차 할부금 등 고정적인 지출만 둘이 130이며, 이외에 생활비 기름값 공과금 등등 또 둘이 계산해보니 따로사는 지금 합해 250은 나가서 저축은 달에 100~150 저축하는 상황입니다.
그냥 둘이 토탈 가지고 있는 재산은 1억7천에 할부 3년 남은 국산차1대 정도인 상황이구요.
본론은 이제 서울로 오기까지 6개월이 남은 시점에서 남편이 계속 거제도에서 근무하고 싶어합니다.
이유는 1. 급여가 지방발령시 인상되어 받을 수 있는 부분 2. 진급이 월등히 수월한 부분 3. 근무 환경이 본사 보다 더 편한 부분 4. 거제도 브랜드 2~4년 신축 아파트가 2억 후반~4억 초반이면 28평~34평 매매가 가능한 부분 5. 2028년도 ktx가 들어오니 교통편도 훨씬 수월해지는 부분 6. 공기좋고 힐링되는 지역, 본인 취미 낚시하기 좋다란 부분 에서요.
사실 집값 하나만 본다면 굉장히 괜찮지만... 제가 직접 가보고,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직장을 알아봐도 저한테는 아니어서 답답합니다.
그 지역 특성상 대부분이 조선업이라 제 직종 회사가 없고, 있다해도 가까운게 부산 창원인데... 편도로 자차 1시간30분은 소요되고, 거가대교 통행료가 편도 만원/ 왕복 하루 2만원이니 시간+통행료+기름값을 따지면 출근 자체가 현실적으로 불가능이더군요.
남편에게 이런 현실적인 부분을 얘기하니 그럼 본인 외벌이하고, 저보고 전업을 하라는데...
냉정하게 계산을 해봤습니다.
전세 보증금이며 저축한거 1억7천이 있는 상황서 우리가 3억5천 아파트 산다하면, 대출금 이자만 최소 달에 30에 원금 달에 70씩 갚는다 치고, 집으로 100만원/ 우리 보험료, 차 할부금, 통신비 130만원 그냥 숨만 쉬어도 230이면 남는돈이 110인데 이걸로 당신 나 용돈, 공과금, 생활비가 충당 되겠냐구요.
향후 우리가 아이도 낳아 키워야하고, 우리 노후며, 양가부모님 한번씩 용돈도 챙기고 해야하는데 답이 없지 않냐구.
현실적인 얘기를 하니 그제서야 남편이 그렇네, 그럼 당신 여기서 우리 회사 파견업체 사무직 일해~ 연봉 2400~3200은 줘! 그러면 우리 여유 있잖아 이럽니다.
맞아요, 하지만... 저도 지금 다니는 제 직장 제 성향과도 너무 잘 맞고, 제 꿈이었고, 제가 하고싶은 일이다보니 저는 이기적이라 하실 수 있겠지만 그만두기가 정말 싫습니다.
남편은 집 생각하고, 우리 벌이를 생각하면 거제도만한 곳이 없다하는데 알지만은 친구 가족1도 없는 먼타지에서 적성에도 맞지 않는 일을 하며 살 자신이 없거든요.
핵인싸인 남편과 달리 저는 내성적이라 학창시절 친구들 외에는 사회친구는 그냥 회사에서만 친한거지 사적으로 친해지는 성격도 아니고...
너무 속상해서 저도 남편한테, 애초 2년만 있다 온다했고, 이럴거면 난 우리 결혼을 고민했을거다 그냥 말해버렸어요.
이기적이라면 저뿐 아니라 남편도 이기적이 잖아요.
사랑하면 희생해야 한다, 부부는 이런거다 라지만은 본인 직장, 본인 미래, 본인 취미생활에 다 맞는거지 저는 아니니까요.
이 문제로 주말내 남편과 감정싸움을 하다, 남편은 저녁에 버스타고 거제 내려갔는데 막막합니다.
남편이가고, 시어머님이랑 친정엄마랑 이부분에 대해서 의논을 했는데 두분다 집값 제외 잘 모르겠다, 너무 멀다. 나중이라지만 너희 아기 낳으면 가까우면 우리가 한번씩 아이도 봐주고 하는데, 아무리 그래도 거제에 집사면 청약도 날라가고, 너희도 앞으로 재산이라 하면 집한채가 전부인게 현실인데 거제도 아파트가 싸다한들 그게 메리트가 있겧냐 등등 두분다 싫어하시네요.
추가로 시어머님이 말씀하시길 우리가 아직 죽을날이 안보인다만, 그래도 나중에 우리 떠나면 우리사는 집 형제들 나눠갖아도 니네 수중에 2억씩은 떨어질거다, 너네한테 노후 기대지도 않을건데 지금 힘들어도 나중되면 다 우리 유산 가져가 밑거름 하면 된다 얘기도 하셨어요.
서울 수도권 집값 생각하면 한숨이 나오는건 어쩔 수 없지만, 내집마련 하나때매 진짜 거제까지 내려가야 한다는게 답답합니다.
단순히 지방이라 싫다기보다는... 멀어도 너무 멉니다 거제도 차 안막히는 새벽시간 출발해도 최소 4시간30분 거리고, 대중교통의 편리성에 적응한 저로써 거제도의 대중교통 너무 불편하고, 왠만큼 멀어야지ㅜㅜ
그리고 서울 집값이랑 비교하면 싸다고 할 수 있는데, 그 외 수도권이랑 비교하면 크게 싼것도 아님... 인천 모지역 두산위브 - 매매시세3억2,000 ~ 6억6,000 인데 글쓴이가 말하는 평수는 4억초반~4억 후반대임. 뭐 한 2억 차이나야 .....메리트가있지. 여기는 고속도로타면 서울 출퇴근도 웬만한지역 1시간안팍임인데... (출퇴근시간기준)
가지마 ㅠㅠ '서울에선 먼 지방'이라 가지말라는게 아니고..제 밥줄, 터전 잘 꾸리고 있던 여자가 남자 하나 보고 다 내던지고 가지말라는거임ㅠ 지방에서 서울 가는 것도 마찬가지로 힘들겠지만 거긴 교통이라도 좋음. 직장, 직계 가족, 친구 싹 다 멀어지는건데...정말 무딘 성격도 버티기 힘들고, 마음의 병 얻기 쉬워
첫댓글 진짜 이기적이다...자기 커리어만 중요한가? 지역이 중요한게아니고 좋아하는 일 관두고 연고없는 타지가라는 말이 저렇게 쉽게나오나
사기꾼새끼
이기적이야
그니까 쟤 한테 부인은 부속품 같은거네.
남편 개이기적ㅋㅋ 그럼 지가 희생하든가
남편이란놈이 지생각밖에 안하노
부인 전업 할 정도로 많이 벌지도 못하면서 진짜 이기적이다...
그렇게 좋으면 거기서 평생 혼자 하고싶은거하면서 살라고해
지금 지가 맘편하게 낚시나 다니고 사는거 여자가 같이 벌어주고 뒷받침해주니까 저런거지ㅉ
ㄹㅇ 하나부터 열까지 이기적인놈이네
........남편 말 믿고 타지로 가면 절대 안됨...........
돈도못버는게ㅋㅋ
커리어 조창내놓고 애 좀 크면 일하라고 눈치 주겠지
남편새끼 존나 ㅋㅋㅋㅋ 게다가 취미가 낚시라고?ㅋㅋㅋㅋㅋㅋ 집 존나 비우겠구만 ㅅㅂ
존나지생각만하네 놈편새끼
서울살다 무슨 거제야.... 적응도 힘들거고 사람도 다 다시 만나야되는데 그게 쉽니? 애 교육은 어쩌고ㅋㅋ 그렇다고 돈을 잘 벌지도 못하면서 마인드도 거지같애 무능의 극치다 애 생기기전에 이혼하시길
걍 계속 주말부부하셈
니가 돈 많이 벌면 이런 걱정하겠냐? 진짜 이기적이다...
지는 아무것도 안바뀌고 와이프만 내려오라 이거자나 존나 이기적인 새끼..
그리고 서울 집값이랑 비교하면 싸다고 할 수 있는데, 그 외 수도권이랑 비교하면 크게 싼것도 아님...
인천 모지역 두산위브 - 매매시세3억2,000 ~ 6억6,000 인데 글쓴이가 말하는 평수는 4억초반~4억 후반대임.
뭐 한 2억 차이나야 .....메리트가있지. 여기는 고속도로타면 서울 출퇴근도 웬만한지역 1시간안팍임인데... (출퇴근시간기준)
거제는 너무나 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밖에 모르네... 지좋은거밖에 없잖아 ㅋㅋ 세후 340 ㅋㅋㅋㅋㅋㅋ 그벌이로 전업할수준되냐? 개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기적이다
거제ㅁㅊ... 절대가지마여
ㅋㅋㅋㅋㅋㅋㅋ사유: 맘놓고 낚시하는 삶 보내고 싶어서
월천벌면서 일 안해도 된다고 할 입장도 아니면서;;
고작 300벌면서 쓰레기짓을 하네..
개새끼가 싸가지엄ㅅ니
남편 개 이기적이네 진짜
이혼이 답이다ㅇㅇ
지랄하고 있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밖에 모르는 새끼 저런 새끼들은 지 수발들 사람 찾아서 결혼한거겠지 ㅋㅋ
또또 지생각만 한다 또
28년 케텍보고 내림ㅋㅋㅋㅋㅋㅋ
욕나와
애기없을때 이혼 ㄱㄱ
남편 존나 이기적이다
그나마 시가는 정상이라 다행이네...
거기 여자있는거아냐?
미친놈
진짜이기적이다...
진짜 본인 편한것만 생각하네..심지어 시모조차 반대하는 ㅋㅋㅋㅋ 애없을때 버립시다..
아니 근데 남편 지혼자 벌이도 적은데? 뭔 외벌이를 하겠다고ㅋㅋㅋㅋ 지 좋은거만하고 생각이 없노 그나마 남편 빼고 다 정상이라 다행
전세대출이 120?! 그리고 여자는 기반 하나없이 연고없는곳가서 사는건데 우울증직빵임 내친구도 애인따라서 내려갔가가 우울증걸리고 다시올라옴
진짜 남자들 왜 저러냐
뭐 설직히 넉넉히 벌지도 못하는 주제에 ㅋ.. 부동산을 가격 하나 보고 지방에 덜컥 사는 사람이 어딨어. 핑계도 가지가지. 개극혐인데 진짜 애 없고 이 기회에 헤어지는 것도 고려를 해봣음좋겠다
애앖을때 빨리 이혼하세요
가지마 ㅠㅠ '서울에선 먼 지방'이라 가지말라는게 아니고..제 밥줄, 터전 잘 꾸리고 있던 여자가 남자 하나 보고 다 내던지고 가지말라는거임ㅠ 지방에서 서울 가는 것도 마찬가지로 힘들겠지만 거긴 교통이라도 좋음. 직장, 직계 가족, 친구 싹 다 멀어지는건데...정말 무딘 성격도 버티기 힘들고, 마음의 병 얻기 쉬워
절대 오지마시고 계셔요 제발
오ㅏ ㅅㅂㅅㄲ네
개새끼 주말마다 낚시하고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