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현재 노르웨이 구단 릴레스트롬(Lillestrom)의 감독인 안드레아스 게오르그슨(Andreas Georgson)을 에릭 텐 하흐 사단의 세트피스 코치로 영입할 예정이다.
유나이티드는 릴레스트롬(42세)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할 수도 있으며, 그렇게 된다면 그는 8개월만에 구단을 떠나 올드 트래포드에 합류하게 되는 셈이다. 노르웨이 측 보도에 따르면 유나이티드는 게오르그슨 영입에 £280,000을 지불할 것이라고 한다.
스웨덴 국적의 코치인 릴레스트롬은 지난 시즌 전반기 제이슨 윌콕스에 의해 사우스햄튼의 세트피스 코치로 임명되었고, 이후 릴레스트롬의 감독직을 맡았다. 유나이티드는 이번 여름 텐 하흐 사단을 강화해왔으며, 현재 올드 트래포드에서 테크니컬 디렉터직을 맡고 있는 윌콕스가 게오르그슨 영입의 배후에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게오르그슨이 사우스햄튼에 부임할 당시, 윌콕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 "안드레아스는 우리가 이곳에서 만들고 있는 게임 모델을 훌륭하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세트피스가 우리의 게임 모델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는 브렌트포드, 아스날 그리고 사우스햄튼에서 세트피스에 집중하는 코칭 역할을 수행하며, 잉글랜드 축구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그는 말뫼에서 코칭 커리어를 시작했고, 유스 팀을 거쳐 수석 코치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2022년 그는 1군 축구 책임자로 말뫼로 복귀했으며 임시로 감독 대행을 맡다가, 2023년 8월 사우스햄튼으로 이적했다. 릴레스트롬은 현재 리그 8위에 위치해 있으며 다가오는 일요일에 다음 경기를 치르게 된다.
르네 하케와 루드 반 니스텔루이가 수석 코치로 선임되었고 옐레 텐 루벨라르가 골키퍼 코치를 맡고 있다. 대런 플레처는 현재 1군 코치이며 스티브 맥클라렌은 시니어 1군 코치직을 맡고 있다.
에릭 램지, 베니 맥카시, 미첼 반 더 가흐 그리고 리차드 하티스 모두 최근 구단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