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의 댓글에서 제가 언급했던 내용입니다.
현재까지 포스트시즌 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농구, 야구와 축구의 차이점은 바로 경기와 경기간의 텀입니다. 월요일 빼고 매일 경기를 치르는 야구는 말할 것도 없고 농구도 일주일에 3~4경기를 소화합니다. 반면 축구는 1주일에 많아야 두경기, 대부분 한 경기입니다. 이러한 특성을 가진 축구에서 포스트시즌을 부활시키면 어떻게 될까요. 고작 한두 경기에 우승, 준우승을 비롯한 여러 팀들의 한해 농사가 결정되고 맙니다. 이렇게 될 시에 소위 이변이라고 하는 경우가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아지고, 야구나 농구보다 공정성에 더 큰 문제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첫댓글 예전에도 이해가 안되었던게
리그 챔피언이랑 리그 1위랑 다르다는개..복싱도 아니고
이 텀이 또 의미하는게
이슈의 연속성 부족이에요
매일 혹은 격일은 경기하면서 계속 꺼리들이 던져지면서 열기를 이어가는데
축구처럼 3일4일 텀이면 경기사이에 다 식어버리니
맞습니다.
4강 토너먼트만 해도, 홈어웨이 한번씩 하려면 적어도 2주~3주는 걸리죠. 6강 토너먼트는 더 심하구요. 그 동안 경기는 기껏해야 너댓경기일텐데요.
그렇다고 단판전으로 올라가게 해버리면 그건 정말 공정하지 못한 제도가 되어 버리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