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5. 27~28일 양일간 혜원정사 각기 신행단체 간부진들의 수련회가
열렸다. 이 행사는 직책 소임을 2년 임기로 하여 재구성된 간부진들의 단합
차원에서 주지스님의 自費보시로 올해로서 4회를 맞이하여 더욱 굳건한
각 신행단체가 되고 혜원정사 발전을 위하여 주인의식을 갖고 행사를 준비
하였으며, 개인사정으로 불참한 회원을 제외하고 이런 조촐한 자리를 마련
하였다.
동참인원 70여명과 함께한 이번 수련회는 그야말로 수행을 겸한 수련회가
되어 책임자로서 주인의식과 단합을 요구하는 그야말로 진정하고 뜻깊은
수련회가 되었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진행 일정표를 만들어보았으며 각 참배한 부처님 도량을
이 기회에 소개함이 되어 진정으로 뿌듯한 것을 느꼈다.
혜원정사 간부 수련회 일정표
일 시: 2009. 5. 27~28(2일간)
장 소: 진주 보덕사~ 남해용문사 |
일 자 |
일정 시간대별 |
내 용 |
5월 27일 |
09:00~ |
부산출발 |
11:10~ |
보광사 도착 (점심공양및 다과 접대) |
12:30~13:20 |
보광사출발, 남해 화방사 도착 |
13:20~15:20 |
화방사 도량및 화방동산(노인복지관) 참배 |
15:20~16:00 |
화방사 출발, 남해 보리암 도착 |
16:00~17:00 |
보리암 참배 |
17:00~17:30 |
남해 용문사 도착 |
17:30~18:00 |
저녁 공양 |
18:00~18:30 |
저녁예불 |
18:30~20:20 |
인근 두곡해수욕장 바닷가 포행 |
20:20~22:20 |
간부 수련 좌담회 |
22:30~12:00 |
츰부다라니 기도 |
5월 28일
|
12:30~02:30 |
신묘장구대다라니 기도 |
03:00~03:40 |
지장보살 정근 |
04:00~04:30 |
새벽예불 |
04:30~05:00 |
백팔참회기도 |
06:00~07:00 |
아침공양 |
07:00~ |
백련암 참배 |
07:40~ |
염불암 참배 |
08:40~ |
인근 주요 문화 답사(남해군청소속 문화해설사 동참) |
09:40~ |
부산으로 출발 |
<01> 진주 보광사 참배(11:10~ )
진주 보광사에는 현재 혜원정사에서 2년동안 묵묵히 일하시던 혜원님들의 어머니 품을 알게
해주었던 주봉스님(당시 총무스님)께서 큰스님의 배려로 주지 직책 소임을 맡으시어 현재 운영
하고 계시고 제법 아담하게 꾸며진 그런 곳이다.
당신의 성향을 알수 있겠끔 깔끔하게 다듬어진 도량배경은 찾은 이들로 하여금 마음의 쉼터로
자리잡기에 충분하였다.
참 사람의 인연이라는 것이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떠나고 난뒤 남은것은 그 소중함을 볼 수
있는것처럼 내가 어떤 자세로 살고 가꾸었나는 여실히 생각할 수 있었다.
떠나고 난뒤 그 공백은 또 다른 누군가가 메우기 마련이지만 그 흔적이 시간이 갈 수록 짙어지는
것은 떠난 분의 자세였다. 법이라는게 유사어구를 사용하여 말로 포장하는 것이 아니라 말없는
하나의 행동에서 진실함이 묻어나는 것이다.
법당에서 소참법문하셨듯이 주지스님을 모셨던 총무직책으로서 소홀함이 없었던 것은 당신이
주지스님에 대한 또 하나의 존경심이 진실하기에 바라보는 우리들이 더 부러울 수가 없었다.
<사진1- 대웅전 주불>
<사진2- 혜원정사 신도님 환영 법문을 하시는 보광사주지스님>
<사진3 >
<사진4- 곁들여 신도님들에게 법문을 하여 주시는 혜원정사 주지스님>
<사진5- 밝은 햇살아래서 여유롭게 이야기를 주고 받는>
<사진6- 혜원정사 신도님 보광사 방문 기념으로>
<사진7- 점심공양을 하다가 우연한 눈길에 들어온 관음보살>
<02> 남해 화방사와 화방동산(화방노인복지관) 참배 (12:30~13:20)
보광사 신도님들께서 지성껏 마련하여 주신 점심공양 (잔치국수)을 하고 보광사주지스님 배웅을 받으며
우리는 다음 참배지인 남해 화방사로 향하였다.
강한 햇살이 우리의 얼굴에 땀을 내게하고 중천에 떠 있는 해가 절정에 다다를 즈음,
차안에서 이상하게 배탈기가 있어 억지로 참는다고 식은땀을 흘려 도착하자마자 해우소로 뛰어갔고 일행들은
대웅전에서 혜원정사 주지스님의 사형되시고 화방사 주지스님이신 이암스님께서 반가웁게 맞이하시어 화방사
에 대한 내력과 소참법문을 하여 주셨다. 대작불사를 하여 노천에 의엿하게 조성된 약사여래불과 천불의 작은
부처님.
온 도량이 개량 공사로 어수선한 감이 있어 정작 두루두루 둘러보고자 했던 마음은 다음이라는 여운을 남긴 채
화방복지관으로 향하였다.
청정해역에서 부는 바람으로 건강을 유지하며 노년의 생활을 일구어 나가시는 어르신들.
내려가는 그 길에는 환경의 아이템으로 숨쉬는 숲속을 조성하여 양길 사이로 야생화들이 자신들의 아름다운
몸매를 자랑하고 있었다.
앞이 확트이고 곳곳이 의자를 마련하여 노인들이 언제나 사색할 수 있겠끔 새심한 배려가 몸에 묻어나고 앞으로
몇년 뒤의 우리 노후를 한번쯤 생각을 하겠끔 잠시 정자에 앉아 나의 삶에 대한 회향을 생각해 보았다.
<사진1- 화방사 일주문>
<사진2- 화방사 대웅전>
<사진3- 화방사 응진전>
<사진4- 화방사 노천 약사여래불>
<사진5- 화방사 범종각>
<사진6- 화방사 주지스님의 법문이 있고 난뒤 보충설명을 하여 주시는 혜원정사 주지스님>
<사진7- 약사여래불께 예배하고 나오시는 혜원주지스님>
<사진8- 경남을 자랑하는 최적의 환경시스템을 갖춘 화방노인복지관>
<사진8- 2개동으로 구성되어 있고 주변경관이 빼어나 화방동산>
<사진9- 화방복지관 내부. 법당참배를 위해 E/V를 기다리는 혜원식구들>
<사진10- 소담을 나누고 계시는 화방사주지스님과 혜원정사주지스님>
첫댓글 사진은 곧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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