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학교 학생 여러분. 그리고 교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올 여름은 유난히도 장맛비가 오락가락 비도 많이 오고, 더위도 제법 길었던 무더운 여름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을에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추도 지나가고, 마지막 더위가 기승을 부린다는는 말복도 지나갔습니다.
이제는 아침 저녁으로 산들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는아주 생활하기에 아주 좋은 전형적인 가을날씨입니다.
이 좋은 계절에 우리 학생 여러분과 그리고 교직원 여러분과 함께 생활하게 되어 매우 반갑고 기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가 흔히 사람들은 시간의 흐름을 인생의 흐름을 계절에 곧 잘 비유하기도 합니다. 나고 늙고 병들고 죽음을 흔히 4계절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봄은 씨를 뿌리는 계절에 비유하기도 하고 여름은 땀흘려 곡식을 가꾸는 계절에 비유하기도 하고, 가을은 흔히 결실의 계절, 수확의 계절이라고 합니다. 어쩧든 가을은 오곡이 무르익어가는 풍요로운 수확의 계절인 것은 분명 틀림이 없은 것 같습니다.
물론, 애써 씨를 뿌리지 않고 땀을 흘러 가꾸지 않는 사람에게는 풍요로운 수확의 기쁨을 갖을 수 없겠지요. 인생에 있어서도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자기 자신의대한 씨와 땀을 흘리지 않고서 자기 인생의 미래를 준비할 수 없을 것입니다.
0000 정보 학생 여러분!
풀숲에 아침 저녁으로 귀뚜라미 울고, 먼산 하늘엔 하얀 구름이 높이 떠잇는 아주 평화로운 계절입니다.
우리 학생들은 이제 초등학교 중학교를 거쳐서 이제는 마치 수확의 계절 가을처럼 여러분의 인생의 결실을 수확하는 중요한 시점에 서 있습니다.
아무런 계획도 없이 일을 하지 않고 놀기만 하는 농부는 가을에 수확할 게 없듯이, 학창시절에 꿈과 희망을 갖지 않고 놀기만 하는 학생에게는 꿈도 비전도 미래도 없을 것입니다.
000학생 여러분1
하늘 높고 맑은 이 좋은 계절에 여러분의 꿈과 희망도 더욱 높고 더욱 맑게 펼치기를 바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 자신은 물로, 우리 학부모님을 비롯하여 우리 선생님, 교직원 모두가 다 갚이 더 좋은 학교, 더 멋진 학교가 되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말씀드리면서 취임 인사말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07.09.01 배 정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