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저녁 대한법률실무자협회에서 두번째 법률특강이 있었습니다. 4월이라고 하기에는 민망할 정도의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20명 남짓 수강생들이 몰려 그 열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어제 강의는 이상훈 변호사님께서 해주셨습니다.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사건들 위주로 판례를 정리해 오셔서 원고측과 피고측으로 나누어 모의재판도 해보았고, 실무자 입장에서 사건수임이 가능한지에 관해서도 서로 검토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디서도 접할수 없는 정말 색다르고 즐거운 강의였습니다. 특히 원고측과 피고측을 서로 대변하며 논리를 펼치고 다툴땐 마치 모두가 그사건을 수임한것처럼 짧은 시간이지만 열의를 다해 임해주었고 또한 그결과를 보고 많이 좋아하기도 하고 아쉬워 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이시간에도 어제 왜 그논리를 펼치지 못했을까 하고 아쉬워 하는건 비단 저뿐이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그밖에도 다른 여러 이슈가 될만한 판례들도 준비해 오셔서 강의해 주셨고 한번강의로 웬지 전문가가 된 듯한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최고의 강의라 말할 수 있는건 어떤 것인지 그 정의가 명확하게 내려져 있지는 않지만, 강단에 서시는분의 임하는 자세와 그열정이 수강생들에게 전해지고 같이 호흡하는 그런 몰입도 있는 강의라면, 어제 강의는 실로 최고의 강의라고 확신합니다.
이런 멋진 강의를 준비해주신 이상훈 변호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다음에 강단에 서실 기회가 되실 때에는 한층 발전한 대한법률실무자협회로서 보답하겠습니다.
p.s. 다음 강의는 현재 법원검찰청에서 재직중이신 분을 초청하여 강의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특허,세무,노무부분의 전문가들로 구성하여 강의계획이 잡혀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대한법률실무자협회 홈페이지 참조: www.laws.or.kr)
첫댓글 감사합니다. ^^
다음 강의에는 님이 꼭 참석하셔서 함께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