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침례교회-오늘의 경건말씀] 2013.7.7.30(화) 마태복음23:13-28
1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
14 (없음)
15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한 사람을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
16 화 있을진저 눈 먼 인도자여 너희가 말하되 누구든지 성전으로 맹세하면 아무 일
없거니와 성전의 금으로 맹세하면 지킬지라 하는도다
17 어리석은 맹인들이여 어느 것이 크냐 그 금이냐 그 금을 거룩하게 하는 성전이냐
18 너희가 또 이르되 누구든지 제단으로 맹세하면 아무 일 없거니와 그 위에 있는
예물로 맹세하면 지킬지라 하는도다
19 맹인들이여 어느 것이 크냐 그 예물이냐 그 예물을 거룩하게 하는 제단이냐
20 그러므로 제단으로 맹세하는 자는 제단과 그 위에 있는 모든 것으로 맹세함이요
21 또 성전으로 맹세하는 자는 성전과 그 안에 계신 이로 맹세함이요
22 또 하늘로 맹세하는 자는 하나님의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로 맹세함이니라
2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24 맹인 된 인도자여 하루살이는 걸러 내고 낙타는 삼키는도다
25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도다
26 눈 먼 바리새인이여 너는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 그리하면 겉도 깨끗하리라
27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28 이와같이 너희도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도다
외식(Hypocrisy)
진실되지 않은 마음 상태를 뜻하는 말이다.
구약성경에서 외식하는 자는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자 혹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
(욥 8:13; 15:34-35; 17:8; 사 9:17; 33:14), 하나님이 없다고 하면서 하나님을 전적으로
반대하는 자들이었다.
신약성경에서는 특별히 예수님의 가르침에 잘 나타나 있다.
예수님은 공식석상에서 외식하는 자들을 비판하셨다(마 6:2-5, 16). 그들은 하나님의
뜻보다는 그들이 가진 목적을 가지고 기도했고 사람들의 칭찬을 원했다.
위선자들은 다른 사람들의 죄는 판단하면서 자기 자신의 결점은 무시해 버리는
자들이었다(마 7:1-5).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을 종종 위선자라고 불렀다.
왜냐하면 그들의 외형적인 태도와 내면적인 태도 사이에 모순이 있었기 때문이다
(마 15:1-9). 그들은 사람들의 육체적 건강(눅 13:15)보다는 안식일의 규칙에 더 관심이
있었다.
누가는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님께 가이사에게 세금을 내는 것에 대한 질문을 한 것도
위선이라고 여겼다(눅 20:20). 위선자에 대한 언급이 가장 잘 묘사된 것은 마태복음
23장이다. 종교 지도자들은 그들이 설교하는 대로 행하지 못하였고(마 23:3)
예수님은 그들을 내부는 더러우면서 속만 깨끗한 척 꾸미는 회칠한 무덤과 비교하셨다
(마 23:25-28).
위선은 신약성경 전반에 걸쳐 거론되어 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죄에 대한 부분도
여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행 5:1-11). 바울은 안디옥에서 이방인과 함께 식사하기를
거절한 베드로의 행동을 위선이라고 꾸짖었고(갈 2:12-13) 디모데에게 위선자들과 거짓
교사들을 조심하라고 경고하였다(딤전 4:2). 나중에 베드로도 기독교인들이 피해야 할
태도 중의 하나가 위선이라고 말했다(벧전 2:1).
근채(Cummin)
일 년생 초본 식물로 30-50cm 정도 자라며 3-4월경에 백색의 꽃을 피운다.
열매는 자극성의 매운 맛을 가지고 있어 조미료, 향료, 약재로 쓰인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을 향해 그들이 박하, 회향, 근채의 형식적인 십일조는 드렸지만
더 중요한 정신인 의(義)와 인(仁)과 신(信)은 버렸다고 책망하셨다(마 23:23).
‘회향’이라는 단어로도 번역되었다(사 28:27).
박하(Mint)
음식을 향기롭게 만드는 아주 작은 풀로 약재로 사용한다.
예수님께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 대해 책망을 할 때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를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의와 인과 신을 버렸도다”라고 말씀하셨다(마 23:23; 눅 11:42).
여기서 ‘박하와 회향과 근채’는 약용 식물로 극히 작은 수입 부분을 의미한다.
예수님은 작은 것들은 지키면서 율법의 가장 중요한 ‘의와 인과 신’은 버렸다고 책망하신
것이었다. 예수님은 이 둘을 다 지키라고 명령하셨다(마 23:23 하반절).
회향(Dill)
미나리과의 일년생풀을 말한다. 지중해 연안 지방에서 야생하고 향기가 나며 열매는
약재 및 조미료로 사용된다. 예수님께서는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드리면서
율법의 중요한 의와 인과 신은 버렸던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외식을 책망하셨다
(마 23:23).
대회향(cummin)
미나리과에 속하는 일 년생 초본 식물로 히브리어 ‘캄몬’(kammon)의 역어이다(사 28:25).
서아시아 일대가 원산지인 이 식물은 강한 향기를 가지고 있어서 향료로 사용되고 흥분제,
구충제로도 사용된다. ‘대회향’은 이사야에 의해 농부가 각종 곡식을 시기를 따라 적절하게
취급하듯 하나님도 그의 백성을 그분의 섭리와 계획을 따라 주권적으로 통치하심을
표현하는데 사용된 단어 중 하나이다(사 28:25, 27). 신약에서는 ‘근채’로 번역되었다
(마 23:23).
소회향(Caraway)
일년생 식물로 회향의 일종이다(사 28:25). 청색이나 백색의 꽃을 피우며 검고 매운
맛이 있는 열매를 맺는다. 요통 등을 치료하는 약재로도 쓰이고 빵이나 과자에 뿌려
먹기도 한다.
[출처] 비전성경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