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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난돌학교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김하늘 동시집 '마중꽃'(김정민 그림, 모난돌 펴냄)
모난돌학교(김하늘) 추천 0 조회 229 14.11.18 15:47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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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12.01 11:23

    첫댓글 동화를 쓰시던 분의 감성으로 동시를 지으니 동시맛이 새로웠습니다. 시를 쓰던 작가들이 동시를 쓰면 어딘가 모르게 공감가지 않았던 부분이 많았습니다.마중꽃은 어린이를 사랑하고 꾸준히 작품을 써 오시던 김하늘 작가님이 써서 그런지 아이들도 재미있게 잘 듣더라구요. 작가님의 고등학생인 딸이 삽화를 그렸다고 하니, 우리집 아이들은 신기하게 생각하며 한 번 더 들여다 보았습니다.마중이라는 말을 처음 들어보는 둘째아이는 마중꽃처럼 엄마를 기다리겠다고 하네요. 제가 일을해서 아이들보다 늦게 집에 도착할 때가 많거든요. 마음 따뜻해지는 동시집 하나 책장에 꽃히니까, 책꽃이 하나 핀듯합니다.

  • 14.12.01 13:58

    제목만 보았을 때는 마중을 나가는 꽃이라구? 어떤 꽃이???...
    궁금증을 자아내는 제목이었지만 마중꽃의 진정한 의미를 머리말을 통해 알게 되었을 때
    아...아직도 세상은 배울것 투성이란 생각이 들었다.

    첫장부터 마지막장까지 엄마 미소를 지었다가 슬프기도 애달프기도 안타깝기도 한 다양한 희노애락이 느껴진다.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흔하디 흔한 소재인데 참신한 아이디어가 퐁퐁퐁 넘쳐서 새로운 감각을 안겨주고 아이들이 접한다면 다람쥐 쳇바퀴 같은 지루한 일상 속에서 주변의 작은 것들이라도 소중하게 보듬을 줄 아는 아이들로 키워줄 것 같다.

    정말 오랫만에 펼쳐든 시집...고맙다^^*

  • 14.12.02 08:22

    아이들이 동시를 이렇게 재미있어 할 줄 몰랐습니다 표지가 너무 예뻐서 펼치게 된 책, 아이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하고 읽어주었더니 두 딸이 머리를 맞대고 열심히 읽네요 깔깔대기도 하고 진지하기도 하면서요 자기들의 일상에 와닿는 시들로 가득차 있다고...아이들의 좋은 지침이 되어 감사드려요

  • 14.12.04 13:16

    교보문고에 달아 보았습니다. ^^
    마중꽃 마중꽃 ... 열심히 찾아보았다.

    아! 다른 길라잡이 되는 꽃.

    역시 김하늘 선생님 다운 작품입니다!

    작고 소소한 것들에서 재미있고 그속에 콕 짚어주는 주는, 그 소소함이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한 아름다움을 잘 표현해준

    시들이라 무엇하나 버릴 수가 없네요. 마중꽃 뿐아니라 힘센 나무 가을나무에서도 무한히 주기만을 하는 나무를 읽고 또 읽어보게 만드네요. 마치 김하늘 선생님 본인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갖게합니다.

    신선하고 풋풋한 그림에서 서툰듯 예쁜 그림이 더 잘어울리네요.^^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 기대해 봅니다.

  • 14.12.04 13:22

    샘 역시 시를 보면서 다시 샘을 보게 되었습니다.
    마중꽃과 힘센 나무 가을 나무에서
    보고 지내왔던 선생님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삶이 이런거구나 어디에든 내 모습이 묻어나는 구나 열심히 예쁘게 살아야 겠구나 하고 느끼게 해 주네요.^*^

  • 14.12.05 20:36

    http://blog.yes24.com/document/7875573
    예스24에 올렸어요.
    처음 그대로의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춥습니다. 건강 유념하시길~~...

  • 14.12.07 19:28

    한국 가면 기쁘게 시집을 한권 사야겠네요. 개인적으로 그림 그린 딸한테 사인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선배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동시를 읽으면서 왜 이렇게 많은 생각들이 스쳐 가는지...
    시린 겨울날 따뜻한 위로가 됐습니다. 선배님! 건강하셔요.

  • 14.12.09 23:58


    http://book.interpark.com/blog/lbhero74/3866080
    http://blog.yes24.com/document/7879433

    민들레를 예쁘게하는 힘은 꽃잎을 힘차게 받치고 선 꽃받침에 있다.
    그 꽃받침을 보려고 무릎 꿇고 두 손을 짚고 머리도 숙이고 뺨까지 땅에 대는 선생님의 마음을 보았습니다.
    추운 날, 참 따스해지네요 ^^

  • 마중꽃이라는 제목을 접하자마자 누군가를 마중 나올때의 셀렘부터 느껴졌다.

    마중~~, 뭘까 하는 궁금과 기대가 만족으로 이어져가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겨울이라고 알려주지 않아도 살을 통해 전해지는 찲의 기운도 이 동시집 겉표지는 잠시 시간을 거슬러

    한들한들 가을을 기다리는 포근함으로 다가온다. 설마 밖이 추울까 싶다.

    파스텔톤의 색감 또한 내 눈을 머물게 했고, 살랑살랑 바람에 흔들림조차 느껴진다.

    책장을 넘길수록 글과 어우러진 익살스러운 그림에 절로 웃음도 난다.

    요즘같은 세상에 동심으로 돌아가게 기꺼이 만들어 주는 책이라 생각한다.

    교보문고에 리뷰~~

  • 14.12.15 19:14

    http://blog.yes24.com/document/788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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