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평성당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날이다. 제4대 주국진 보나벤투라 신부님께서
스페인 라스팔마스 교포사목으로 전출가시고
제5대 오철환 바오로 신부님께서 구미 원평섯당에서 전입오심으로써 신축년 새해 사목을 펼치시게 되었다.
이날 10시에는 환송, 12시에 환영행사를 가졌다.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환송과 환영을 해야 했기에 조용한 기운데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는 많은 신자들이 참석하지 못하고 사목위원과 구역장, 제단체장이 참석하여 가시는 신부님을 배웅하고 새 신부님을 맞이했다.
가시는 신부님은 혼자 제대에서 정평성당에서의 마지막 미사를 집전하시고 배낭하나 달랑매고 신자들이 전해준 꽃다발 하나 들고 직접 운전을 해서 조용히 떠나셨다.
우리 정평교우들은 2년동안 헌식적인 사목을 펼치시고 가진것 다 내어 주시고 떠나시는 신부님을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환송을 했다.
코로나19로 많은 신자들이 함께 하지 못한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었다.
새로 오신 오철환 바오로 신부님 환영 역시 코로나19 거리두기로 특별한 행사는 없었다.
성당에 도착하시면서 곧바로 성전 제대에 조배를 하시고 김승룡 요셉 총회장을 비롯한 사목위원, 구역장, 제단체장 등 신부님을 맞이하기 위해 성당을 찾은 신자들과 개별적 인사로 마무리 되었다. 그리고 짐정리를 했다.
한편 최근의 한파로 수도관이 동파 되었는지 성당교리실이 물개락이었다. 새신부님이 오시는 날 자연스럽게 열악한 성당현실을 보여 드리게 되었다.
오늘 환송과 환영을 위해 성당에 온 신자들은여름 홍수로 침수된 것처림 물을 퍼내느라 분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