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종합격발표만 나면 합격수기 적어야지.. 적어야지.. 했는데 ㅠ 서류준비하고, 등록하고, 이것저것 하다보니
하루하루가 금방 지나가버렸네요
조금 늦은 합격수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우선 저는 대학시절부터 공무원을 준비해야 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대학 입학시 선택했던 학과가 저랑 맞지 않았던 점, 목표, 제가 살고싶은..생각해오던 삶..등등 곰곰이 생각해보니 공무원이 딱이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쉽게 시작할 일은 아닌것 같았고, 주변에서 2년 3년을 공부하고도 합격을 못한 사람을 보며
'저렇게 열심히 하는데도 안되는데,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그래서 공무원 공부를 무작정 시작하기 보다는 4년간 공부했던 전공을 버리고 전혀 다른 일을 해보기 위해 취직을 했었습니다.
그 당시의 저는 '언젠가 공무원 준비를 할거지만 지금은 자신이 없고... 그 일이 정말 나한테 맞는 일인지도 모르니.. 먼저 경험해보자..' 라는 마음이였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졸업하자 마자 학교 행정실에 취직을 하여 1여 년 직장생활을 하면서 항상 마음속에서는 공무원이라는 꿈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순간 저도모르게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정말 어느날 갑자기 오후 업무를 보던 중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아 ! 이제는 할 수 있겠다. 이런 마음이면 덤벼봐도 되겠다. 1년이면 충분하다 !' 이런 생각으로
업무 도중에 몰래몰래 학원, 교재 등을 알아보았습니다.^^ 공대를 졸업한 저에게 제일 필요한 건 5점 가산점이었고
빨리 따서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해야겠다는 마음에 업무를 보다가도 몰래몰래 공부를 했습니다. .
의지가 약하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때문에 스파르타식 운영을 하는 한연고가 저랑 제일 잘 맞을 것 같아
학원 등록, 수업 등등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이 됐던 것 같습니다.
서두가 길었네요 ㅋㅋㅋ 여튼 제일 하고싶은 말은 시작할 때의 마음가짐입니다.
이때다 싶을 때 ! 근거없는 자신감이 어디선가 생길때 ! 1년으로 끝내자!! 이런 마음으로 시작했어요..
말 그대로 근거없는 자신감 ! 떨어질 일은 생각도 하지 않았고, 점수가 좀 뒤쳐저도
' 이건 모의고사지 진짜 시험이 아니다. 결국 합격만 하면 된다 ! '라는 마음이 컸습니다.
물론.....공부 시작하고 3개월까지는 아주아주 확고했습니다.
하지만 공부하다 보면 다른사람들과 자연스럽게 비교가 되죠..^^
' 같이 시작한 언니들은 3개월 만에 60점이 넘었는데, 나는 왜 아직도 이러고 있나..'
(그때 저는 아마...50점도 안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별별 생각이 다 듭니다.^^
그런 마음이 들때마다 공무원 공부를 하고 있던 친구와 통화를 하며 서로 위로하고, 같이 으쌰으쌰 했습니다.
놀면서 스트레스 풀자니 시간이 아깝고..그럴때마다 같이 공부하던 언니들, 친구들과
얘기하며 위로 받고 하던 일들이 가장 큰 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 시험에서 받은 점수가 제 최고점 입니다.. 모의고사는 정말 모.의.고.사.!!! 라는 것을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그렇게 서로 힘이 되어주었지만 정작 본인 성적은 본인이 관리해야된다는 점 !
제가 기억하기로 제 첫 모의고사 점수는 아마 38점이었을 겁니다 :(
보통 간호과를 졸업하거나, 물리치료 작업치료 보건행정과 등을 졸업한 사람들이 보건직을 선택하는데
저는.. 전혀 전혀 아주 조금도 관련없는 공대를 졸업했으니 전공과목의 용어들은 생소하다 못해
도대체 이게 뭔가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처음 공부를 시작할때부터 시험치기 직전까지 하루에 다섯과목을 다 봤습니다.
전공은 끝이 없었고...암기해야 할 것들이 너무너무 많아서 않할 수가 없었거든요^^
다섯과목이 힘들면 네과목이라도 꼭 봤습니다
그렇게 한달 한달 하다보니 성적이 조금씩 오르더니 몇달 유지... 또 오르더니 몇달 유지..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도 오히려 점수가 떨어진 적도 있었고... 오르지 않은 적도 있었습니다.
모의고사 점수 신경쓰지 말아야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속상하고 신경쓰이는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럴 때 마다 한번씩 눈물이 또르르.....ㅜㅜ
그렇게 힘들고 지칠때쯤!! 학원에서 마음 맞는 언니들과 시작 했던 스터디가 아주아주 완전완전 대박대박 효과가 좋았습니다.^^
스터디를 하고나서 부터 자신감이 더 생기고, 자신감이 생기다 보니 성적은 자연스럽게 올랐습니다.^^
스터디 얘기를 잠시 하자면 우선 3명이서 밤9시 카톡에서 만납니다.^^ 각자 맡은 과목의 문제를 내는 방법인데
국어는 순우리말, 관용어, 한자성어, 순화어, 외래어 등등 어휘, 호칭, 간단한 한자(예를들어 나이,시간을 한자로..)등을매일 조금씩 암기하고 스터디에서 간단히 테스트 했습니다. (이때 다른 기본적인 문법 내용은 각자 공부!)
평소에 저렇게 조금씩 암기하되 시험치기 6개월 전부터는 하늬국어와 다른 보충교재를 하루에 몇 페이지씩 나눠 공부한 다음 거기서 또 간단히 문제를 내는 방법으로 했습니다.
틀리기 쉬운 표준어, 훈민정음 발음 등등
영어는 단어를 위주로 하되, 이것도 시험 6개월 전부터는 문법도 같이 테스트 했습니다.^^
단어는 본인이 외우면 되는 문제이고,,문법은 모르는 문제가 나왔을 때 서로 이책 저책 찾아보며
확실히 알때까지 얘기를 나눴던 것 같습니다.^^
한국사는 각자가 공부하는 방법과 진도 등이 달랐기 때문에 처음엔 진도를 맞춰서 같이 시작했지만
중간부터 서로서로 진도가 달라졌습니다. ㅠ 하지만 상관없습니다.^^ 어짜피 봤던 내용이고 내가 봐야 할 내용이기때문에..또진도가 안맞으니 자연스럽게 두번 세번 복습이 되는 효과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단순히 암기해야 할 것들과 각자 문제를 풀다가 몰랐던 것들 혹은 어려웠던 것들은 사진으로 찍어서
같이 풀어도 보았습니다.^^
전공과목은 암기해야 할 것들이 어마어마 하기때문에 스터디에서 계속 범위정해서 암기, 테스트...반복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진도를 정해서 한번 쭉~~~ 테스트 한 이후부터는 각자 자기가 내고 싶은 부분에서 매일 문제를 냈어요^^ 때문에 전공과목 또한 자동 복습이 되었습니다.
또 시험 3개월 전에는 학원에서 봤었던 모의고사를 다시 쭉~~ 풀어보면서 정리,암기했었습니다.^^
정말 두서 없이 적었지만,ㅋㅋ
최종합격을 하고 1년동안의 수험생활을 돌아봤을 때 자신감으로 시작하고 자신감으로 끝난 것 같습니다.
그 자신감을 바탕으로 학원 선생님들께서 하시는 말씀처럼.. 이책 저책 보다는 한두권으로 계속 복습하는 방법이 좋은 것 같습니다.
또, 학원에서 마음 맞는 분들과 스터디하시면 효과는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매일매일 스터디 하면서 모르는 것도 물어보고 내가 놓쳤던 것도 알게 되고 수다도떨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서로 으쌰으쌰 확실히 됩니다^^
앞뒤 안맞게 적혔을 수도 있는데....이해해주세요^^ㅋㅋㅋ
손가락 가는대로 막 치다 보니...ㅠㅋㅋㅋ
자신감 갖고 하다보면 안될 일도 없습니다.^^ 자신감이 반은 먹고 들어간다잖아요^^
매일매일 뿌듯한 하루 보내시고 힘들 땐 조금 쉬어도 가면서 으쌰으쌰하세요^^ 으쌰으쌰 !!!
한연고에 오신 분들 2014년도에 모두 합격해서 좋은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흐미~~또박또박 자세히도 적었네...
맞아...은효씨...첫 모의고사 점수 정확히 기억하고 있네,,,,,
그리고 실제 시험에서 최고점수 기록한 것까지....
아마 모의고사 때 70점 넘은 적이 두번정도 였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주변에서 앞서나가는 친구들 보면서 기죽지 않고 꾸준하게 자신의 공부방법(하루에 다섯과목 모두 보기)을 유지하더니
결국 공무원이 되었네...
난 지금도... 시험과목에 해당하는 전체과목을 매일 꾸준하게 보는게 가장 효과적이라고 늘 말하고 다닌다네...ㅎㅎㅎ
암튼...그동안 고생많았고....
최종합격 진심으로 축하하고...
아마 올 한해...내게 있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합격자 중 한사람일 듯 ^^;;
ㅋㅋ가장 기억에 남는 합격자 중 한명이라니 ~ 말씀만으로도 감사하네요 ~ㅋ
으쌰으쌰!가 가장 큰 비결인 듯 하네요 ㅎㅎ 축하드려요~!
다같이 모두 으쌰으쌰해서 좋은소식있었으면 좋겠네요ㅠㅠ히히
감사합니다,좋은 소식 있을거에요~^^
전공자도 아니신데 정말 대단하시네요 ^^
공부하면 된다는 확고한 신념이 있으셔서 좋은 결과가 나온거 같에요
추운겨울 따뜻하게 보내시고..
앞으로의 인생에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스터디가,정말 도움 많이,돼었어요 ㅋㅋ 감사합니다^^
합격 수기 중 학원 스터디의 도움에 대해 자세히 써 주신 분 중 한분이 되겠네요.
다른 예비 수험생들이 보다 학원 실강 수강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할 좋은 후기 입니다.
비전공자로 전혀 생소한 전공과목을 접하고 꾸준히 성적을 올리는 것이 쉽지는 않은 일입니다. 허나 님은 토익 시험 성적 쌓듯이 그걸 해 내셨으니 님이 대견하신 거지요. 충분히 스스로에게 자랑스러워 하셔도 됩니다. ㅎㅎ
최종 합격 축하드리구요, 합격 수기 감사드립니다. ^^
정말 실강 수업도 좋지만 스터디는 최고입니다^^
먼저 축하드립니다....정말 전공자도 아닌데...대단하시네요...11월5일 2조셨죠? 어느지역인가요? 전 청도..
아,합격수기 잘 읽었습니다^^ 정말,대단하세요ㅠㅠ 저는 문경이에요^^
축하드립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감이 없어지는데 힘내야겠어요^^
은효야..
고향에 합격이되었으니..
근무 잘 하구..
이번에 은효랑 공부하던 스터디 멤버들 다들 잘 되어서 다행이다..
늦었지만 합격수기 적어 주어 고맙다..
아 저도 스터디하고싶네요.. 여건이 안되서 못올라가는게 안타갑네요 축하드립니다
모의고사 보고 우울했는데...
신경쓰지 말고 계획했던대로 하면 되겠죠??!
축하드려요^^
축하드려요
축하합니다
축하합니다. 수기 잘 읽었어요~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