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해 교수님 천수경 강의] [10] 감사합니다 : 無量光明 합장 [千手經 : 관세음보살님께 드리는 자비의 기도] 참마음 지기님 자료 바로가기 [우리말 千手經 법안스님 독경] 참마음 지기님 자료 바로가기 (감사드립니다) ▶ [添言] 참마음 지기님 자료 클릭을 원하시면, MAIN BGM 정지 후 방문하십시오. 우리는 칠만억 부처님의 어머니이신 큰 준제보살님께 의지하는 南無七俱肢佛母大准提菩薩까지 공부를 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바로 그 다음을 이어서 정법계진언淨法界眞言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가 기도 하고자 할 때 제일 먼저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천수경』의 맨 앞에서 무엇을 합니까? 그렇습니다. 우리의 입과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는 '정화淨化' 의 과정이었습니다. 불교 뿐만 아니라 모든 종교들은 입과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는 정화의 과정을 대단히 중요시합니다. 대체로 물로 씻는 것이 일반적인 정화의 과정이지만 어떤 종교는 불로 그을리기까지 합니다. 모닥불을 피워놓고 이리저리 뛰어넘으면서 몸에 붙은 부정한 것들을 태워서 깨끗이 하는 겁니다. 불교는 먼저 입으로 정구업진언과 정법계진언을 외웁니다. 정법계진언淨法界眞言 옴 남 (3번) 이 정법계진언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법계, 즉 온 우주를 청정하게 정화하는 진언입니다. 그리고 온 우주의 청정한 기운을 지금 내가 기도하고 있는 도량으로 끌어 모으는 진언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 정법계진언으로써 온 우주와 우리가 지금 기도하는 이 도량을 청정하게 하고, 또 이곳에다가 온 우주의 기운을 집중시키는 것입니다. 좋은 기운들이 모일 때 원하는 일이 성취됩니다. 한 사람의 힘은 보잘것 없이 작습니다. 나 하나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아주 작습니다. 무엇이든 큰 일을 하고자 한다면 많은 사람들의 힘과 우주의 기운이 도와주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힘과 우주의 힘이 나에게 모여 들어 도와 줄 때 비로소 하고자 하는 일을 이룰 수 있습니다. 정법계진언은 우주의 힘과 기氣를 모으는 그런 진언입니다. 다음은 호신진언입니다. 호신진언護身眞言 옴 치림 (3번) 사바세계에 살고 있는 우리는 언제 어디에 있든 항상 재난을 당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서 1년에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이 자그마치 만 명이 넘습니다. 하루에 30명 가까이 교통사고로 죽는다는 말입니다. 뿐만 아니라 부상을 당하는 사람은 일년에 약 20만 명인데 중상을 당하는 사람이 약 3만 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나라에는 교통사고로 중증 장애인이 된 사람이 물경勿驚 150만 명 정도나 된다고 합니다. 정말 무서운 일입니다. 나 혼자서 준법운행을 하고 나 혼자서 방어운전을 한다고 해서 교통사고로부터 완전히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상대방이 와서 들이받는 데는 장사가 없습니다. 그렇다 해서 차를 안 타고 다닐 수는 없습니다. 걸어다녀도 차가 와서 들이받아 죽입니다. 술먹고 운전하는 사람들이 인도로 뛰어들고 심지어 잠자는 집으로 돌진하기도 합니다. 나만 조심한다고 피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그 만큼 사바세계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수없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어디 교통사고 뿐입니까? 강도살인으로 죽거나 강도상해로 다치는 사람들도 해마다 수천 명이 넘고, 장마 때나 물놀이 하다가 물에 빠져 죽는 사람, 산사태로 흙에 깔려 죽는 사람, 화재로 타 죽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일전에 전국적으로 큰 산불이 많이 났습니다. 이 때 타 죽은 사람들이 수십 명입니다. 이처럼 사바세계의 우리는 항상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무서운 재난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사고를 당하고 불행한 운명에 처하는 것은 온갖 삿된 기운들이 우리를 침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항상『천수경』의 이 호신진언護身眞言을 자주 외우면, 모든 호법신장들이 우리들을 가호하여 지켜줌으로써 삿된 기운이 우리들을 침범하지 못합니다. 『천수경』을 독경하고 관세음보살님을 찾으며 호신진언을 외우면, 온갖 삿된 기운들이 멀리 비켜 흘러 나가 버립니다. 온갖 삿된 기운과 위험에 둘러싸여 살아가고 있는 사바세계의 우리는 항상『천수경』의 호신진언을 외움으로써 그나마 안전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진언眞言의 위신력威神力 다음은 '관세음보살본심미묘육자대명왕진언' 입니다. 觀世音菩薩本心微妙六字大明王眞言 옴 마니반메 훔 (3번) 이 진언은 모든 진언들 중에서 가장 널리 애송되는 중요한 진언입니다. 모든 진언들 중에서 이 관세음보살본심미묘육자대명왕진언이 가장 중요하고, 이 '옴 마니 반메훔' 여섯 자 중에서도 '옴' 자 한 자가 참으로 중요합니다. '옴' 은 정법계 진언의 '옴 남', 호신진언의 '옴 치림' 에도 나와 있듯이 거의 모든 진언마다 빠지는 곳이 없습니다. 이 '옴' 이 무슨 의미를 담고 있기에 이렇게 각 진언마다 들어 있을까요? '옴'(aum = om, m, 唵)을 길게 빼면 '아움(aum)' 이 되는데, 이 소리는 인도 사람들이 옛부터 신성시 해 온 소리로 이 세상 모든 소리를 한 마디로 압축해 놓은 소리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소리의 시작이며, 그 속에 모든 소리가 포함되어 있고, 모든 소리가 이곳으로 돌아간다는 뜻입니다. 참으로 신비하고 오묘한 것은 한글 뿐만 아니라 이 세상의 모든 발음이 '아' 음으로 시작한다는 사실입니다. 이 세상 어느 나라 소리든지 모든 소리는 모음母音과 자음子音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모음母音, 즉 어미 소리는 모두 '아' 음으로 시작됩니다. 어느 나라 말이든지 모음母音은 모두 '아이우에오' 입니다. 그 중에서 '아' 는 모든 소리의 시초음始初音입니다. 'ㅜ(u)' 는 중간음입니다. '아이우에오' 의 모음 중에서 한 가운데 있습니다. 그리고 'ㅁ(m)' 은 우리말에서 대부분 명사들의 어미語尾를 만듭니다. 마침, 먹음, 멈춤, 달림, 잠, 꿈, 감, 죽음 등은 모두다 'ㅁ' 을 어미로 씁니다. 'ㅁ' 이 종음終音으로 나타나는 것은 한글 뿐만 아니라 세계 모든 언어들에서 공통된 현상으로 나타납니다. 이런 현상으로부터 전세계 모든 민족들의 언어가 하나의 뿌리를 갖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옴(aum)' 이란 인간의 말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의 처음과 중간과 끝이라고 하는 뜻으로써 우주만유의 처음이요, 과정이자, 마지막이라는 의미입니다. 언어학자들에 따르면, 그리이스 말 알파(α)나 오메가(Ψ)도 다 '옴' 에서 나온 것이며, 기독교에서 자주 하는 아멘(Amen)이라는 말도 바로 이 '옴' 에서 나온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이 '옴(aum)' 이란 소리는 참으로 미묘하고 불가사의한 소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다양한 진언들이 많지만 모든 진언은 '옴' 한자로 충분합니다. '옴' 은 이 세상의 모든 소리를 전부 내포하고 있는 궁극의 소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진언은 사실상 해석이 불가능합니다. '옴 마니 반메 훔' 도 억지로 해석해볼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엄격하게 말하자면 해석이 불가능한 것입니다. '우주의 처음이요, 과정이며, 마칠 때까지의 모든 것인 무진장의 존재 자체의 어떤 근본 성품이자 기운' 을 소리로써 표현해 놓은 것이 '옴' 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옴 마니 반메 훔' 을 여러 번 반복하게 되면 몸과 마음 가운데 우주의 기운이 흘러들게 됩니다. 예전에 어느 스님은 '옴 마니 반메 훔' 진언 하나 만을 평생 외웠는데 어느 단계가 되니 신통이 절로 열렸다고 합니다. 이 진언의 세계는 이처럼 참으로 알 수 없는 신비의 세계를 담고 있습니다. 사실 이 세상에서 가장 큰 힘은 말의 힘, 소리의 힘이라고 합니다. 말 한 마디로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너는 훌륭한 사람이 될거다' 라고 계속 칭찬하는 말을 해주면 그 아이는 그렇게 되어져 갑니다. 그리고 '나쁜 놈, 바보같은 놈' 하면서 계속 욕을 하면 또 정말 그렇게 됩니다. 이처럼 말의 힘은 말할 수 없이 큽니다. 그러니 누구에게든 말을 함부로 하지 마십시오. 어떤 말을 하든 남의 귀에 들어가기 전에 내 귀에 먼저 들어온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내 입에서 가장 가까운 것이 내 귀이니까요. 좋은 말을 많이 들으면 좋은 마음이 생기고 나쁜 말을 많이 들으면 나쁜 마음이 생깁니다. 그러니 이 세상에서 가장 최고의 말인 진언을 외우면 내가 최고의 말을 가장 많이 듣게 되고 내 마음이 진리에 가장 가깝게 되고 우주의 기운을 가장 많이 받아들이게 되는 것입니다. 말의 힘, 진언의 힘이 이토록 위대한 것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일들은 말에서 시작되고 말로 끝납니다. 부처님께서도 '언어가 바로 실상이다(聲字卽實相)' 고 하셨습니다. 말이 곧 실상의 세계를 형성하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기독교 경전인《요한복음서》에도 '태초에 말이 있었다' 라고 하듯이 세상은 말로 시작해서 말로 끝납니다. 그 수많은 말들 중에서 '옴' 이라는 말은 최고의 진실한 말, 즉 진언眞言인 것입니다. 우리가 말 중에서 최고의 말인 진언을 계속 외우고 듣는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때문에『천수경』을 자주 많이 독송해야 하는 것입니다. 다음은 준제진언입니다. 준제진언准提眞言 나무 사다남 삼먁 삼못다 구치남 다냐타 옴 자례주례 준제 사바하 부림 준제진언은 준제准提보살의 진언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준제보살은 관세음보살입니다. 흔히 관세음보살은 여섯 이름으로 불립니다. 그래서 6관음六觀音이라고도 합니다. 6도에 윤회하는 중생들을 교화하기 위해 여섯 모습으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6관음은 聖관음, 천수관음, 馬頭관음, 십일면관음, 준제관음, 여의륜관음 등입니다. 聖관음은 천상세계의 관세음보살이고, 천수관음은 인간세계의 관세음보살입니다. 마두관음은 축생세계를 구제합니다. 십일면관음은 아수라도를 구제하는 관세음보살이고, 준제보살은 아귀도를 구제하는 보살입니다. 그래서 준제보살은 배고픈 아기에게 젖을 주는 어머니와 같다고 하여 '불모佛母 대준제보살' 이라고 합니다. 여의륜보살은 지옥의 중생들을 보살피는 관세음보살입니다. 이 여섯 관세음보살이 꼭 어느 한 세계만을 보살피는 것은 아니지만 주로 당신께서 맡은 중생계를 보살핀다는 뜻입니다. 좋은 말을 하고 들으면 좋은 마음이 되고, 좋은 마음을 가지면 좋은 세포가 만들어진다고 했습니다. 내가 상대방을 미워하는 마음을 가지면 내 몸의 세포들이 전부 상대를 미워하는 세포들로 채워집니다. 상대를 미워하면 기성의 세포들은 결과적으로 부정적인 기운을 품게되어 내 얼굴이 먼저 밉상이 되어 갑니다. 내가 상대방을 미워하면 할수록 내 얼굴이 그 만큼 빨리 밉상으로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상대를 미워함으로 인해서 자기를 밉상으로 만들어 가는 결과가 됩니다. 우주법계의 원리가 바로 그렇습니다. 자기 몸 가운데 모가 난 세포들이 생겨나고 세포가 모가 나니까 인상도 모가 나고 날카로워지고 상대에 대한 증오심과 적개심이 얼굴에 배어들게 마련입니다. 오랜 세월이 흐르게 되면 그와 같은 몸체와 마음체를 형성해 가서 상대방에 대한 강한 적개심을 뿜어내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은 그런 마음들이 암세포를 만들고 수명을 단축시키는 것입니다. 어려서부터 부모로부터 나쁜 말을 들으면서 자라는 아이들은 부모를 향한 증오심을 갖게 됩니다. 증오심을 가지고 자라 난 아이들은 몸에 그런 기운이 절로 배어듭니다. 가만히 살펴보면, 어렸을 때 가족 가운데 뭔가 문제성이 있게 자란 사람들은 자꾸만 모든 일을 왜곡되게만 생각합니다. 콤플렉스가 많은 사람들일수록 바르게 생각하지 못하고 비뚤어지게 생각하며 왜곡된 시각으로 세상을 봅니다. 이런 생각이나 행동들은 다 어렸을 때 시작되어 오랜 세월 쌓여서 그렇게 된 것입니다. 누구든 몇 마디 말을 들어보면, 그 사람이 칭찬을 들으면서 자라왔는지 꾸지람을 들으면서 살아왔는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항상 남을 칭찬하는 말을 해야 합니다.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말해야 합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있더라도 그것을 자기 속에서 다스리고 밖으로는 온화하게 드러내셔야 합니다. 그것이 바른 불자의 수행입니다. 평생 남을 나쁘게 말하고 모든 일을 부정적으로 표현하며 살아온 사람의 말년은 결코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남을 좋게 말하고 매사를 긍정적으로 표현하는 사람은 우선 자신의 마음이 편합니다. 자신의 마음이 편해야 모든 일이 잘 풀립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은 모든 사람들의 존경을 받습니다. 이 사바세계의 일들이 어떻게 자기 뜻대로 되겠습니까? 당연히 뜻대로 안 되는 곳이 사바세계입니다. 내 뜻대로 안 되니 화를 내고 욕도 하고 싫은 소리를 하겠지요. 그러나 뜻대로 안 되는 이 사바세계에서 마음을 다스리며 사는 것이 불자의 길입니다. 우리 삶의 모든 일들은 일조일석,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오랜 세월동안 쌓이고 쌓여서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사소한 하나의 생각과 말과 행동에서 비롯하여 그것이 또 다른 여파를 일으키고 그렇게 오랜 세월이 흐르면 완전히 굳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때그때 말 한 마디 행동 하나 하나가 참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도 '조그마한 악행이라도 그것이 네 마음 가운데 떠오른다고 생각될 때 빨리 밟아서 없애라' 고 하셨던 것입니다. 작은 일이라고 가볍게 생각하면 그것이 쌓이고 쌓여서 습관이 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거짓말 한 마디를 했다고 합시다. 그러면 그 사람은 거짓말을 하지 않은 사람보다 다음에 또 다시 거짓말을 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한두 번은 예사로 하다가 익숙해져서 습관이 되면 다음에 또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습관이 계속되면 천성天性이 됩니다. 그래서 습관을 제2의 천성天性이라 하지 않습니까? 습관이 쌓여서 업業이 됩니다. 한 번 업業이 되면 이것은 알라야식(Alaya識) 속에 완전히 새겨져서 도저히 어쩔 수 없게 됩니다. 깊고 깊은 참회를 하지 않으면 그 업業이 녹아져 내리지 않습니다. 업장소멸이란 이처럼 너무나 어려운 것입니다. 말이 업장소멸이지 한 번 쌓인 업장은 참으로 지워지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업장에 따라 두고두고 윤회하는 것입니다. 마음이 여러분들의 모든 삶을 결정짓는 기준이 된다는 사실은 여러분 자신이 먼저 아실 겁니다. 그리고 그 마음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바로 말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좋은 말을 하면 좋은 마음을 갖게 되고, 좋은 마음을 갖게 되면 좋은 행동을 하게 되고, 좋은 행동을 하게 되면 우리 인생이 행복해집니다. 항상 밝고 맑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말을 하도록 노력 또 노력하십시오. 이 세상에서 가장 밝고 맑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말이 바로 '옴' 으로 시작하는 진언입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우리의 인생이 소망대로 풀리지 않는 것은 과거의 업장이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업장을 녹여 소멸시켜 버려야 우리의 소망이 이루며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우리의 잘못된 업장을 녹이는 아주 중요한 수행 중의 하나가 진언을 외우는 것입니다. 여러분, 다소곳이 불전佛前 앞에 앉아 차분한 마음으로 『천수경』을 펴고 거기 나오는 진언들을 하나하나 간절한 마음으로 독송해 보십시오. 여러분들의 모든 갈등과 분노가 삭으면서 마음이 차츰 편안해질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소리인 진언들이 우리의 귀를 울리고 우리의 마음을 맑히고 우리의 행동을 바르게 이끌어 줄 것입니다. 『천수경』은 우리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진언을 외울 수 있는 과정으로 이끌어 줍니다. 즉,『천수경』을 봉독하게 되면 저절로 모든 훌륭한 진언들을 외우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천수경』은 우리들의 신행생활에 실제로 아주 유용한 경전입니다. 끝으로 다시 한 번 더 강조드립니다. 우리는『천수경』공부를 시작하면서 뜻도 모른 채 무작정 봉독하지 말고 그 뜻을 올바로 이해하고 깊이 음미하며 외우자고 했습니다. 뜻을 모르고 읽는 사람에게 십의 공덕이 있다면, 뜻을 이해하고 음미하면서 봉독하는 사람에게는 백의 공덕이 있고, 그 뜻대로 실천하면서 사는 사람에게는 만의 공덕이 있다고도 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천수경』마지막 부분이 더 멋진 후반부를 함께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찰나라도 의심하지 말지니 염념물생의(念念勿生疑) 관세음 거룩한 성인은 관세음정성(觀世音淨聖) 고뇌와 죽음의 재앙에서 어고뇌사액(於故惱死厄) 능히 믿는 의지처가 되어준다네 능위작의호(能爲作依怙) [제불보살님의 무량한 은혜에 보은하는 가을 되십시오. [11]편으로 이어집니다] '가장 행복한 공부' 無量光明 합장
출처: 가장 행복한 공부 원문보기 글쓴이: 無量光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