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달루시아 지방의 대표도시는 세비야 그라나다 코르도바입니다!
그중 그라나다는 스페인의 국토 회복운동인 레콩키스타의 대미를 장식하며 아프리카계 이슬람 무어인을 마지막으로 몰아내고 대미를 장식한 장소~~
통일의 대업을 완성한 이사벨라는 이곳을 도읍으로 삼기를 원했으나 남편 페르난도와 중신들이 반대..
그의 유해만 이곳에 안장하기로 결정~~
이사벨라는 사후 알람브라의 수도원에 안장되었다가 그라나다 대성당이 완성되면서 그곳으로 이장되었습니다..
국토 수복이후 유럽 제국과의 교류를 위하여 스페인 왕정은 톨레도 마드리드로 수도를 이전하고 안달루시아 지방은 소외된 지역으로 변하며 올리브 밀등을 재배하는 농촌으로 전락하며 황폐화~~
19세기 워싱턴 어빙(1783~1859)은 타고난 글재주로 미국에게 파견되어 유럽 문학대사까지 지낸 인물로 우리에게는 영화를 알려진 "슬리피 할로우", "립 반 윙클"등의 글이 수록된 "스케치북"으로 지금도 미국인들의 인구에 회자되는 국민 작가~~
컬럼부스, 워싱턴의 전기를 저술하기도 하였는데 사료를 정확히 인용하지 않고, 역사적인 사실에 교묘한 각색을 통하여 영웅을 만들면서 전기를 소설화하여 거짓 신화를 양산하기도..(지금은 별것 아니지만 당시는 비판의 도마에 당연히 올랐다.)
어빙은 유럽 대사로 있을때 일년동안 스페인 일원을 여행하며 "알람브라로 가는 길"이라는 기행문을 발표하여 미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리에 판매..
스페인 정부를 독려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알람브라가 재조명되는 계기가 형성~~
왕권의 수도가 북부 톨레도 마드리드로 이전되며 사람들의 외먼속에 황폐화되었던 알람브라는 어빙의 홍보가 스페인 정부의 복원 의지과 UNESCO의 도움으로 연결되어 지금의 모습을 갖추면서 수많은 유럽인들이 찾는 관광지로 변모되고 유럽 그리고 스페인의 역사에 대하여 무지한 국내 관광객들도 필수 여행지로 찾는 장소..
제가 이렇게 장황하게 설명하는 이유는 과거 무어인의 성채로 알려져 있지만 지금의 알람브라는 정복후 파괴되고 정복자의 입맛으로 재건되었다가 왕도 이전후 황폐화~~
그리고 최근의 복원 작업에서도 제대로된 고증이나 역사적인 사료가 없는 복원이 진행되어 극히 일부(나스리궁 일부)를 제외하고는 유지지가 고증없이 만들어진 허상입니다..
환상을 산산조각내는 이야기인지 모르지만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보아딜(무어인 마지막 그라나다 지도자)가 눈물을 흘리면서 떠난 알람브라는 대부분 스토리로만 남아 있습니다..
사실 이곳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유적지는 발굴이라는 미명으로 이루어진 현대적인 증개축을 통한 보수 작업으로 이루어진 허상에 가까운 유적지가 대부분입니다..
생소한 이슬람과 스페인의 연관성을 생각하며 감상해야하는 유적지가 되다보니 저는 대충은 아는 스토리지만 이번에도 처음오시는 분들이 재미있게 경청하게 하기 위해서 도슨트 투어를 신청했지만 투어 내내 조금 씁쓸~~
사실 이슬람 문화를 제대로 느끼고 체험하려면 이슬람 문화권으로 가는 것이 정답이죠!
이곳에서는 문화의 충돌에 의한 파괴와 대립 현장을 느끼는 장소입니다..
또한 심각한 오류 한번 지적하고 1부는 마감~~
우리는 별 생각없이 알람브라 궁전이라고 언급하지도 어디에도 알람브라라는 명칭의 궁전(영어 palace, 스페아어 palacio)는 없습니다..
우리의 해석 잘못..
궁전은 왕이 살던 곳, 성벽으로 만들어진 복합시설은 성(영어 castle)..
알람브라는 궁전이 아니라 왕궁 군사시설 주민거주시설등이 있던 복합시설로 성!
전체 주민중 특별한 계층이 살던 장소로 LA ALHAMBRA~~
알람브라 구역입니다!
지금도 그라니다는 알람브라, 알바이신, 센트로로 구분되고 있습니다!
그냥 넘어갈까요?ㅎ. 네..
일행들과 함께 하고 도슨트 투어를 하다보니 사진이 많습니다!
1. 알바이신 전망대와 알람브라초입..
2. 나스리 궁전..
3. 나스리 궁전 12사자의 방..
4. 알헤라이페 여름궁전
으로 나누어서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