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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를 털면서
참깨를 털면서
/ 봄 볕
뙤약볕에
잘 여문 참깨 베어
단단 묶어 세워 잘 말려
좋은 날씨 골라
옛 모습 그대로 멍석 펴고
조심조심 모셔 와
긴 막대로 타닥타닥 탁 털면
쪼르르르 달린 형제들
조막손 마다 알 알
꼭 쥐고 있다가
땀 흘려 보살펴 준 주인에게
사그르르 사그르르 쏟아 놓는
결실의 신비
선물 같은 보람에
고단 힘 듦 사라지고
고소한 참기름 어서 빼어
추석에 올 아이들에게 나눠 줄 생각에
검게 그을린
농부 해바라기 벙근 미소
참 멋있다
초코베리를 아시는지요??
대부분 블루베리는 아시지만
초코 베리는 잘 모흐시는 것 같더라고요~ 저도 사실 잘 모릅니다.
귀농하신지 좀 되는데요 이번에 특이한 품종을 키워보시겠다고 하셨었는데 그게 초코베리였네요.
이번에 고향 공주에 들렸었는데 갑자기 초코베리 인증 사진 좀 찍어달라 하셔서 3. 관리
잡초는 제거하여 주며 약하거나, 너무 옆으로 뻗은 가지는 이른봄에 전지하여 준다.
해외 농장에서는 매 10년마다 10~20cm를 남기고 모두 전정하여 줄기를 새로 받아 나무 높이를 낮추어 수확에 편의를 도모하기도 한다. 4. 시비 늦여름에는 PK비료를 필요에 따라 시비한다. 수확기에 조류로부터 열매를 보호하도록한다.
내공해성, 내병성이 좋아 방제에 특이점은 없으며 기타 해충, 곰팡이류가 발생하면 살균, 살충제로 방제가능하다.
보통은 20~30년 정도 수확한다. 꼬투리는 단단한편으로 기구를 이용하여 수확한다.
초코베리를 한 열장 정도 찍어왔습니다 실제로 보니까 생각보다 정말 이쁘더라고요.
내년 ~ 내후년쯤에는 초코베리 판매도 하실 듯 싶으신데 판매 시 직접 재배한게 아니냐고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다 하셔서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아로니아(Aronia)/블랙초크베리/ 레드초크베리/퍼플초크베리 Aronia melanocarpa (Michx.) Elliott (영) Aronia, Black chokeberry Aronia arbutifolia (L.) Pers. (영) Aronia, Red chokeberry 낙엽활엽관목으로 원산지는 북동미, 동유럽과 서러시아지역으로 열매 색상에의해 레드초크베리(빨간열매), 블랙초크베리(까만열매), 퍼플초크베리(자주색)로 분류된다 현재 유럽과 미국에서는 일반식품 및 기능성식품, 주류, 의약품원료, 부외품, 쥬스, 음료, 와인, 리큐르, 파우더, 캡슐, 정제, 이유식, 사탕, 제과, 젤리, 유제품,천연염료등으로 다양하게 개발되어 디스트리뷰터 및 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있다.
1. 농장주 : 2. 면 적 : 2,000㎡ (600평) 3. 재배지 : 4. 품 종 : 블랙초코베리 바이킹 5. 식 재 : 2012. 4. 7 6. 전 정 : 2012. 4. 11 - 밑에서 5~10㎝를 남겨두고 전정 실시
1. 작년에 심은 블랙초코베리
분석결과 블랙쵸코베리는 지금까지 발견된 베리류의 과일중에서 가장높은 안토시아닌 함량과 카테킨량을 보여준다.
이러한 블랙쵸코베리만의 특성은 블랙쵸코베리가 베리류 과일중에서 가장 뛰어난 산화방지력과 다양한 임상실험을 통해서 블랙쵸코베리가 심혈관질환, 암, 치매, 시력약화, 당뇨병, 광노화, 스킨케어, 중금속중독 등에 대해서 강력항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었다.
당뇨를 막으며 몸의 회복을 도와 궁극적으로 정력을 강하게 해줍니다. 여성들에겐 피부의 탄력을 북돋아 다이어트효과와 함께 아름답게 해줍니다. 눈 건강에는 더이상 좋은게 없을정도로 효과가 좋습니다. . 퍼플초크베리는 레드초크베리와 블랙초크베리간에 교잡되었다고 보기도하고 독립 품종으로 보기도한다.
초크베리(chokeberry)의 choke는 떫고 시어서 새가 열매를 씹지않고 삼킨다는 뜻이 있다.
블랙초크베리(Black chokeberry, Aronia melanocarpa)는 키 1~3m정도 자라며 잎은 어긋나기하고 길이 5~10cm, 폭 4~5cm정도의 계란모양 타원형이며 엽병이 있고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연녹색이며 털이 없고 가장자리에 가는 톱니가 있으며 가을에 붉은색으로 단풍이든다.
꽃은 양성화(자웅동화)로 늦은봄에(5~6월초) 피며 레드초크베리와 유사하게 백색내지 연분홍으로 산방화서에 10~25개가 뭉쳐나 3주정도 피며 향이있어 벌이 좋아하므로 훌륭한 밀원식물이며 일본에서는 아로니아벌꿀이 판매된다.
꽃잎과 꽃받침은 5개이고 수술은 16개, 암술은 5개이다. 열매는 직경 8~14mm, 과중 1~2g 정도의 이과로 8~9월에 검은색으로 익으며 겨울에 떨어진다. 최근 블랙초크베리열매에 많은 량의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이 함유되어있음이 밝혀져 건강식품, 신약재로의 개발이 한창이다. 미래 유망 유실수, 조경수, 밀원식물로 추천함.
* 온전하지 못한 생리로 고생하시는 분 * 습관적으로 깜박깜박하시는 분 *특별한 영양이 필요한 임산부 * 혈당량 조절을 고민하시는 분 * 배변장애로 고생하시는 분
2~4m까지 자라며 잎은 어긋나기하고 길이 5~8cm정도로 테두리에 좁은 톱니가 있으며 뒷면에 밀모가 있고 가을에 오렌지색 내지 붉은색으로 물든다. 5~6월에 피는 꽃은 양성화(자웅동화)로 백색내지 연분홍으로 산방화서에 10~20개가 뭉쳐난다.
열매는 직경 4~10mm정도의 이과로 가을에 빨간색으로 익으며 겨우내 달려있는데 약간 떫고 시며 단맛이 난다. 열매는 비타민과 항산화물질이 풍부하여 쥬스, 쨈용으로 사용된다.
외형상 레드쵸크베리와 블랙쵸크베리 중간모습으로 잎뒷면에 털이있으나 레드쵸크베리에 비해 드물게 나고 화서줄기에도 밀모가 있다. (블랙쵸크베리에는 털이 없다). 열매가 8~9월에진한 자주색에서 검은색으로 익으며 겨울에 떨어진다.
Aronia 'Nero', Aronia 'Viking', Aronia 'Aron', Aronia 'Hugin', Aronia 'Rubina'등이 재배된다. 학명표기는 Aronia x prunifolia 'Nero' 와 같이 표현한다. 잎이나 화서가 prunifolia에 가까운 모습이다.
[블랙쵸크베리 재배] 1, 생육환경 열매품질은 양지에서 우수하다. 토질은 그렇게 따지지 않으나 pH6.5정도의 약산성.중성이 좋고 뿌리가 넓고 깊게 뻗으므로 사질양토에서 생육이 좋다. 내한성은 -35℃정도로 강하며 자연에서는 습지에서도 자생하므로 내습성이 좋다. 새로나온 가지는 연약하여 부러지기 쉬우므로 바람이 많은 지역은 피하거나 방풍림을 조성하여 주면 좋다. 내공해성, 내서성, 내염성이 좋아 미국에서는 고속도로 경계수, 생울타리, 주차장조경, 지피식물로도 사랑받는다.
2. 식재 두둑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봄~가을에 5~6개의 눈을 남기고 전지하여 심는다. 잡초는 성장을 저해할뿐 아니라 결실에 많은 지장을 주므로 두둑뿐만 아니라 이랑에도 바크, 왕겨, 볏짚등으로 멀칭하여준다.
뜨거운 햇살 아래에서 열심히 심고 있네요.
블랙초코베리 쳔연과즙은 강렬하고 깨끗한 빛으로 와인 제조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블랙초코베리가 열리면 초코베리酒 도 담아봐야 겠어요. 건강하게 자리를 잡아 준다면 올 8월 중순쯤이면 조금은 수확을 할 수 있을것 같은데..
몸살하지 않고 튼실히 잘 자라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심고 꾹꾹...밟아 주었답니다.
농장 주변에 올 봄에는 산수유도 심고, 블랙초코베리도 심고 조금씩 작은 변화로 채워지고 있네요. 블랙초코베리가 열리면 이웃님께 보여드릴게요~~ 블랙초코베리
옛 고을. 글. 秋草 鄭 大 永
아지랑이 피는 언덕 할미꽃 방끗 웃고, 냇가 실버들 춤추는 살던 마을 보고파!
애틋하게 여기며 떠나 온지 오래지만, 아직 아쉬움 남은 살던 고을 가고파!
옛날 동무들 어디서 무얼 하고 사나, 앞개울 함께 놀았던 동무들 찾고파!
지금도 내 마음 어린마음 그때그곳, 아늑하고 고즈넉한 옛 고을 그리워, 옛 살던 동네로 되돌아가서 살고파!
옛 고을 볕드는 쪽에 시골집 지어서, 한갓진 텃밭 고추 배추 상추 심어서, 아낸 푸성귀 밭 매고 난 텃밭 갈고파!
새소리 듣고 숲 글도 쓰며 숲과 속삭임, 시골 살이 엄마품속 같은 포근함 젖고파!
블랙쵸코베리는 남녀모두에게 아주 좋습니다. 특히 영양이 필요한 임산부, 수험생, 눈건강이 걱정되시는 분들, 안구건조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시력으로 걱정하시는 분들,
늘 피로하신분들, 정력이 떨어지시는 남성분, 여성건강다이어트 등, 정말 탁월한제품입니다.
강력추천합니다. 블랙초코베리 심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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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 사랑.
글 秋草 鄭 大 永
속마음은 애달프고,
애틋해 가슴속 끓지만.
그냥 있는 그대로의 벗,
참사랑하면서 살고 싶다.
간다는 벗은 잊어버리고,
오는 벗은 반겨 맞이하고.
미워도 아쉬워도 그리워도,
벗을 탓잡지 않고 살고 싶다.
벗의 허물은 묻어 덮어주고,
참다운 벗으로 서로 아끼며.
숲속에 지저귀는 새들처럼,
벗 사랑 나누며 살고 싶다.
鳳凰 亭
글 秋草 鄭 大 永
鳳凰 亭 가는 길
벗 꽃이 눈부셔 봄놀이,
벗 꽃이 華奢해 꽃놀이.
鷄足 山 숲속 길
杜鵑 花 수줍어 웃고요,
진달래 꽃 벌을 홀려요.
닭발 山 둘레길
솔香氣 산뜻이 맡고요,
黃土흙 맨발로 걸어요.
閑寂한 오솔길
해맑은 새소리 듣고요,
自然 香 그대로 마셔요.
山마루 頂上 峰
鳳凰 亭 오르니 발아래,
탁 트인 한밭 벌 펼쳐요!
봄꿈.
글 秋草 鄭 大 永
새봄에 풋가지 돋아난 햇잎들,
봄기운 그윽이 감돌아 봄맞이.
봄꿈에 풋사랑 그리워 보고파,
풋나무 아래로 거닐어 가보니.
봄바람 실려서 사랑님 타고와,
꽃다발 꺾어서 한가득 안기고,
금잔디 누워서 팔베개 해주니.
숲속에 살며시 젖가슴 내주어,
풀숲에 살갑게 젖멍울 달래어,
봄볕에 살포시 살 맞댄 흐뭇함.
달콤한 꿀 사랑 애타게 설레어,
상큼한 꿈 사랑 봄꿈을 깨보니,
포근한 봄 사랑 따스함 젖누나!
愛鄕.
글. 秋草 鄭 大 永
한들 녘 黃金햇살 벼이삭 영글어가고,
앞마당 노란 감들이 무르익던 愛鄕땅.
惜別 情남기고 떠나서 온지 오래건만,
아직도 追憶만이남은 옛 고을 故鄕땅.
옛時節 親舊야 어디 무얼 하고 사나,
뒷동산 親舊와 뛰어 놀았던 情든땅.
親舊야 내 眞正 하고픈 말이 있구나,
그때에 眞正한 親舊友情이 고맙구나.
지금도 내 마음은 童心의 그때그곳에,
옛 고을 돌아가 그 동네 살고 싶구나.
故鄕땅 陽地 녘에다 田園住宅을 지어서,
난 쟁기로 밭 갈고 아낸 閑寂한 밭 매는,
田園生活의 素朴하고 餘裕로움 그립구나.
秋風이 스산하게 부니 鄕村을 잊지 못해,
이 밤도 愛鄕 그리워 내故鄕 꿈꾸는구나!
望鄕.
글. 秋草 鄭 大 永
진달래피고 山새들 지저귀는 골짜기,
潤氣난 실버들이 하늘거리는 개울가,
소꿉親舊와 풀피리 불며 놀던 내故鄕.
惜別의 情남기고 떠나 온지 오래건만,
아직 未練이 남아있는 情든땅 내故鄕.
지금도 내 마음은 童心의 그때그곳에,
돌아가고 싶은 그리운 追憶의 내故鄕.
情든땅 正南向으로 農家 住宅 지어서,
누렁 소 밭갈이 쟁기질 흙과 鄕村生活.
아낸 즐거운 호미질 풀잎과 田園 살림,
난 山川 詩쓰는 閑暇한 참살이 못 잊어.
가고픈 옛 고을 하늘 쪽만 바라다보아도,
끝끝내 鄕村생각 떨쳐 버릴 수가 없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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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草 鄭 大 永 合掌
好手바둑.
글 秋草 鄭 大 永
동네 둥구나무 아래 둘이서
마주앉자 黑돌 놓고 白돌 놓고,
冊봐工夫해 好手바둑 두나 봐요.
合竹扇들고 神仙 놀음 하는군요.
도끼 자루 썩어서 나가도 몰라요.
바둑板은 열아홉 줄에 열아홉 줄.
모두 三百 六十 一집 서로 집짓기.
바둑板에 世上事理致 모두 있어요.
好手바둑 花点 小目 外目 三三 귀.
好手바둑 高目 大目 天元 中央 邊.
바둑 첫돌은 어디에 두어야하나요.
好手 바둑 一線두면 주검의 死線.
바둑 二線두면 살음 못한 敗亡線.
三線두면 實利線 四線부터 勢力線.
我生然後殺他. 나부터 살고 잡아라.
不得貪勝. 서둘러서 이기려 말아라.
攻彼顧我. 잡을 여면 나부터 돌봐라.
歲月이 가는지 몰라 바둑이 좋아요.
沒入할 수 있어서 好手 바둑 좋아요.
世上살이 잊어서 神仙 놀이가 좋아요.
바람아.
글. 秋草 鄭 大 永
바람아 불어와 시원해,
바람결 사라져버리니 답답해,
바람아 너 없인 잠깐도 살수가 없구나.
바람아 다가와 산뜻해,
바람결 왔다가 늘 그냥 가면서,
바람아 넌 언제나 그 자리 한결같구나.
바람아 실려와 깔끔해,
바람결 볼 수도 잡을 수도 없고,
바람아 넌 가질 수도 버릴 수도 없구나.
바람아 맞으니 달콤해,
바람결 한줄기 살포시 돌아와,
바람아 넌 스쳐 느끼니 깨달은 맘이라.
바람아 감도니 포근해,
바람결 잠드니 참살이 꿈꾸고,
바람아 너 코끝 퍼지니 맑혀진 삶이라.
바람아 맴도니 상큼해,
바람결 다 실려 한울 된 그 이름,
바람아 너 타고 바람과 함께 늘 살고파!
秋風아.
글. 秋草 鄭 大 永
秋風아 해밝고 淸明해,
바람결 마냥 왔다 그냥 가면서,
갈바람 넌 언제나 그 자리 머무는구나!
秋風아 해맑고 透明해,
바람결 볼 수도 잡을 수도 없고,
갈바람 넌 가질 수도 버릴 수도 없구나!
秋風아 무르익어가는 黃金 들녘,
가을바람 富有함 풍기는 秋風이여,
갈바람 너 코끝 맴도니 酸素 香 좋구나!
秋風아 불어와 가을 香臭 감돌아,
가을바람 富饒함 꿈꾸는 秋風이여,
갈바람 너 없이 暫時도 견딜 수 없구나!
秋風아 다가와 가을 情趣 느껴와,
豊饒로움 영걸은 豊盛한 秋風이여,
갈바람 너 타고 蒼空을 늘 훨훨 날고파!
삶
舊(구)소련 시인-푸시킨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말라
슬픈 날엔 참고 견뎌라
즐거운 날은
오고야 말리니
마음은 미래를 바라느니
현재는 한없이 우울한 것
모든 것 하염없이 사라지나
지나가 버린 것 그리움 되리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노하거나 서러워하지 말라
절망의 나날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 반드시 찾아 오리라
마음은 미래에 살고
현재는 언제나 슬픈 법
모든 것은 한 순간 사라지지만
가버린 것은 마음에 소중하리라
삶이 그대를 속이더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우울한 날들을 견디며 믿으라
기쁨의 날이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사는 것
현재는 슬픈 것
모든 것은 순간적인 것, 지나가는 것이니
그리고 지나가는 것은 훗날 소중하게 되리니
삶이 그대를 속이더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 하지말라
설움의 날은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이 오고야 말리니
마음은 미래에 살고
현재는 언제나 슬픈 것
모든 것은 순식간에 지나
지나간 것은 또다시 그리움이 되니라
가을사랑은
글 秋草 鄭 大 永
가을 첫사랑은
봄 꽃잎들 예쁨을 멋 내지만
가을 이삭들 씨앗을 남겨줍니다.
가을 참사랑은
봄엔 싱싱한 새싹들 새롭지만
가을엔 넉넉한 열매들 안겨줍니다.
가을 한사랑은
봄날 가녀린 가냘픔 보이지만
가을날 기나긴 영글음 갈쳐줍니다.
가을 옛사랑은
봄볕 여린 잎 바람도 설레지만
가을볕 이삭 꽃 그리움 그려줍니다.
가을 끝 사랑은
새봄 풋풋한 젊음이 그립지만
늦가을 쓸쓸한 늙음을 알려줍니다.
秋草 사랑은
글 秋草 鄭 大 永
秋草 가을 풀잎 사랑은
봄날 새싹 所望도 설레지만
가을날 씨앗 結實을 담아줍니다.
秋草 가을 한빛 사랑은
봄 여린 잎 淸楚함 예쁘지만
가을 이삭 꽃 情趣를 빛내줍니다.
秋草 가을 풀빛 사랑은
봄에 싱싱한 新綠도 새롭지만
가을에 넉넉한 豊饒를 안겨줍니다.
秋草 가을 햇빛 사랑은
봄볕 파랗게 軟豆빛 뽐내지만
가을볕 누렇게 黃金빛 펼쳐줍니다.
秋草 가을 노을빛 사랑은
새봄 풋풋한 淸純함 그립지만
늦가을 쓸쓸한 黃昏을 그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