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상당산성을 가던 날
아름다운 5060 카페에서 일요일 원정산행차
충청북도 청주시에 소재한 상당산성을 충북지역 회원님들과
합동산행을 하기위해 2014년10월19일 동녁이 밝아오는 이른 아침
냉장고에 준비해둔 간식꺼리를 싸짊어지고 버스로 전철로 집결지인
종로3가에 도착하니 30여분 남은 시간이라서 지하역사에서 15분정도
머물다가 남은 시간에 국일관 앞 정차장에 가니 산행안내를 맡은
친절한 가끔은 대장님이 반가이 맞아주시고 신세계관광
운전기사님에게 칡차를 대접받으니 신선한 아침기분에 따뜻함이
업되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못 보면 그립고 만나면 반가운 님들의 얼굴을 대하니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장받은 느낌이었습니다.
조용하고 아늑한 차 안에서 자다가 깨다가 휴게소에 들르면서
가다보니 목적지인 상당산성 입구에 도착되어 오늘의 행사를
준비하면서 반가운 서울 님들이 오시길 학수고대하면서 기다리는
계족산에서 낯을 익힌 인정많은 충청의 님들을 대하니 정들은
이웃사촌처럼 보이고 얼싸않고 계족산행 이 후의 적조함을
지우는 인사를 나누니 세상사는 의미 사람사는 이치(理致)를
조금은 알 것 같더이다
산을 오르는 일행과 산성으로 돌아가는 일행 등으로 나누어
나는 산을 오르는데 서너곳의 가파른 곳이 있긴해도 내겐
체력이 달리지 않는 알맞는 길이었고 처음부터 끝까지 오르는
산길 주위엔 수십년이 넘고 백년이 넘을 듯도 한 아름들이
소나무들이 빽빽히 들어찬 숲을 이루고 있어서 숲속에서 고단한
마음을 쉬는 힐링(Healing)을 체험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상당산을 같이 오르면서 산성에 대한 설명과 시야에 펼쳐지는
청주시 주변 산세와 문화시설, 휴양시설 놀이공원 등에
대한 자상하신 설명과 함께 관광해설사 역할을 해주신
닉네임(}nick name)이 기억나지 않은 분의 길 안내를
받으니 안전을 확보한 것 같은 편하고 즐거운 산행이었고
산성길에서 계족산행 때 스스럼 없는 대화를 나누며
사귀었던 꿈에그린님을 만나 포옹을 하며 반가운 인사를
나누니 내모습을 곱게 담아내려고 선이 굵게 느껴지고
묵직한 카메라의 셔터를 연신 눌러대시니 포즈를 곱게
취하긴 했지만 뚝베기같은 모양이 대접만 하겠습니까?
공남문(拱南門) 앞 잔디 밭에선 산성을 돌아 온 일행과
합류하여 서울경기 사람 충청 청주대전 사람 가림이 없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청주충북 회원님들이 애써 장만해온
음식을 나누며 토속주인 막걸리잔을 주고 받으니 주선(酒仙)
인 이백도 누려보지 못한 잔디위에서 진행된 주연(酒宴)은
풍악이 울리지 않은데도 마냥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하산하여 늦은 뒤풀이를 하고 헤어질 시간엔 떠나는 아쉬움
보내는 마음이 잘가세요 잘있어요를 수번 외쳐도 순박한 정이
담긴 마음은 눈가에 이슬을 맺히게 합니다. 충북지역방
살림살이를 맡은 염운영님의 눈물은 다른 지역방과는 달리
내륙의 작은 지역인 충북방은 회원수도 현저히 낮은 수여서
45명의 서울경기 손님들과 충남대전 손님들을 맞이하기엔
버거웠을텐데도(내가듣기엔 25명이 손님맞이 준비에
참여했다고 들었음)상당산 입구에서 손수건 물병을
나눠주시고 산성 남문 앞 잔디밭에서의 주연, 걸직한
뒷풀이 등을 무리없이 해낼 수 있었던 데는 한 달 전부터
방장님을 비롯한 염운영 총무님 등이 밤 잠을 설치면서
고생했는데 당일 손님 맞이를 단 너댓시간에 끝내고나니
보내고 떠나야하는 아쉬움에 허탈함도 있었을 것이고
누군가를 부등켜안고 울고싶은 마음에서 흘린 눈물일
것이니 그 눈물은 비단결같이 고운 님의 정이 담긴
금루(錦淚)라 칭하고 싶습니다.
아래 글은 가져 온 글입니다.
상당산에 올라 청주시내를 바라보니 수려한 풍광과 아름다운 전원풍경이 시야에 펼쳐지고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에 위치한
대구모 포곡식(包谷式)석축산성(石築山城)으로 둘레 4.2km내부면적 22만여평 규모의 사적 제 212호이며 문화역사 유적지
원형이 잘 보존되어 남아있는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석성(石城)이라 합니다.
상당산 계곡을 둘러 돌로 쌓아 만든 산성으로 백제 때 부터 이미 이곳에 토성이 있었던 것으로
짐작되는 곳이다. 『삼국사기』에는 통일신라 초기에 김유신의 셋째 아들이 서원술성을 쌓았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때 쌓여진 것이 아닌가 추측되기도 한다. 상당이란 이름은 백제 때 청주목을 상당현이라 부르던 것에서 유래한 것이다.
지금의 성은 임진왜란 때에 일부 고쳤으며 숙종 42년(1716)에 돌성으로 다시 쌓은 것이다. 성벽은 네모나게
다듬은 화강암으로 쌓았으며, 비교적 잘 남아있으나 성벽 위에 낮게 쌓은 담(여장)은 전혀 남아있지 않다.
성 안에 5개의 연못과 3개의 사찰, 관청건물, 창고 등이 있었는데, 현재는 문과 치성이 남아있다.
상당산성의 자연휴양림
청원군 내수읍에 위치하는 상당산성자연휴양림은 둘레 4.4km, 높이 4.7m에 달하는 조선시대 대표 석성
(石城)인 상당산성의 북쪽 하단에 위치하고 있다. 산성에서 휴양림으로 뻗어지는 숲은 참나무류
아카시아 등 활엽수와 소나무가 주 수종을 이루며, 깊은 계곡으로인하여 맑고 깨끗한
계곡물이 항상 흐른다. 휴양림에는 소규모 가족단위의 휴양객이 편하게 쉴 수 있는
최신시설의 산림문화휴양관과 각종 워크숍 및 세미나 장소로 적합한 숲속수련장을 갖추고 있으며 단체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잔디구장도 설치되어 있다.
지리적 사회적 특성
【에코저널=청주】이달 말이면 명암약수터에서 상당산성까지 이어진 옛 도로가 보행자 중심의
생태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청주시는 국비 등 16억원을 들여 명암약수터∼산성입구
간 도로에 보행자 중심의 생태휴식 공간을 조성하는 '상당산성 옛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주·청원 통합으로 인한 업무조정과 장마철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조성 공사는 10월 말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지리적 특성상당산성을 경계로 남쪽의 청주와 북쪽의 청원군으로
나눠지는데, 상당산성자연휴양림은 산성의 북쪽(청원군) 하단에 자리잡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오창IC와 청주국제공항이 10km이내에 위치하며, 청주에서 충주로 이어지는 36번국도와 청원군 511번
- 지방도가 연접하고 있어 교통여건이 비교적 좋다. 청원군 내수읍에는 세계 3대 광천수로 유명한 초정약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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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가(1만원권 화폐를 그린 김기창 화백) 그리고 동학농민운동의 선구자 손병희선생의 유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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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운동가 신채호선생 사당 및 묘소가 휴양림 주변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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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 특성
- 청원군은 쌀 생산이 많고 팥·녹두·감자·고구마 재배와 채소·토란·양배추·마늘·파·고추·사과·복숭아 등의 생산량도
- 많다. 또한 청주시와 청주국제공항이 인접하여 사과·배·복숭아 등 과수재배, 젖소·산양·오리 등 가축사육 및
- 채소재배 중심의 근교농업이 활발하다.
청주시는 차량만 다닐 수 있던 기존 도로를 걷어내고 몸과 마음의 치유를 위한 '힐링길', 자연과
더불어 사는 '회생길', 지역성 회복을 위한 '흔적길' 등 3가지 테마의 산책길을 만들고 있다.
2.5km에 이르는 산책길 곳곳에는 휴식 공간과 다양한 생태공간이 들어서며 소나무 등 61종 7만9116본의
야생화와 나무를 심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첫 구간인 힐링길은 전체 구간의 관문으로 장대석으로 쌓은 게이트를 설치해 상당산성의 오랜 전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기존 실개천 등을 활용해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친수 공간, 휴게쉼터 등을 조성한다.
두 번째 구간 회생길에는 기존 자연림에 참나무, 잣나무 등을 심은 수목성장 관찰원과 자연 그대로의 돌과 꽃,
나무로 계절감을 연출하는 암석원, 생물종다양성 회복을 위한 식이식물원, 밀원식물원 등이 들어선다.
세 번째 구간 흔적길에는 상당산성을 축소해 조성한 미니어처 휴게공간과 청주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 공간, 꽃이 피는 나무들로 꾸며진 화목생태원 등을 만든다.
청주시 관계자는 "상당산성 옛길은 청주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상당산성과 명암유원지를 연결하는 명품
산책길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청도 아줌마
, 와도 그만 가도 그만
방랑의 길은 먼데 충청도 아줌마가
한사코 길을 막네 주안상 하나놓고
마주 앉은 사람아 술이나 따르면서
따르면서 내 설움 네 설움을 엮어나 보자
서울이고 부산이고 갈 곳은
있지만은 구수한 사투리가 너무도
정답구나 눈물을 흘리면서 밤을새운
사람아 과거를 털어놓고 털어놓고
새로운 아침길을 걸어나보자
2014-10-20 작성자 명사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