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청장 보선 '진교훈' 카드로 교통 정리한 野,'김태우' 고심하는 與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입니다 :)
10.11 강서구청장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의 후보 결정 과정이
막바지로 치닫는 중인데요.
더불어민주당은
다수의 후보자가 난립한 가운데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의
전략공천을 결정한 반면,
국민의힘은 무공천 기류가 지속되는 가운데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의
공천 여부를 고심 중에 있습니다.앞서 민주당은 보궐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 신청자만 13명이 몰린 바 있는데요.
전통적으로 강서구는
야권 성향이 강한 지역인 만큼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랍니다.
민주당은 지난 4일
진 전 차장의 전략공천을 결정했는데요.
진 전 차장은 앞서 13명의 예비후보 신청자에
포함되지 않은 인물로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의
추가 공모를 통해 지원했답니다.
그 뒤 민주당은 진 전 차장을 비롯해
정춘생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과
문홍선 서경대 도시공학과 초빙교수로
후보를 압축한 가운데 최종적으로
진 전 차장의 단수 추천을 결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강서구 지역 정가 관계자들은
낙하산 인사 공천에 반발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지만,
민주당은 진 전 차장이
국민의힘의 유력 후보로 예상되는
김 전 구청장을 상대하기 위한
최적의 인사란 입장이랍니다. 이와 관련 공관위 부위원장을 맡은
이해식 민주당 의원은 지난 4일
반드시 이겨야 하는 승리임을 강조하며
"전략공천을 요청할만큼
진 전 장창이 확장성과 탁월한
도덕성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일찍이
진 전 차장 카드를 꺼내며
김 전 구청장의 등판을 기다리는 사이
국민의힘은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황.
김 전 구청장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돼
올해 5월경 대법원에서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며
임기 11개월 만에 구청장직을 상실했습니다.
이렇다 보니
국민의힘은 귀책사유가 있는 만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무공천을 결정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야권 성향이 짙은
강서구에서 펼쳐지는 보궐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수도권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는 당 지도부가 외통수에 몰릴 수도 있답니다. 공익 제보자인 김 전 구청장의 경우
일반적인 비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아울러 지난달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특사를 통해 김 전 구청장의
사면·복권을 결정한 만큼,
그의 출마에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김 전 구청장은
선거사무소를 개소함과 동시에
무소속 출마는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반면
국민의힘은 이르면 다음주 공천을
결정할 것이라고 알려졌습니다. 한편 정의당은 이번 보궐선거에
권수정 예비후보가 출마했는데요.
권 후보는 지난 4일 정치적 셈법에 골몰하는
양당의 행태를 지적하며 진보정당 간
후보 단일화를 통해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진보당은 권혜인 예비후보가 출마했으며,
권 후보는 화곡동 전세사기 사건의
해결을 위한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22대 총선에 도전장을 내민
양향자 한국의희망 의원의 신당
'한국의희망'과 금태섭 전 의원의 신당
'새로운선택'도 이번 보궐선거에
후보를 낸다고 밝힌 상황이다.
이와 관련 곽대중 새로운선택 대변인은
5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아직 보궐선거와 관련해
내부 논의가 진행 중인 상황이다.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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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청장 보선 '진교훈' 카드로 교통 정리한 野, '김태우' 고심하는 與 - 일요서울i
[일요서울 l 박철호 기자] 10.11 강서구청장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의 후보 결정 과정이 막바지로 치닫는 중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다수의 후보자가 난립한 가운데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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