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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시조창나루터 원문보기 글쓴이: 성광 김경환
임환 사장의 시조창 관련 저서 소개
책소개이 책이 속한 분야: 예술/대중문화 > 음악 > 국악 > 국악이야기 완제 시조창의 거인 지봉 임산본 선생의 〈정가 창론집〉 증보판 시조 정악(正樂), 시조창 음위(音位), 12가사의 박자, 성음의 원리,오음법 등을 수록한 책 이 책은 시대적 과업을 담아 전통음악을 생활에서 즐기는 일반인들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정가인 시조창 등에 대해 쉽게 알려주는 편안한 교과서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 권의 책에서 시조의 역사와 종류, 창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또 처음으로 구악보와 신악보를 함께 수록해 현대화된 음계를 실어 저변 확대는 물론 질적 향상도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 케이 팝(K-Pop)이 전 세계인을 사로잡고 BTS(방탄소년단)가 세계문화의 지축을 뒤흔들고 있는 요즘, 우리 전통성악에 대한 관심이 새롭게 고조되고 있다. 글로벌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음악이 높게 평가되고 있어, 그 본류인 우리 고유의 음악에 대한 시선도 확연히 달라진 까닭이다. 이대로 있어선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우리나라 전통성악인 정가, 시조창에 대한 본류를 이해하고 일반인들의 관심을 재고하기 위해 증보판 출간을 고민하게 되었다. 흔히 완제 시조창의 원류로 전북에선 임산본 선생이, 전남에서는 이상술 선생이 각각 손꼽히고 있다. 전북, 특히 호남의 시조창을 알기 위해서는 임산본 선생의 창법과 이론을 연구하지 않을 수 없다. 1932년 완주군 구이면에서 출생한 임산본 선생은 어려서부터 완제시조의 토착적인 성음과 곡조를 익혔으며, 완제시조창의 본령을 배워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했다. 선생이 평생 배우고 노래해 온 전통음악의 본질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살펴보고 많은 사람의 관심을 재고해 보자는 취지가 두 번째 배경이다. 증보판을 내게 된 또 다른 이유는 정가의 본류를 이해하고 주변의 관심 재고를 통해 우리 사회의 저변을 확대하고 질적 향상을 꾀하자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전통음악은 정악과 민속악으로 구분할 수 있다. 전북은 국악 중에서도 판소리와 민요, 농악 등 민속악의 본고장이지만 시조와 가곡, 가사 등 정가음악의 본고장이기도 하다. 정가와 판소리가 동시에 발달한 국내 유일의 소리 고장이 바로 전북이다. 이런 온전한 소리의 고장 전북에서 전통음악의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진다면 그 파급 효과 또한 적잖을 것이다. 현재 여러 곳에서 전통음악을 계승?발전시키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전통음악을 생활에서 즐기는 일반인들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정가인 시조창 등에 대해 쉽게 알려주는 ‘편안한 교과서’가 필요하다. 한 권의 책에 시조의 역사와 종류, 창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현대화된 음계로 재구성한다면 저변 확대는 물론 질적 향상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세 번째 배경이 됐다. 마지막으로는 후학을 양성하고, 세계로 뻗어가는 문화 대전쟁의 첨병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키워나가자는 취지이다. 한 권의 책이 후학들에게 가이드 역할을 하고 일반인들이 시조, 가곡, 가사를 중심으로 한 정가의 세계로 들어오도록 만든다면 이번 증보판의 발간 취지는 충분하다 할 것이다. 여기다 서양의 음악을 뛰어넘는 우리 고유의 정악이 세계 각국에 알려지고 애창된다면 K팝에 이어 문화강국의 또 다른 영역이 형성되는 것이다. - ‘증보판을 내면서’ 중에서 저자소개 저자 : 임환 저자는 전북 완주군 구이면에서 태어나 전주영생고등학교를 거쳐 서울 추계예술대학에서 문화예술학 박사학위를 취득. 정가(시조, 가사, 가곡) 연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어려서부터 선친의 소리를 듣고 따라 해보기도 하면서 자랐지만 그때 당시는 좋은지를 몰라 소홀히 했었다. 그러나 성장하고 철들어가면서 정가에 대한 진가를 알게 됐고, 그것이 바탕이 돼서 현재 지봉 임산본 정가 창론집의 증보판인 「 정가 세상으로 본 미래의 창」을 집필할 추진력을 가진 것 같다. 현재 언론사의 대표로 재직하면서 갈수록 시들해지고 있는 정가의 저변 확대를 위해 언론을 통한 홍보와 전국 정가 경창대회를 끊임없이 전개하고 있어 정가 보존회 부이사장을 맡고 있는 저자는 전북대학교 객원교수, 전북예술총연합회 특별자문위원, 전북문화재단 이사, 전주문화재단 이사장(前), 문화예술학회 기획이사, 전북국악협회 고문, 전북시조명인회 고문, 전주인재육성재단 이사, 전북도민일보 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사학위 논문은 문화예술 공동체 활동이 지역의 사회적 자본에 미치는 영향 연구가 있으며, 상훈으로는 자랑스런 전북인 대상, 전국 시조 경창대회 대상부 장원(전주 향교 주최) 전주대사습 시조부문 경창대회 장원 등이다. 목 차 발간사/ 증보판을 내면서 - 임환(전북도민일보사장) 축간사/ 완제시조의 이해를 돕는 편안한 창 - 전라북도지사 송하진 축간사/ 고향 사랑과 전통문화 보존의 대업 - 전주시장 김승수 축간사/ 영원히 꺼지지 않을 정가의 꽃불 - 시인, 전북예총 회장 김남곤 추천사/ 창론을 증보한 역저이자 필독서 -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예능보유자 韶荷 김경배 제1부 전통음악의 소중함 1장 전통음악에 관한 고찰 전통음악이 왜 중요한가 전통음악은 또 하나의 사회적 자본 생애주기별 지원 바람직 2장 풍류음악은 우리 민족의 삶 풍류의 일반적인 의미 생활 속의 풍류 풍류의 현대적 의미 풍류 정신은 우리 문화의 원천 전북의 풍류음악 3장 전라도 천년과 우리의 소리 감정과 리듬, 소리가 되다 역사의 주역, 풍류 잃지 않다 소리로 세상을 외치다 문화예술 활동은 지역성장의 원동력 제2부 완제시조의 본류와 특성 1장 시조정악(時調正樂)의 성립 정악과 민속악의 차이 정악의 종류 2장 시조의 특성과 부흥 시조의 역사와 원리 시조의 특징 시조곡조의 본위(本位) 평시조의 시작과 첫구 발성법 시조의 부흥 3장 시조창의 원리와 작사법 시조창의 원리 시조창의 3대 요소 4장 시조창의 바른 자세 시조의 격조 시조 창자와 청자의 자세팔필 시조창(時調唱)의 규례십조(規例十條) 시조창에 대한 논평 시조창의 도덕과 인의예지 시조창 배우는 젊은이들의 마음가짐 5장 완제시조(完制時調)의 본류 재조명 석암 정경태 선생 지봉 임산본 선생 근초 이상술 선생 6장 정악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 바른 삶을 수양하다 포용과 화합의 철학을 배우다 자연과 합일정신을 깨닫다 제3부 지봉 임산본 선생을 말하다 1장 사단법인 정가보존회의 재조명 정가 보급 위해 2003년 출범 단기간에 전국 최고의 ‘경창대회’ 등극 심사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 문하생 토론회와 학술세미나 등 활발 문체부장관상 격상, 명실상부한 전국 최상급 대회 2장 지봉 임산본 선생의 삶과 열정 조부의 뜨거운 사랑이 근원 평생의 스승 정경태를 만나다 완제창법의 완성자로 등극 전국을 제패하다 후학지도에 혼신 청렴을 일생의 철칙으로 시(詩), 서(書), 창(唱)이 근간 시조에 혼을 불어넣다 3장 후학들이 기억하는 임산본 선생 제4부 악보 모음 구악보 신악보 증보판을 마무리하면서 책 속으로 정악의 범주 중에서 시조(時調), 가곡(歌曲)과 가사(歌詞) 등 성악곡(聲樂曲)은 ‘정가(正歌)’라고 말한다. 이에 반해 판소리, 민요, 무가 등은 속가(俗歌)라 한다. 정가는 아정(雅正)한 음악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고운 소리와 바른 자세로 부르기 때문이다. 고운 소리란 입을 작게 벌려서 소리가 흩어지지 않게 소리를 입안에서 굴려 아름답게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하며, 바른 자세란 부르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 자세가 흩어지지 않게 정중한 자세로 부르고 듣는 모습을 말한다. 이렇기 때문에 정가를 부를 때에는 판소리창자처럼 발림(너름새)을 해서는 안 되고, 들을 때에는 판소리처럼 추임새를 넣어서는 안 되며, 민요처럼 어깨를 들썩거려서도 안 된다. 정가 중 시조를 특별히 자기 수양의 음악이라고 한다. 시조는 민요나 판소리처럼 박자가 단일하지 않아 음악적 흥취에 도취되지 않고 부르는 음악이어서 자신의 항상성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정악의 종류” 중에서 시조 역시 3대 요소가 있는데, 곡조(曲調)와 박자(拍子), 화성(和聲)이다. 음의 결합과 음의 변화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음악과 시조창의 3대 요소는 서로 통한다고 볼 수 있다. 시조창의 3대 요소는 그것에 따라 각각의 종류로 구별되기도 한다. 일각에서는 화성이 동시에 울리는 우울림을 뜻하는 만큼 정가엔 해당이 없다고 말하기도 한다. 국악에 선율과 박자, 성음(聲音)이 있는 만큼 화성보다 성음이라 하는 게 맞다는 의견도 있다. 임산본 선생은 창을 부르는 사람의 앉은 자세는 단정히 하고 입을 열고 소리를 내야하며, 뻗는 소리는 경쇠소리(聲)와 같이 곧게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떠는 소리는 반음 간격으로 윗소리를 세게 오르고 내림 흔드는 소리, 황종선(黃鐘線) 중심으로 해 웅성하고 깊게 흔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시조는 선창후박(先唱後拍)으로 소리는 박 앞에 내야 한다지만, 박과 말붙임과 맞춰 부르는 게 일반적이다. - “시조창의 3대 요소” 중에서 지봉 임산본 명인은 전북이 낳은 국내 시조계의 선구자이자 최고의 명창이다. 평생을 정가에 바친 명인은 완제 시조창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독보적인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완제 시조창에 원류를 둔 명인은 정가 중에서도 한 곡에 10분에서 최고 30분까지 소요된다는 12가사를 완창 한 국내 유일의 명창으로 기록되고 있다. 명인이 뽑아내는 시조창은 경건함과 깊은 맛이 어우러져 천상의 소리로 승화한다. 그래서 100년에 1명 나오기 어려운 명창이라는 국내 문화예술계의 이야기가 회자할 정도다. 삶은 공평하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자신의 단점에 도전하고, 쉽게 만족하지 않고 계속 노력할 때 최고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 ‘최고’는 혼신을 다하는 노력의 산물이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임산본 명인이야 말로 인간이 할 수 있는 최고의 노력을 통해 자신만의 지평을 열어간 분이다. 오직 한 길을 걸으며 끊임없이 자신과 싸웠고, 하루도 빠짐없이 기량을 갈고닦은 영원한 시조인이라 말할 수 있다. - “지봉 임산본 선생의 삶과 열정” 중에서 출판사 서평 시조를 연구하는 학자로부터 시조를 들어본 일반인까지 모두 읽어보아야 할 필독서 예로부터 우리의 선조들은 시와 음악을 즐겼으며, 이를 통하여 감정을 절제하고 수신(修身)하여 내면의 세계를 가꾸어 왔습니다. 아울러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대자연과 하나가 되기를 원했던 우리의 선조들은 자연을 닮은 소리, 자연과 함께하는 소리를 추구하여 왔습니다. 정가(正歌)는 바로 이러한 우리 선조들의 자연관 속에서 탄생하여 전승?발전되어온 우리 고유의 전통음악으로, 가곡, 가사, 시조창으로 나뉘어 전해 내려온 정가(正歌)는 오랜 세월을 통해 계승되는 과정에서 각 지방 나름의 특색을 띄게 되었고 그 대표적인 것이 시조창(時調唱)이라 할 수 있으며, 시조창은 지역에 따라 경제(京制), 내포제(內浦制), 완제(完制), 영제(嶺制)등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정가에 대해 일반독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소개하고 있습니다. 먼저 전통음악이 왜 중요하고 우리 민족에게 풍류가 가지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소개함으로써 일반 독자들이 마음을 열고 정가를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를 한 후 완제시조의 본류와 특성, 시조창의 원리, 작사법과 바른자세 및 정악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 등등 일반독자들도 이해하기 쉽게 정가에 대한 넓고도 깊은 소개를 하고 있어 정가를 접하지 않았던 독자들도 쉽게 고개를 끄덕이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마지막 장에는 ~150여편의 구악보와 신악보를 소개함으로써 실질적인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많은 사람이 우리 전통음악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시조창을 한곡이라도 애창할 수 있기를 다시 한 번 소망해봅니다. |
<제7회 2021 전북혁신도시 활성화 대토론회>
임환 전북도민일보 사장 인사말
임환 전북도민일보사장
안녕하십니까?
들녁에는 오곡백과가 누렇게 영글고 있지만
올해도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로 인해 대한한국은 물론
전 세계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있었던 팬데믹 시대도
온 국민이 고통을 감내한 결과 최근 일상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는
희망 섞인 정부 정책이 발표되고 있어 다소 희망적입니다.
그동안 누구도 가보지 않은 험난한 길을 걸어왔습니다.
우리 사회는 경제의 대도약이냐, 뒷걸음질이냐는
중대한 갈림길에 선 요즘 지역의 미래와 경제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일만큼
절대 멈출 수 없기에 올해 제7회 ‘2021 전북혁신도시 활성화 대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국회 일정이 대단히 바쁘신 중에도
흔쾌히 주제발표를 맡으신
정운천 국회의원님을 비롯해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님,
박우성 전라북도 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본부장님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또 이번 토론회에 귀중한 시간을 내주신
이원택 국회의원님과
사회자와 토론자 모두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전북혁신도시가 출범한 지도 어언 7년째를 맞은 가운데전북은
▲제3금융중심지 조성과
▲농생명 허브밸리
▲입주기관 간 지역 상생이라는 아젠다 달성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 왔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고,
앞으로도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임은 분명합니다.
이들 과제들이 외형적인 부문에서
비약적인 발전과 성장을 거듭한 것처럼 보이지만
속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직 빈약하기 그지없습니다.
따라서 전라북도와 전북도민일보는
제2의 도약과 성장을 꿈꾸는 전북혁신도시의 원동력 찾고,
혁신도시 시즌 2의 종합적인 추진 계획 수립의 대안 마련을 위한
대토론회 자리를 마련해 오고 있습니다.
이번 ‘2021 전북혁신도시 활성화 대토론회’를 통해
각계 전문가의 고견과 식견,
허심탄회한 토론 내용이 집약돼
지역발전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전북혁신도시의 성장과 대도약은
비단 혁신도시만의 국한된 문제가 아닌
낙후된 전북 지역경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방향타이자 나침반입니다.
앞으로 혁신도시 내에
수도권 금융관련 기관 및 세계적 금융기관의 전주사무소 유치,
금융인력 육성 등을 통한 전북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정치권은 물론 행정, 학계 등 전 도민적 결속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입니다.
오늘 이 자리가
전북 발전과 지역 상생발전의 토대를 만드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기관장님, 주제발표와 토론에 나선 각계 전문가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