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도서관에서 찾은 책벌레들 (조선시대 편)
.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책! (생활의 길잡이)
. 조선시대 위인들의 독서 습관을 엿볼 수 있다
. 우리 역사 속의 인물들과 세상을 이해하는 힘을 기르자!
. 세상을 뒤흔든 인물들의 독서의 힘!
그들은 책을 읽고, 세상을 읽었다
그들은 책을 짓고, 세상을 지었다
책이 만든 위인들, 책을 만든 위인들
역사 속 위인들은 그야말로 역사에 길이 남을 훌륭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을 말합니다. 누구나 알고 있는 유명한 사람에서부터 인물 자체는 그렇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가 남긴 업적만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사람까지 위인이랄 수 있는 사람들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참 많습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한결같이 어떻게 그런 훌륭한 업적을 남길 수 있었을까요. 또 무엇이 그들에게 그토록 비범한 능력을 갖추게 한 것일까요. 애초에 위인이 되도록 타고난 것일까요? 아니면 우리는 모르는 무언가가 그들을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것일까요?
훈민정음 창제와 과학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세종대왕, 조선시대의 진정한 대학자요 충신인 퇴계 이황과 율곡 이이, 현모양처의 귀감이자 조선시대의 엄격한 유교적 규범 아래에서 여성으로서의 능력을 한껏 발휘한 신사임당, <관서별곡>으로 가사문학의 효시가 된 백광홍, 합리적인 실용주의자 박지원, 백성을 사랑하고 인재를 귀히 여긴 참 정치가 정조 이산, 500여 권의 방대한 책을 저술한 시대의 개혁가 정약용··· ··· 시대를 초월하고 신분을 초월하여 세상을 바꾸고 세상을 구하려고 애쓴 역사 속 위인들. 이들은 한결같이 어려서부터 책을 좋아했고, 책읽기의 달인이었습니다. 당대에 책에 대한 열정과 욕심이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로 모두들 대단한 책벌레였습니다.
이들은 실로 책을 통해 세상을 배웠고, 책을 통해 능력을 키웠고, 책을 통해 재능을 꽃피운 책이 만든 위인인 것입니다.
위인들의 책 읽는 법, 세상 읽는 법
그렇다면 책이 만든 위인들의 책 읽기는 과연 어땠을까요. 또 그들은 책을 통해 어떤 것을 얻었고, 어떤 영향을 받았을까요.
세종대왕은 어려서부터 호기심이 많았고, 책 읽기를 무척이나 즐겼습니다. 그는 자신의 호기심 많은 성격을 우선 책을 통해 얻는 새로움으로 충족시켰고, 그렇게 책을 통해 얻은 새로운 정보와 지식은 다시 그로 하여금 모든 면에 관심을 갖게 하여 그의 지식은 나날이 넓고 깊어졌습니다. 이는 그에게 훈민정음 창제는 물론 조선왕조 최고의 과학적인 업적을 남기게 한 힘이었습니다.
읽고 베껴 쓰기의 반복을 통해 책을 완전한 자기 것으로 만들 줄 알았던 실학파의 대가 박제가는 독서를 통해 얻은 힘으로 학자로서의 업적뿐만 아니라 시와 그림, 글씨 등 예술적인 면에서도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위인들이 저마다 독특한 방식으로 책을 읽었고, 그 속에서 세상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세상을 바꾸고, 세상을 구하려고 애썼습니다.
이 책은 역사 속 위인들의 책 읽는 방법과 책을 통해 얻은 깨달음과 지식으로 자신의 능력을 키워나가고 위대한 업적을 남기게 되는 과정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위인들의 책 읽는 법을 알게 될 것이고, 세상 읽는 법을 알게 될 것이고, 그들의 삶을 알게 될 것이고, 책을 소홀히 여기던, 아니 적어도 평소 책 읽기를 게을리하던 자신을 깊이 반성하며 자기도 모르게 책 한 권을 집어 들게 될 것입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위대한 사람이건 평범한 사람이건 자신의 의지만 있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평등한 혜택입니다. 예전과 달리 도서관이 주변에 많이 생겨나고 있는 좋은 환경에서 독서를 멀리한다는 것은 자신의 행복 추구권을 포기하고 사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우리 국민 모두가 도서관에 묻혀 있는 수많은 위인들과 대화를 나누어 봄으로서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져보길 희망합니다. 급변하는 세상에서 정신없이 살다 보면 자칫 자신을 잃고 시류에 떠밀려 살게되기 십상이지요. 이럴 때 자신만의 무게중심을 잡고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겠습니까? 그런 맥락에서 이 책은 우리보다 먼저 살다간 선현들의 독서 습관과 그들의 삶의 궤적을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자기 성찰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지도 모릅니다. 독서를 통해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다면 그보다 더한 기쁨은 없을 것입니다.
지은이
정문택 선생님
성결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도서관 경영과 교육자로 외길을 걸어온 도서관인입니다. 1993년 경기도 안양에 만안도서관 개관을 시작으로 평촌, 호계, 석수, 박달, 어린이도서관 등의 건립을 추진하며, 현재 안양시 석수도서관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한 권의 책이 인생을 좌우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2000년부터 대림대학에서 도서관경영 겸임교수로 활동하며 후진양성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책 읽는 사회 만들기를 위해 각종 강연회 및 도서관 연구자료 발표, 칼럼 기고 등 끊임없는 연구 학술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주요 수상은 2001년 안양시 공무원 대상, 2006년 문화관광부 장관상, 2007년 경기도 최우수 도서관상, 2008년 한국도서관상, 2009년 국무총리상을 수상하였고, 1998년 안양지역사회교육협의회 자문위원, 2004년 경기도내 31개 시군의 공공도서관을 대표하는 경기도 사서협의회를 창립하여 초대회장 역임. 한국도서관협회 권익협력위원과 공공도서관위원을 역임하고, 2007년부터 한국도서관협회 이사로 우리나라 도서관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미래도서관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e-mail : mt0119@korea.kr
최복현 선생님
서강대에서 불어교육학 석사학위, 상명대학교 대학원에서 불문학 박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1990년 동양문학으로 등단해서 《새롭게 하소서》 《맑은 하늘을 보니 눈물이 납니다》 등의 시집과 《행복을 여는 아침의 명상》 《하루를 갈무리하는 저녁의 명상》 《마음을 열어주는 따뜻한 편지》 《작은 기쁨으로 함께하는 마음의 길동무》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가난한 마음의 행복》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쉼표 하나》 등의 에세이, 그리고 《어느 샐러리맨의 죽음》이라는 소설을 발표했습니다. 최근에는 고전읽기를 위한 《명작에서 멘토를 만나다》, 어린왕자에 관한 해석서 《어린왕자의 인생수업》 《여유, 삶의 속도를 늦추는 느림의 미학》을 출간했고, 인터넷 세계일보에 《최복현의 신화 속 사랑이야기》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옮긴 책으로 《도둑일기》 《몽롱한 중산층》 《어린 왕자》 《별》 《틱낫한, 마음의 행복》 《낙천주의자 캉디드》 《인간의 대지》 등이 있습니다.
http://blog.daum.net/artofloving
e -mail: amourchoi@hanmail.net
목차
세종대왕 책을 읽고 세상을 바꾸다
최항 독서로 고귀한 인품을 갖추다
김수온 빌린 책은 절대로 돌려주지 않는다
이황 책에서 책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다
신사임당 책을 읽고 아름다운 어머니가 되다
백광홍 책에서 문학의 길을 찾다
이이 책에서 효를 배우다
허균 책에서 약자의 아픔을 깨닫다
김득신 책으로 둔함을 극복하다
최북 책에서 풍류를 만나다
박지원 책에서 사람의 길을 찾다
이덕무 책으로 환경을 극복하다
박제가 책 속에서 희망을 찾다
정조대왕 이산 책에서 백성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다
정약용 책에서 모든 것을 찾다
김정희 독서를 하며 자신의 천재성을 발견하다
최한기 많은 재산을 책을 구입하는 데 쓰다
◆ 응모방법: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를 적어주세요.
◆ 서평단 모집간 : 5월 18일 ~ 5월 24일
◆ 모집인원 : 15명
◆ 발표일 : 5월 25일 (→이벤트 당첨자 발표)
◆ 서평 작성 마감일 : 책수령 후 2주 이내 ( → 책수령과 서평완료 댓글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