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저의 계급Ⅱ>
4. 동수저 : 중산층 (상위 13%)
- 대졸까지 지장 없음 +부모님 노후 크게 신경 안 쓰임.
많이 번다고 그만큼 쓰는 게 아니라 저축+재테크 적당히 함.
대충 자산 10억쯤.
- 인서울 아파트 혹은 그에 상응하는 주택을 자가로 보유.
- 가구에 신경을 씀.
- 간혹 꽤 근사한 음식점을 이용함.
- 지출이 제법 큰 취미를 즐길 수 있음.
- 가끔 머리 식히러 해외 유명 휴양지에 감.
- 딱히 크게 부족함 없이 살지만 자신을 서민으로 인식함.
5. 쇠(철)수저 : 서민층 (인구의 절반. 상위 63%까지)
- 대졸까지 지장 없음, 부모 노후 크게 신경 안 씀.
이게 쇠와 동의 차이. 부모가 자식한테 투자를 세게 했으면 나중에 부모를 책임져야 되는 책임감이 있을 테고 부모가 자식한테 투자 안하고 구두쇠처럼 아꼈다면 부모님 노후는 크게 신경 쓰진 않는 수준.
대충 자산 5억?
- 지역, 종류, 자가 여부를 불문하고 일단 살만한 주거공간이 있음.
- 필요에 따라 자가용 굴릴 여건은 됨.
- 먹고 싶은 음식이 일반적 범주 내의 수준이면 종종 사먹는 편임.
- 1년에 한두 번쯤은 백화점에서 쇼핑함.
- 가끔 돈 모아서 가까운 중국, 일본, 제주도 여행 정도는 감.
- 웬만큼 인간답게 살고는 있는 것 같은데 뭔가 항상 빠듯함.
6. 흙수저 : 상대빈곤층 (인구의 30%. 상위93%까지)
- 한국에서는 중산층 아래, 즉 서민층의 계급을 뜻하나 수저 계급론의 원조인 영미권에서는 저소득층 중 최하위 밑바닥을 의미한다.
- 주거 환경이 비좁고 어수선함.
- 냉장고는 가득 차 있는데 정작 먹을만한 건 없음.
- 식사 시 반찬을 접시에 담지 않고 보관용기 채로 내오며 찌개는 가운데 놓고 같이 먹음.
- 비행기를 타 본 적이 아예 없거나 거의 없음.
- 성인이 되면 부모로부터의 경제적 지원이 없다시피 함.
- 최소한의 의식주는 갖추기에 자신을 빈민이 아닌 서민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음.
7. 똥수저 : 절대빈곤층 (하위 7%)
- 주거 환경이 매우 열악함.
- 살면서 부모 덕을 볼 일이 없음.
- 성인이 된 후에는 부모의 존재가 오히려 마이너스 요소가 되기도 함.
- 만 원을 아주 큰돈으로 느낌.
- 집에서 먹는 끼니에 맛을 따지는 것은 사치이며 기본적으로 생존을 위해 섭취함.
- 제대로 된 소고기를 먹어본 적이 아예 없거나 거의 없음.
- 잘못 태어났다는 생각을 자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