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레이첼 자매님께서 오래되고 줄도 끊어져서 쓰지 못하신다며
장식용으로 쓰든지 아니면 버리든지 하라고 하시며 클래식 기타를 주셨었습니다.
여러해 특별한 마음이 없어 한켠에 세워 두었던 클래식 기타를
이번에 여러가지 냅킨아트를 하며 드디어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얀색 바탕에 하늘색으로 칠하면 좋을 것 같은 생각이 그전부터 있었고
냅킨아트를 하게 되면 하고 싶었던 꽃과 아기천사 냅킨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작업을 하려고 부속품들을 이미 분리해 두었는데
그리고는 더이상 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 손을 놓고 있었습니다.
진한 고동색 기타라 젯소를 몇번을 칠해 주었습니다.
그리고나서 흰색 이크릴물감을 칠해주었습니다.
하늘색을 만들어 몸통 측면과 후면을 칠해 주었습니다.
하늘색이 곱게 잘 칠해져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전부터 작업하게 되면 하려고 하였던 장미꽃과 수국을 붙여주고
아기천사도 붙여주고 고운 나비도 3개 붙여주었습니다.
그리고도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어떤 것을 붙여야 어울릴지
어떤 것을 붙이는 것이 좋을지 주님께 의뢰를 하며 며칠을 두고 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가지고 있던 GOD JUL이라는 글씨체 냅킨을 붙이면 좋을 것 같아 대어보니
마음에 딱 잘 어울린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소한 GOD JUL이 무슨 뜻인지 찾아보니 스웨덴어이고
Merry Christmas의 뜻이라고 합니다.
의미있는 작업이란 생각이 들었고 냅킨아트를 찾게 해주셔서
주님께 감사드렸습니다.
마지막으로 투명바니쉬를 두세번 발라주어 마무리 하였습니다.
빼놓았던 부속품들도 깨끗하게 칠을해서 다시 조립해 주었습니다.
나중에 기타줄도 연결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래된 클래식 기타의 냅킨아트를 인도해 주신 주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첫댓글 직접 보았는데 정말 예뻤어요~ 빈티지한 느낌도 나고~ 로뎀나무 가정교회의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는 장식품이었답니다~~ 정말 솜씨가 좋으시네요~😃
실제로 보면 얼마나 예쁜지 모릅니다~ 저는 뒷면과 측면의 색깔이 다른 색이었는지 몰랐었네요^^ 젯소 위에다 베이스로 흰색 아크릴 물감을 다시 칠하고 작업을 하셨군요~ 부속품들까지 다 새로 칠하셨구요. 줄이 연결되면 누군가는 사용하는 기타인가?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실내로 들어오는 문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어 공간의 부드러움과 웰컴의 느낌을 받았답니다^^
정말 예뻐요~^^ 흰색과 푸른색이 시원하기도 하고, 집 안으로 들어서면서 나무와 함께 있는 냅킨아트 기타가 기분 좋게 맞아주는 것 같았어요. 이젠 냅킨아트 고수가 되셨네요~^^
클래식 기타가 냅킨아트로 새롭게 작품이 만들어졌어요. ~^^ 로뎀나무 가정교회는 공방안에 온것 같이 작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참 아름다워요. ~작품안에 있으니 힐링이 됩니다.
저는 정말 센타에 각 가정교회에 가면 전시회에 온 것 같아요^^ 각 가정교회의 특색이 있는 작품들도 참 신비롭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로뎀나무 가정교회는 다양한 솜씨의 작품들이 요소마다 자리를 빛내주고 있음이 너무 아름답고 예뻐요~ 이 모든 것들을 주님의 은혜로 함께 누리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아멘 할렐루야!
오래된 기타가 예쁜 작품으로 새롭게 재탄생되었네요!^^ 실제로 이런 기타가 있다면 너무 갖고싶을 것 같아요~ㅎㅎ 전부 우리 선생님들은 손재주가 좋으신 분들이라 어떤 것이든 아름다운 작품으로 만들어 놓으시네요~~!!ㅎㅎ 다들 대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