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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I Love Soccer (축구동영상) 원문보기 글쓴이: 김기호aw78
최고봉 감독 선생님에게 !
김 기 호
축구 카페 : http://cafe.daum.net/soccos
이메일 : aw78kkh@hanmail.net
존경하는 최고봉 감독 선생님, 제가 중학교 축구부 코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에게 편지를 올립니다.
선수를 지도하기 위해 처음으로 학교 운동장을 걸어 들어가면서 그 짧은 시간에
온갖 생각들이 일어났다 사라지곤 하였습니다.
그리고 스스로와 결의했습니다.
1. 현저하게 탁월한 코칭을 하겠습니다.
만나는 모든 선수를 프로 선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세계적인 선수 육성 목표를 한시도 잊지 않겠습니다.
2. 저의 존립 기반이자 고객인 선수와 학부모를 최고로 섬기겠습니다.
선수에게 어떤 폭언, 폭행도 하지 않겠습니다.
선수와 학부모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
상급학교 진학 후에도 계속 긴밀한 인간관계를 가지고 선수의 성장을 위해
조언하고 심부름하겠습니다.
3. 정당하지 못한 부정한 돈은 한푼도 받지 않겠습니다.
정해진 보수만으로 생활하겠습니다.
근검 절약하며 검소 소박하게 세상을 걸어가겠습니다.
4. 끊임없이 책을 읽고 부지런히 배우겠습니다.
치열하게, 견결하게 평생교육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5. 한국축구를 세계 축구의 표준으로 만들겠습니다.
그리하여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세계의 축구 선수와 감독 코치들이
한국으로 배우러, 축구 유학하러 오도록 만들겠습니다.
이런 첫 마음을 지키기 위해 한결같이 노력하겠습니다.
저의 축구 지도자로서의 성패는 이걸 얼마나 실천하느냐에 판가름 난다고 믿습니다.
지나온 일들을 생각해봅니다.
초등학교 4학년 3월, 축구를 시작했습니다.
아버지를 따라가 관전한 K 리그 경기, 선수들이 그렇게 멋있게 보일 수가 없었습니다.
문득 ' 축구 선수가 되고 싶다 '는 생각이 불일 듯 일어 났습니다.
그렇게 반대하는 부모님과 기어코 관철시키겠다는 초등학교 3학년 학생, 7개월의 줄다다리기 끝에
부모님이 허락해주셨지요, 꼭 프로 선수가 되겠다는 저의 약속을 받아 내고...
초등시절 감독님 ?
너무 너무 술을 사랑하셨지요.
최소 해마다 700회 이상 마시지 않나 여겨집니다.
전지훈련이나 전국대회 기간 중에 어둑새벽이, 신새벽이, 이윽고 아침이 올때까지 학부형과 어울려 술 드시던
모습이 떠오릅니다.지나친 음주로 지금 입원 중이시니 안타까운 일이지요.
초등학교 코치님 ?
심리적인 기복이 심한 분이었지요.
사생활에서의 기분이 선수 지도에 그대로 전달되었으니까요.
어떤 때는 귀신처럼 무서웠고 때로는 코메디언이었지요.
동료보다 신체적인 운동 적성이 많이 뒤지는 저는 후보였고
어쩌다 중요하지 않은 경기에서 드물게 주전으로 뛰었습니다.
당연히 ' 어떻게 하면 빠르게 실력을 높일 수 있을까? ' 에 진지하게 고심했지만
어린 저는 방법을 찾지 못했습니다.감독 코치께서도 알려주지 않으셨죠.
이런 상황에서 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저의 아버지는 백방으로 수소문하고 찾았습니다.
아들을 축구 선수로 성공시키기 위해서, 보다 더 유능하고 인격이 훌륭하신 감독을 찾아서...
중학교 감독 선생님 ?
그 분은 바로 최 고봉 감독 선생님이셨죠 !!!
선생님이 생각날 때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한없는 감사와 존경을 올립니다.
제가 선생님을 만난 건 크나 큰 축복이요, 행운이었습니다.
선생님을 만난 순간 저의 선수로서의 성공은 이미 성취된 거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지금까지 초 중 고 대학 프로 대표팀에서 만난 그 어떤 감독 코치 보다 앞서 있었습니다.
한 마디로 차원이 달랐습니다.
인격, 지도력, 청렴, 평생교육, 정신세계 등 핵심적인 여러 면에서...
선생님은 언제나 강의실에서 그날의 학습 내용을 이론으로 이해시키고
그라운드 연습을 하셨습니다.가르친 이론을 A4 용지에 담아 나누어 주면서 "스크랩북에
넣어두고 수시로 보고 공부하라 "고 하셨지요.지금 생각하니 저희들을 감독 코치로 만들어주는 코칭이었습니다.
연습 시 선생님의 뜨거운 열정이 언제나 저희를 동기부여시켰습니다.
" 가르치는 감독 코치는 배우는 선수의 열정에 뒤져서는 안되고, 배우는 선수는 감독 코치의
열정에 절대로 밀려서는 안된다. " 고 강조하셨지요.
적지 않은 팀에서 그러하듯 코치 혼자서 가르치게 하고 감독은 어디서 무얼 하는 지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
그런 일은 선생님에게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언제나 선수들과 함께 뛰고 바로 옆에서 그림자처럼
섬세하게 가르쳐 주셨죠.선수와 똑같은 경기용 복장을 하시고 ...
결과적으로 날마다 운동량을 날씬한 몸매와 건강을유지하셨죠, 선생님은 공부는 체력으로 한다,고 말씀하셨죠.
볼 주워러 가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골문 5m 뒤에 높이 5.5m의 그물망 벽을 설치하고, 터치 라인 4m 옆에
높이 1m의 그물 망을 설치하셨죠.이렇게 하는 팀 한국에 단 한 곳이라도 있나요? 슛 하고 멀리까지 볼 주워러 가는
멍청한 짓을 다른 팀은 여전히 계속 하고 있는데, 그 감독은 이 간단한 일도 못하고
그 선수들에게? 볼 주워로 가는 시간 낭비 에너지 낭비가 줄기차게 이어지고 있죠.
세계 1위 자동차 생산회사 도요타는 최고의 혁신으로? 노동자에게 공구 허리띠를 착용하게 한 일이라고 하더군요.
알다시피 도요타는 노동자의 작업 시간 효율을 최고로 높이고자 발걸음 동작 분석을 한 후 작업 기기를
배치하지 않습니까?
효과적인 헤딩 연습을 위해 펜듈럼 볼 시설을 5곳, 슛 연습을 돕고자 슛 보오드 시설을 7곳 마련했죠.
심지어 인조잔디 포설도 선생님이 나서서 해결했죠.그것도 최고의 제품으로...
시교육청을 설득하여 바로 성사시켰죠,모두 선생님의 탁월한 성적, 경영학, 인품이 만들어낸 성과죠.
750평의 사계절 천연잔디 구장도 만들고 밤에 개인 연습할 수 있도록 운동장 4곳에 1250룩스의 조명탑을 세우셨지요.
한국에 이런 학교 있는지 궁금합니다.
문득 현대경영학의 창시자, 모든 경영학자들이 탄복하는 경영학의 구루 피터 드러커의
" 변화에 앞서 가는 방법은 변화를 창조하는 것이다. " 라는 말씀이 생각납니다.
서울의 내노라 하는 축구 명문 대학들도 한국체육진흥공단이나 서울시교육청이 인조잔디 포설해줄 때까지
기다려 최근에야 --- 주말리그 시행으로 겨우 포설된 곳이 한 두곳 아니죠 --- 인조잔디구장이 생겼지요.
거기에다 해박한 교수학습이론으로 더 없이 역동적이고 활활발발한 최고의 코칭을,
미리 정교하게 계획한, 구조적이고도 과학적인 코칭을 보여주셨지요.
연습 전에 항상 오늘 익혀야할 학습목표를 명쾌하게 제시하고 선수들이 알게 하셨죠.
( 학습목표 제시 없이 그냥 연습에 들어가는 케이 리그 프로 팀이 얼마나 많은가요 !!! )
선생님은 분 단위로 지도하셨죠. 세밀하고 과학적으로 준비한 학습지도안에 A 연습은 3분, B 연습은 5분,
C 연습은 2분, D 연습은 1분, E 연습은 11분 등 구체적으로 세분화되어 있고 그대로 수행하셨습니다.
이런 선생님의 지도로 하늘을 찌를듯한 자신감으로 충만한 저희들은
제가 1학년 때 전국대회 3관왕, 2학년 때 3관왕, 3학년 때는 5관왕 나가는 대회마다 우승했지요.
우승 후 선생님을 끌어 안고 울던 영수 선배를 평생 저는 잊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선생님의 탁월한 지도로 전국의 초등 선수와 부모들이 입학하고자 구름처럼 모여들었지요.
그렇지만 선생님은 오직 그 선수의 마음의 중심만을 보셨지요.근면, 열정, 성실함만을..
초등 서열 1,2 ,3위 등의 명성은 거들떠 보지도 않으셨지요.저는 알고 있습니다.
정신만 올바르다면 그 어떤 선수라도 최고의 선수로 만드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으니까요.
학부모가 돈으로 로비하면 바로 그 자리에서 단호하게 입학 거부를 선수 부모에게 알려드렸지요.
" 감독의 코칭 철학을 훔치려는 비열한 학부모 ! " 라고 불쾌해했죠.
그러면서 감독은 " 호연지기(산 위에서 세상을 굽어볼 때 가슴에서 솟아오르는 더없이 크고 굳세며 곧은 마음)와
진취적 기상(크고 가치 있으며 대담한 목표를 이루려는 정성된 마음)이 언제나 살아 있어야 한다 ! " 말씀하셨죠.
경기 전에는 상대 선수를 다치게 하는 반칙을 절대로 하지 말라고 하셨지요.
몸이 곧 생명이니 상대 선수의 몸을 존중하고 보호해주어야 한다고 하셨죠.자신의 몸이 소중하듯이...
경기에서도, 생활에서도 언제나 페어 플레이(Fair Play)를 해야 한다고 솔선수범으로 가르치셨죠.
경기 중에는?
경기가 아주 재미 있다는 표정으로 보고만 계셨죠.
소리치지도, 꾸중하지도, 어떠한 지적도 하지 않았습니다.
( 경기 중에 소리치는 감독은 최고의 경기를 하기 위한 준비가 부족했다, 는 증거를 보이는 거라고 말씀하셨죠.)
선수들과 눈길이 마주 치면 환하게 웃으면서 두 손 엄지 손가락을 들어 올려 격려해주셨죠.
저희들은 경기 전에 이미 승리했고, 결과는 그대로 되었습니다.
상대팀은 무득점에 큰 점수 차로 패하는 창피를 당하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했지만 족탈불급이었죠.
선생님은 " 경기 전에 이미 승패가 결정되어 있다. " 고 말씀하시곤 했죠.
평소 어떻게 경기를 준비해 왔느냐에 따라 이미 승부가 나 있다, 고...
저희들은 선생님의 탁월한 지도력을 세상에 증명하기 위해, 선생님의 승리를 위해 미친듯이 뛰었습니다.
여름철 오후 연습? 지금도 거의 대부분의 팀이 자외선의 강도가 가장 높은 시간대인 오후 3시부터 하죠.
(이런 멍청한 짓이 대한민국 축구팀 거의 전체에서 자행되고 있으니 안타까운 마음 금할 수 없습니다.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며, 동물에게는 없는 고도의 사유 능력이 있는 데도 이 조그마한 걸 못고치나요? )
선생님은 오후 4시 30분 부터 연습을 시작했죠.어떤 날은 오후 5시 이후에 연습하기도 했죠.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암 걸릴 개연성이 높아진다, 면서...
중학교에서의 첫 연습 후 저는 행복했습니다.
선생님에게 배우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프로에서 14년, 대표팀에서 87 경기를 주전으로 뛰었고 월드컵에도 나갔으니 이 확신이 현실로 된 거죠.
선생님은 저희 선수 한 사람 한 사람을 독립된 인격으로 존중했습니다.귀히 대접했지요.
선수들을 따뜻한 눈길로 고요히 보죠, 섬겨야할 최고의 존재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셨습니다.
입학 며칠 후 조심스럽게 감독실을 찾아갔을 때 " 냉장고에 녹차 우유 두유가 있는데 어느 걸 마실까? "라고
선택하게 해주셨죠.두유를 마시니 바로 우유와 녹차도 꺼내 주셨죠.
빨리 실력을 향상시키고 싶다는 저의 고민을 경청한 후
" 걱정마. 반드시 대선수로 성장시켜주겠다. 내일 이맘 때 다시 찾아와. " 라고 말씀하셨죠.
다음 날 찾아 뵈었을 때 저 개인을 위한 ' 개인 훈련 프로그램'을 완성해 놓으셨고,
설명 후 밖으로 나가 직접 연습 방법을 가르쳐주셨죠.
그것도 3일 연속으로 제가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때까지 손수 가르쳐 주셨지요.
돌아오면서 저는 고마움과 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흘러내리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선생님, 저도 만나는 모든 선수들에게 이렇게 대접하고 싶습니다 !
선생님은 음식, 공기, 생활용품 등에도 최적의 선택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마시는 물?
우리 몸을 환원시키는 수소가 많이 함유된 이온수, 환원수, 육각수, 파동수가 나오는 정수기를 설치해주셨죠.
먹는 음식 ?
된장 간장 소금에서부터 쌀 콩 야채 생선 육류 건강보조식품 등에 이르기까지 최고를 선수들에게 먹게 하려고
하셨지요.
호흡하는 공기 ?
공기 중에 음이온 원적외선 피톤치드가 가득하고
박테리아,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등을 99.99999 % 이상 박멸하는 기기를 설치하셨지요.
숙소 ?
앞서 있는 대입 기숙학원 보다 더 쾌적하고 과학적으로 만들었습니다.
숙소에 <미니도서관>을 만들어 책읽기를 격려하고 강조하셨지요.
그때 읽은 <어린이 만화 초한지>, <김소월 시집>, <간디> 등에서 책읽기의 가치와 재미를 알게 되었고
지금은 매년 엄선한 책 52권(1년은 52주) 이상 읽기를 목표로 정해 달성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당시 매월 다독자 3명을 선정하여 도서상품권으로 선수들을 시상하셨지요.
이렇게 할 수 있는 건 평소 식품영양학, 코칭 상품정보, 교육 등의 스크랩북 자료가 풍부하게 있으니 쉬운 일이었죠.
제가 학력 컴플렉스에서 해방되고, 나아가 일반인들에게 여러 지식에서 전혀 뒤지지 않는 것도
선생님으로부터 습관화한 독서의 힘입니다.
선생님 자신도 독서광이었죠.
언제나 책을 가지고 다니면서 읽으시던 모습이 생생합니다.
선수단 버스 안에서, 감독실에서, 잠시 틈이 날 때마다...
선생님의 감독실을 방문한 사람들은 놀라게 되죠.
엄선한 책으로 가득한 서가와 방대한 독서량에...
축구 서적도 많지만 경영학, 정신세계, 성공학, 교육학, 스포츠의학 분야 책이 더 많더군요,
특히 경영학과 정신세계 분야를 가장 많이 읽는다고 말씀하셨죠.
선생님은 매일 7종의 신문을 구독, 축구 관련 분야를 78개 분야로 세분하여 스크랩북에 배치하여 활용하시더군요.
수천 개의 스크랩북에 한국축구와 세계축구의 역사가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고, 스포츠의학,코칭, 축구마케팅, 기획 경영,
식품영양학, 감독, 경기장, 축구서적, 서적, 경영학, 정신세계,상품정보 등등 분류하여
치열하게 경기력 향상에 천착하셨지요.
누구든 매일 7종의 심문을 읽는다는 건 매일 최소 2시간 30분 이상 신문 읽기에 투자하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죠.
이러하니 선생님은 선수 부모에게 인기가 단연 최고였지요.
선수 부모들이 한결같이 선생님을 존경하고 신뢰했습니다.
쇄도하는 각종 선물과 금품 제공, 식사 대접 요청에 초연했지요.
이미 보낸 가정 통신문 중 하나인 <최 고봉 감독의 코칭 철학>에서
" 선수, 선수 부모, 동창회, 학교, 각급 팀 관계자 등 그 누구에게도 부정한 금품이나
향응을 받지 않습니다. " 고 밝혀 두셨죠.
그러나 단 하나, 한 두 권의 책 선물은 마지 못해 받으셨죠.
너무나 고맙고 감동한 진섭 선수 부모가 호텔에서 식사 대접하고자 세 번이나 찾아 뵙자
진섭이 부모님을 시장으로 인도하여 고등어 5천원어치 구입한 후 선생님이 가끔 들러신다는
허름한 선술집에서 고등어 구워 소주 드셨다는 일화는 후배 선수들에게 전설처럼 전해지고 있지요.
선생님은 근검 절약, 소박한 생활에서도 모범을 보여 주셨지요.
그때 경기용 하의는 25년째 입고 있었고, 밖에 입는 체육복은 11년째 입고 계셨죠.
슬리퍼도 7년 신으니 헤져서 더 이상 신을 수 없어
" 슬리퍼에 배신감을 느꼈다.적어도 20년 이상 신을려고 생각했는데..." 라는 말씀을 듣고 속으로 웃음을 삼켰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음식점에서 혼자 식사하게될 경우 반드시 접시를 달라 해서 깨끗한 젓가락으로 음식을 먹을만큼 덜어 드셨지요.
그리고 나머지 반찬은 도로 돌려주면서 " 깨끗하니 다시 사용하세요 . " 라고 말하지요.
국이나 밥에 수저를 댄 다음에는 쌀 한톨 국물 한 숟가락 남기는 법 없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셨지요.
왜 음식을 먹느냐? 얼핏 보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먹지만 깊이 알면 우주가 준 사명감을 성취하기 위해 먹어야 한다,고 강조하셨지요.음식은 가정에서 가족끼리 먹는 게 가장 장엄하다,고 들려주셨죠.
매일 지구에 굶어죽는 사람들이 10만 명이 넘는다고 하셨죠.
선생님은 일부러 차를 소유하지 않으셨고 버스로 출퇴근하셨죠, 값비싼 고급차를 타고 다니는 걸 은근히 자랑하는
감독과는 정신세계가 달랐죠.간디의 삶을 배우려고, 닮을려고 노력한 산생님이니까요 !!!
" 어제 밤 35년된 양주 다섯병 마셨어, 술값이 1350만원 나왔어. " 고가의 양주 마시고 어처구니 없는 술값 사용을 뽑내는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을 미워하셨죠.이 돈이 어디서 나왔을까요?
이들은 " 왜 이 땅에 태어났는지 의미도, 사명도 모르는 조그마하고 무지한 사람들의 미친 짓거리" 라고 미워하셨습니다.
션생님은 교장 선생님부터 학교 수위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동등하게 그리고 치열하게 친절하셨죠.
대통령에서 거지까지...
인격자이니 다른 사람에게 교만할 필요를 전혀 느끼지 못하니까요.
데이비드 호킨스가 그의 명저 <의식 혁명>에서 의식 수준이 600 이 넘는 사람은 주위 사람들을 치유하는
영향력을 전파한다고 하죠. 선생님이 바로 그런 분이셨죠.
선생님은 더 없이 검소하게 생활하지만 저희 선수에게는 모두 장학혜택을 주셨지요.
저희들은 수업료는 물론이고 매달 수십 만원의 장학금을 받으면서 선수 생활을 했지요.
선생님이 학교 관계자, 동창회, 프로 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졸업한 선배, 지역 인사 등을 설득해
모두 장학금을 받도록 해주셨죠.우리는 돈 한푼 내지 않고, 오히려 매달 장학금을 받으면서
운동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의 현저하게 탁월한 성적과 지도력 그리고 인품이 만들어낸 결과죠.
덕분에 선수 부모님은 경제적 부담에서 자유로왔습니다.
시교육청, 해당 광역시, 학교 총동창회 그리고 졸업한 선배 기업가들의 지원으로 팀 운영비를 충당하고 남았죠.
설 추석 때 떡값, 스승의 날 돈 거출, 우승 사례비 등 어떤 경우에도 돈을 걷지 못하게 하셨죠.
중학 시절 한 번도 어렵다는 우승을 11차례 했지만 우승 사례비 거출? 전혀 없었지요.
어린 저희들의 영혼과 의식 수준을 성장시키고자 수준 높은 강연, 연극, 음악회 등을 가능한 많이
경험하도록 하여 주셨지요.한 세계에 일가를 이룬 저명 강사들도 오셨지요.심지어 도올 김용옥, 서정진 셀트리움
대표이사, 이이화 역사학자, 고미숙, 공병호, 정민교수, 유홍준 교수, 홍수환 전 세계챔피언, 권정생, 김진홍 목사 등
이런 분들도 만날 수 있었죠.이런 문화를 향수하면서 영혼의 울림을 , '이런 장엄한 세계가 있구나 !' 하는 걸 느꼈습니다.
가슴 저 깊은 곳에서 솟아오르는, 반드시 축구에서 나도 저분들처럼 일가를 이루리라 !, 는 결의가 용솟음쳐 올랐습니다.
축구에서도 외부 강사를 초청, 배우게 하셨죠. 전략전술 전문가에게 전술 강연을 듣고 배웠고, 드리블 전문 고수에게
드리블의 또 다른 세계를 배우는 등... 사실은 그렇지 못하면서 " 내가 최고다, 다른 사람에게 배울 필요 없어 " 혹은
자신의 지도력이 초청 강사와 비교될까 두려워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는 폐쇄적인 감독들과는 출발부터 달랐습니다.
(한국 프로축구는 한국 프로야구에 비해 훨씬 닫혀 있고 소극적입니다.
프로야구는 선수 개인의 연봉을 공개합니다. 프로축구는 아직도 공개하지 않고 있고,
해외전지훈련에서 프로야구는 그 나라의 고수들을 초청 수시로 원 포인트 레슨을 받습니다.반면 프로축구는 그런 일이 거의 없죠.
언론사 담당기자에게 프로야구는 모든 선수의 휴대폰 번호를 알려줍니다. 언제든지 취재할 수 있도록 편리를 제공하나 프로축구는 그렇지 못합니다.기자는 프로야구 연습장에 자유롭게 출입하여 선수와 대화하거나 취재할 수 있으나 프로축구는 여러 제약이 있죠.이러하기에 TV 신문 등 언론 노출 빈도도 축구가 훨씬 적고 더구나 프로야구 인기에 크게 밀리고 있으니 기자들은 프로축구 보다 프로야구 전담기자가 되고 싶어하죠.
프로축구가 이러한데 초 중 고 대학 등 학원축구의 폐쇄성은 굳이 말하지 않겠습니다......
축구인들이 의식을 전환하지 않는다면 프로축구가 한국 최고의 스포츠가 되는 날이 오기나 할까요?)
선생님은 해질 녘 은행 나무 아래 벤치에 않아 있곤 하셨지요.
서편 상원산 너머 저 석양빛, 이윽고 산 위로 푸르스름하고 흐릿한 이내, 하늘에서 어둠이 내려올 때까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요?
한국의 대척점인 브라질,아르헨티나,우루과이에 새벽이 오고 있다고 머리 속으로 그리고 있었나요?
이 선수들을 어떻게 하면 더 잘 가르칠 수 있을까?,를 생각 중이었나요?
돌이켜 보면, 축구에서 배울 걸 선생님에게서 다 배운 것 같습니다.
고, 대학, 프로, 대표팀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흔들리지 않고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었는데,
모두 선생님에게서 배운 지식,경험, 정신세계 덕분이죠.
선생님은 롤 모델이 세 분 있다고 하셨죠.
감독으로는 존 우든 감독( 미국, 前 UCLA大 농구팀 감독),진정 탁월한 감독이죠.
저는 이 분의 저서를 읽면서 왜 선생님이 그렇게 이분을 말씀하시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저 자신이 너무나 부족하구나, 하는 걸 절감하고 새로운 결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감독 코치는 이 분의, 이 분에 관한 책을 꼭 읽어야 하죠.
전문가들이 역대 미 프로농구(NBA) 선수 중 최고로 치는 마이클 조던도 이 분의 제자죠.
평생교육으로는 강태공(태공망 강여상, 주나라 문왕 서백창과 그 아들 무왕을 도와 중국 천하를 통일),
" 강태공은 데릴사위로 들어가 구박을 받다 좇겨나 --- 농경사회에서 농사는 대충 하고 공부에만 열중했으니
쓸모 없는 인간이라는 평을 들었죠 --- 백정이 되었다(호구지책으로). 그후 나이 80 이 될 때까지 중국 천하를 풍찬노숙했다.노숙하면서도 독서, 글쓰기, 지식의 체계화 등을 멈추지 않았죠.그러던 중 자천담에서 낚시하다 사냥에서 돌아오는
주(周) 문왕 서백창을 만나 대화하게 되고, 주 문왕은 " 내가 그토록 찾았던 사람이 바로 이 사람이구나 ! " 하고
--- 그렇습니다. 오직 최고 만이 최고를 알아 봅니다. ---
깨닫게 되고, 스승으로, 군사(軍師)로 모시게 되죠.강태공은 주 문왕과 그 아들 무왕을 도와 당시 중국 천하를 통치하면서 주지육림 포락지형 등으로 폭정을 일삼던 은(殷)나라 주왕(紂王)을 무너 뜨리고 중국 천하를 통일하는 일등 공신이 되었죠.이후 제나라(지금의 산동지방) 제후로 봉해져 그의 후손들이 700여 년이나 영화를 누렸죠. 춘추 5패의 하나인
제 환공도 강태공의 후손이죠. 시중의 소설 <선불영웅전>은 강태공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죠.
뒤에 중국 천하를 놓고 초패왕 항우와 한고조 유방이 부딪혔을 때 장량(호는 자방)이 참모로 활약한 한고조의 승리는
당연한 것이었죠.장량? 강태공이 남긴 <태공망병법서>를 공부해서 만인적의 경지에 올랐죠.
강태공, 장량--- 이런 분들을 얻으면 바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죠, 상대는 결코 승리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한국 축구의 강태공, 장량은 누구인지 궁금합니다.
문득 초한지를 읽으면서 '항우가 불 같이 화를 내었다.' 라는 문장은 자주 만났으나 '항우가 웃었다.' 라는
내용은 없었다는 기억이 납니다.
이상은 선생님이 들려준 내용이죠.
인격으로는 마하트마(위대한) 간디라고 하셨죠.
명저 <의식혁명>에 의하면 의식 수준이 600 이 넘어서면 성(聖)스러운 경지에 이른다고 했죠.
주위 사람들을 치유하는 능력이 나타난다고 했죠.
간디?
가난한 인도 민중에게 밥 한끼 라도 신세지지 않기 위해 염소를 끌고 인도를 다녔죠.염소젖으로 식사를 해결했죠.
승객으로 혼잡한 기차가 출발하자 간디의 신발 하나가 떨어졌고 간디는 바로 나머지 하나도 던졌죠.
주운 사람이 왼발 오른발 짝을 맞추어 신을 수 있도록...
한번은 한 부인이 찾아와 " 초등학교 다니는 제 아들이 너무 단 것을 좋아해 치아가 상할까 걱정입니다.
제 말은 듣지 않고 있습니다. 다행히 간디 선생님을 존경하니 타일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간디는 일주일 후에 아들과 같이 오라고 했고 , 아들은 간디의 말을 듣고 단 것과 결별했습니다.
그 아이 어머니가 궁금해서 간디에게 " 왜 일주일 후에 오라고 하셨습니까? " 라고 질문하자
" 사실은 저도 단 것을 매우 좋아 했습니다. 그 일주일 사이에 저도 단 것을 끊었습니다. " 고 대답했죠.
간디의 영국 방문?
당시 세계적인 뉴스였죠.록히드 공항에 취재 차 기다리고 있던 수백 수천의 기자들은 간디의 옷을 보고 놀랐습니다.
인도에서 입고 있던 허름한 옷을 그대로 입고 와서죠.남을 의식하여 자신의 본질을 왜곡하는 허례허식과는 거리가
먼 분이었죠.
고등학교 축구부 감독님 ?
38세의 1년차 감독이셨죠.
힘이 넘치고 솔직하며 직선적인 성품이었죠.
성격이 급해 화를 잘 내었지만 올바르게 하려고 노력하는 분이었죠.
교장 선생님과의 불화로 제가 입학 후 7개월 후 다른 학교로 옮기셨죠.
노회하고 로비로 자리 보전하려는 감독보다 오히려 이런 감독이 더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어 오신 감독님 ?
선생님, 뭐라고 말해야 하는지요?
체육교사인 이 분은 팀에서 황제로 군림하려고 하였죠.
이론과 실기 지도에서 더 없이 무능했지만 언제나 팀을 장악하고, 팀을 대표하며, 팀의 영광을
독차지하려고 했습니다.선수에게는 부실한 식단이지만 자신은 최고로 차려먹었죠.
더구나 친한 교사들을 선수 식당에 수시로 청해 잘 차린 식사 대접을 했습니다.
그만큼 선수들의 식단은 부실해졌죠.
김장값, 전지훈련비, 스승의 날 사례비, 명절 떡값, 선수 스카웃터비, 졸업비, 대회참가비, 유니폼비,
심판로비비, 감독 코치 생일 축하비, 여름 휴가비, 경기관람비 등등 온갖 명목으로 돈을 내도록 했죠.
연습 중에 감독 본인은 구령대에서 짜장면을 시켜 먹기도 하고,
한번은 구령대에서 주문한 팥빙수를 먹다 볼이 떨어져 그릇이 뒤집어졌죠.
보다 못한 현수가 연습 중에 일부러 볼을 차보내어 그렇게 된거죠.
화가 난 감독이 즉시 선수를 불러 모아 " 원산 폭격, 대가리 박아 ! " 하더군요.
한반도와 세계는 평화로와야 하지 않습니까? 왜 같은 민족의 땅 원산을 폭격해야 하나요?
원산이 폭격당하면? 얼마나 많은 동포들이 죽거나 다치겠습니까?
역으로 감독 자신이 폭격당하고 싶어할까요?
" 참 인격자를 헤아리는 척도는 여러 가지다.그 중에서도 틀림이 없는 것은
그 인간이 손 아래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가 그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다. "
--- 사무엘 스마일스
경기에서 지고 나면 빙 둘러 세워 놓고 선수를 지명하면서 온갖 욕설과 험담을 퍼부었습니다.
선수들은 속으로 ' 개소리는 멍멍 ' , ' 지가 잘못 가르쳐 놓고 누워서 침뱉기하는 구나 ' 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선수 학부모가 차마 듣기가 민망해서 자리를 황망히 벗나곤 하죠.
후배들에게 들어보니 지금도 여전히 예전과 같은 행태를 계속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고스톱판에 선수 학부모를 불러들이는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잘못을 저지르고 있었습니다.
" 더 이상 이 감독에게서 배울 게 없다."는 판단으로 여러 선수가 전학을 갔습니다.
물론 그전에 몇 몇 학부모가 교장 선생님에게 하소연했지만 바다에 돌 던진 격으로 반응이 없었죠.
교장이 돈으로 매수 당해 한 통속이 되어 있다고 학부형들이 탄식했습니다.
지금 잘 나가니 영원히 살 것 같은 인생이라고 착각하지만 ,
100년 안팎의 ,지나고 나면 순간에 스쳐간 '나그네 인생' 아닙니까?
" 인생은 그 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도다.
그것은 바람이 지나면 없어지나니 그곳이 다시 알지 못하거니와
여호와의 인자하심은 자기를 경외하는 자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이르며 그의 의는 자손의 자손에게 미치리니 "
--- 시편 103 : 15 ~ 17
한 사람(감독)이 여러 사람(선수와 학부모)을 힘들고 고통스럽게 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민주화된 21세기 한국에 버젓이 자행되고 있으니 ...
저는 전학 가기는 커녕 이 분이 어떻게 하나,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역으로 이렇게 하면 안된다,는 타산지석의 스승이었으니까요.
저는 최고봉 선생님에게 배웠기에 이 감독의 언행에 전혀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 사람이 이럴 수도 있구나 !'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감독의 더럽고 저열한 영혼이 한없이 불쌍해졌습니다.
" 신은 누군가를 멸망시키기에 앞서
뜨거운 권력을 누리게 한다. "
--- 위테크(독일의 역사학자)
대학시절? 감독 한 분, 코치 한 분 ?
이 학교는 축구부원 전원 장학생이었죠.그만큼 입학 경쟁이 있었고...
거의 언제나 코치 한 분이 선수를 지도했습니다.
연습 중에 갑자기 호통소리?
심심했던지 모처럼 운동장에 와서 나무 밑에 앉아 있던 감독님이 연습을 보다 느닷없이 고함친 거죠.
놀라서 바라보면 술취한 감독님이 다가오면서 온갖 호통과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선수들에게 더없이 용맹한 감독님이었지만 체육과 교수에게 팀 운영비 중 일부를 정기적으로 상납한다는
소문이 선수와 축구부에 관심있는 분들 사이에 횡행했지요.자신의 자리 보전을 위해...
감독님은 6,70년대 국가대표로 명성을 날린 분이며 아시아 프로팀에도 진출,활약하신 분이죠.
프로 시절에도 술을 너무 사랑해 별명이 '술병'으로 불린 분이죠.
제가 2학년 가을 프로팀에 갈 때 계약금(당시는 드래프트제가 아니고 자유계약제였음)을
학교 축구발전기금으로 내놓아라고 하지 않아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동료 정호는 울며 겨자먹기로 드렸다고 하더군요, 억대의 이 많은 돈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는 극소수의 아는 사람만이
알고 있다니 아 ~ 아 , 긴 한숨을 참을 수가 없습니다.
프로팀 감독 ?
한마디로 대부분이 신사였죠, 지나간 여러 감독 코치님과 대부분 아름다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언론에 자주 노출되니 상대적으로 부당한 언행을 하기도 그만큼 어려울 것입니다.
지나간 선수 시절 만난 감독 코치님들을 생각해봅니다.
사람마다 왜 언행이, 우선 순위가, 선수 섬기는 수준이, 선택이, 청렴도가 다른 지 이제 알 것 같습니다.
감독, 그가 가진 코칭철학의 차이라라는 확신이 듭니다.
흔히 어떤 이는 " 철학이 밥 먹여 주나? " 하지만 코칭철학은 실로 중요하다고 생각듭니다.
감독 코치는 자신의 코칭철학대로 말하고 행동하고 선택하니까요, 이러하기에 선수 지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게
코칭철학이지 않습니까?
선수 지도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시시각각으로 코칭철학이 선수에게 작용하지 않습니까?
고교 시절의 감독의 코칭철학? 없는 거죠.
자신이 학생과 선수를 가르치는 교육자(체육교사, 감독)라고 하지만 시정잡배보다 못한 인간이죠.
최 고봉 감독 선생님 !
저는 선생님의 장점을 모두 배우겠습니다.
그리고 쉼없이 공부에 천착하겠습니다.
선생님 자신이 평생교육(생애교육 Lifelong Education)의 모범이기에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만
선생님을 넘어서는 코치 감독이 되겠습니다.
청출어람(靑出於藍)이 선생님의 뜻이란 걸 제자는 알고 있습니다.
만나는 선수의 성장그리고 축구를 통한 한국 국민과 인류의 건강 향상에 최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선생님을 만나 비로소 선수가 되었고, 선수로서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선생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저는 중도에 축구를 포기했을 것입니다.
최고봉 감독 선생님 !
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을 전합니다.
사랑합니다 !
존경합니다 !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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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이 글을 쓴 카페지기( http://cafe.daum.net/soccos ) 가 중학교 코치가 된 건 아니고
최 고봉 감독 선생님 같은 분들이 한국 축구계에 많기를 기원드리는 마음에서 글을 올렸습니다.
선수와 학부모를 섬기고 부지런히 공부하는 감독 코치가 지금 보다 크게 우대받는 환경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반면, 합리적이고 엄격한 감독 코치 임용제도가 만들어져 (머지 않아 그렇게 되겠지요)
감독 코치의 당쟁시대에 --- 해마다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하는 사람은 수백명이 넘지만 오히려 학원축구부
수는 줄어들고 있기에 감독 코치 자리 차기하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죠 --- 부적격자가 선수를 지도할 수
없도록 걸러내고, 감시하며, 잘못에 대해 엄격하게 책임을 지게 하는 시스템 적용이 시급하죠.
교과부, 문광부, 대한축구협회,대한체육회가 절실한 의지가 있다면 바로 시행할 수 있는, 어려운 일이 아니죠.
혹시라도 감독 코치가 이 글을 읽고 팀 운영에 활용한다면 고마운 일이지요.
유용한 정보 하나 전해드립니다 !
아이 러브 사커는 한국 최고 최대의 축구 카페죠.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는 카페로 성장하도록 모두의 참여와 성원이 필요하죠.
그리고 조그마하지만 유용한 정보 하나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선수가 개인 시간에 수준 높은 축구를 배우고 싶다면?
조기축구회나 회사 동아리 축구를 하는 축구매니아들이 빠르게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싶으면?
http://cafe.daum.net/soccos ------- 바로 이 축구 카페가 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활용하고 있고, 심지어 여러 감독 코치들도 이 카페에서 틈틈이 배워 지도에 활용하고 있죠.
경기력 향상에 촛점을 두고 있는, 경기력 향상 분야에서 한국 최고 수준의 카페로 평가 받고 있으며
메뉴를 구조화, 체계화했기에 구하는 정보를 찾기에 매우 편리합니다.
보기로,
드리블은 드리블 이론/ 드리블 기초/ 드리블 종류/ 드리블 동작 분석/ 경기 중 드리블/ 드리블 연습 방법으로
분류해 두었기에 원하는 정보에 바로 접근할 수 있죠.
경기의 4대 구성 요소인 체력, 개인기(6대 개인기 : 볼 컨트롤, 킥, 패스, 드리블, 헤딩, 슛), 전략전술, 정신력
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깊이 있으며 방대한 정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정보와 자료는 오직 방문하는 열정이 있는 분들의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