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느님께서는 나에게 제자의 혀를 주시어 지친 이를
말로 격려할 줄 알게 하신다.그분께서는 아침마다 일깨워
주신다.내 귀를 일깨워 주시어 내가 제자들처럼 듣게 하신
다.' (이사50,4)
제1편 신앙고백
제1부" 저는 믿나이다"-"저희는 믿나이다"
제2장 인간을 만나러 오시는 하느님
제3절 성경
1.그리스도-성경의 '유일한 말씀'
102 성경의 모든 말씀으로 하느님께서는 오로지 한'말씀'을
하신다.곧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이 '유일한 말씀'안에서 당
신 전체를 표현하신다.
104교회는 늘 성경 말씀으로 양식과 힘을 얻는다.왜냐하면
교회는 성경에서 인간의 말뿐 아니라,"사실 그대로 하느님
의 '말씀'을 받아들이기"때문이다."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는
성경 안에서 사랑으로 당신 자녀들과 만나시며 그들과 함께
말씀을 나누신다."
(인왕산 2020/04/09오후)
2.성경의 영감과 진리
106하느님께서는 성경의 인간 저자들에게 영감을 주셨다.
"성경을 저술하는 데에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선택하시고,자기
의 능력과 역량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활용하신다.하느님께서
몸소 그들 안에 그들을 통하여 활동하시어 하느님께서 원하시
는 모든 것을,또 원하시는 것만을 그들이 참저자로서 기록하여
전달하도록 하셨다."
108그러나 그리스도교 신앙은 '경전의 종교'가 아니다.그리스
도교는 하느님 '말씀'의 종교이다.그 말씀은 "글로 된 무언의
말이 아닌,사람이 되시어 살아 계신'말씀'이다.성경에 기록된
말씀들이 죽은 문자로 머물지 않으려면 살아 계신 하느님의
'말씀'이신 그리스도께서 성령을 통해 "성경을 깨닫도록 우리
의 마음을 열어 주셔야"(루카24,15)한다.
3.성경의 해석자이신 성령
111그러나 성경은 성령의 영감을 받은 책이므로,성경을 올
바르게 해석하기 위한 또 하나의 원칙이 있다.이 원칙은 앞
의 원칙만큼 중요하며 이 원칙이 없다면 성경은"죽은 문자"
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성령을 통해 쓰여진 성경은 성령의
도우심으로 읽고 해석해야 한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성경에 영감을 주신 성령을 따르는
성경 해석을 위해 세 가지 기준을 제시하였다.
112 1.우선"성경 전체의 내용과 단일성"에 특히 유의할 것.
113 2.그리고"전체 교회의 살아 있는 성전"에 따라 성경을
읽을 것.
114 3."신앙의 유비"에 유의할것."신앙의 유비"란 신앙진리들
서로의 일관성과 계시의 전체 계획 안에 있는 신앙 진리의
일관성을 말한다.
성경의 의미
116 자구적 의미
자구적 의미는 성경의 말씀으로 나타내고,올바른 해석 원칙에
따른 주석으로 밝혀 낸다."성경의 모든 의미는 자구적 의미에
근거한다."
117 영성적 의미
하느님 계획의 단일성 때문에 성경 본문뿐 아니라, 그 본문이
마하는 실재와 사건들도 표징이 될 수 있다.
1.우의적 의미 2.도덕적 의미 3.신비적 의미
(인왕산 2020/04/09오후)
4.정 경
120 교회는 사도전승에 따라서 어떤 문서들이 성경 목록에 포함
되어야 할지를 판단하였다.이렇게 결집된 목록을 성경의 '정경'
正經이라고 부른다.이 목록에는 구약 성경 46권과 신약 성경 27
권이 들어 있다.
구약 성경
121 구약은 성경의 사라지지 않을 한 부분이다.구약 성경은 하느
님의 영감을 받은 책들이며 영원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옛 계약
은 결코 철회된 바가 없기 때문이다.
신약성경
124"믿는 모든 이를 구원하는 하느님의 힘인 하느님의 말씀은
신약 성경 안에서 탁월한 방식으로 표현되고 그 능력을 드러내
신다.'이 기록들은 하느님 계시의 궁극적 진리를 우리에게 전해
준다.신약 성경의 중심 주제는 강생하신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
리스도와 그분의 활동,가르침,수난과 영광받으심,그리고 성령의
활동을 통한 그리스도 교회의 탄생 등이다.
125복음서는"우리의 구원자,사람이 되신 말씀과 삶과 가르침에
관한 으뜸가는 증언이기 때문에"모든 성경의 핵심이다.
구약 성경과 신약 성경의 단일성
130 예형론은"하느님게서 모든 것 안에서 모든 것이 되실"(1코린
15,28)때 이루어질 하느님 계획의 오나성을 향한 역동적인 순간
을 가리킨다.그러나 예를 들어 성조들에 대한 부르심이나 이집트
탈출 사건이 하느님 계획의 중간 단계라고 해서,하느님 계획에서
그 고유한 가치를 잃지는 않는다.
*예형론 typologia 豫型論
신약성서의 내용을 구약성서의 예언이 성취된 것으로 해석하는 방
법
(삼하리 전원일기 마을 2020/04/04오전)
5.교회 생활과 성경
131"하느님의 말씀은 교회에게는 버팀과 활력이 되고,교회의
자녀들에게는 신앙의 힘,영혼의 양식 그리고 영성 생활의 순
수하고도 영구적인 원천이 되는 힘과 이 있다."그리스도
교 신자들이 성경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길은 넓게 열려 있어
야 한다."
133교회는 '모든 신자가.....성경을 자주 읽음으로써'그리스도
예수님을 아는 지식의 지고한 가치'(필리3,8)를 얻도록 강력하고
각별하게 권고한다.'성경을 모르는 것은 그리스도를 모르는 것'
이기 때문이다."
141'교회는 언제나 주님의 몸처럼 공경하여 왔다."'성경'과'주님
의 몸'은 그리스도인 삶 전체를 양육하고 인도한다."주님 말씀은
제 발에 등불,저의 길에 빛입니다'(시편119(118),105)
(가톨릭 교회 교리서에서 발췌)
"사순절에 교회는 성서 말씀을 들려주면서 부활에 대한 체험은
예수의 십자가 죽음 없이는 불가능한 사건임을 강조한다.우리
가 십자가를 따르는 이유는 부활의 삶을 살기 위해서다.우리가
십자가 아래 모여 기도하는 이유는 부활의 삶을 살기 위해서다.
사순절을 보내면서 그 어느때보다 십자가의 길 기도를 많이 바
치는 것도 부활의 삶을 살기 위해서다.짊어진 십자가가 무거우니
내려 달라고 기도하는 사람이나,십자가 아래서 십자가를 없애 달
라는 모순적인 기도를 하는 사람은 부활의 경지에 이를 수 없다."
(본문 76쪽)
1.성주간의 성삼일 聖三日,
평화방송에서 중계하는 대로
'미사를 봤다'
'미사 참례'가 맞다고 배웠는데...
문자로 '성사 보고'
인터넷으로 '헌금 결제'하고
그런 세상이 과연 올 것인가?
2.누군가,확진자가 될까봐 열심히 '집콕'하였더니 '확찐자'
(살이 확 찐자)가 되었네.웃픈 현실이다.
3.보카치오의 '데카메론'
중세시절 흑사병이 유행 할때 열흘간 '집콕'하면서 나눈 이야기
가' 데카메론' 이라고 한다.읽어 보지 않아 내용은 모름.
경제용어에 뉴노멀New Normal이란 용어가 있다.
"시대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표준으로,..."
"주님 보시니 참 좋았다"(창세1,10)
정도의 세상을 기대한다.
기쁨의 부활을 맞이 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