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봄도 오고 의상이 얇아지고 색깔도 알록달록 밝은 옷들이어서
옷에 어울리는 아이보리&다크브라운 컬러 들어간 뒷굽6cm 샌들을 장만 했는데요
구입 결정전 신을땐 편해서 샀는데 글쎄 평소 많이 걷다보니
첫날 오전에 신고 있을땐 괜찮더니 오후부터 피로가 확 몰려오면서 온몸이 피곤하고
다리도 붓고 발이 아파 집에와서 다른구두 갈아신고
또 다음날에 하루두세시간씩 신고 또 옛구두 신고 며칠을 그렇게 반복 했어요.
편해졌나 싶어 어제는 그제저녁 대구서 온 여동생 갑상선 기능항진증으로
1년6개월 전부터 부산 충무동까지 매월한번씩 검진 받으러 오는데
어제는 마감도 끝나고 특별히 약속 없어 그 샌들 신고 동생 병원엘 따라가고
모처럼 중앙동에 근무하는 남동생 있어 점심 시간 맞춰 3남매가 유명한 멸치찌게를 먹고
또 동생이 사주는 맛있는 딸기 생과일 주스를 후식으로 마시고 애플 아울렛 핸드백 한개사고
쇼핑 끝내고 많이 걸었어요.
근데 그신발이 아직 안편한지 발이 데모를 하네요.
피로가 몰려 오면서 빨리 집에가고싶은 마음이~~~
단순히 어제는 그느낌뿐이었는데 까페와서 님들의 글읽다보니 어떤 생각이냐면
신발과 사람관계가 똑같다는 생각
전혀 모른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약간의 긴장과 스트레스가 있고 서로가 편안해지려면 시간이 걸리듯
신발도 똑같다. 새로산 신발이 맘껏 편안해지려면 세월이 흘러 신고 또신고 시간이 가야 한다는것을...
약간 모자라디하게 살아야하는데 고고씽 이렇게 생활에서 깨달음을 느끼면 안되는데 한가지 깨달음 터득 했어요.
적어도 저는 오랫동안 신어 정말 편안해진 내신발 처럼 님들에게 편안한 존재로 남고 싶어예.
근로자의날인 오늘 집앞 덕포초등학교엔 오전에만 치뤄지는 소운동회가 끝나고 쉬는 회사 근무하는 회사도 있고
아그들 학교가고 편안한 시간 사무실 다녀와서 까페 컴인 한 이시간 참으로 행복 합니다.
사무실 언니 돌나물 뜯으러 가자는데 기껏 가꿔온 내피부 기미 올라올까봐 안간다 했어요.
정기산행엔 꼭 참석 할거구요.
님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처럼 산에 우거진 풀잎처럼 싱그런 초록빛 가득품어 생동감 넘치는 목욜 오후 되세요^&^
첫댓글 편안함이 그냥 되는게 업다 아이기요??
신이 불편하면 벗어 던져버리고 싶죠? 이쁜 하이힐신고 씩씩하게 걷는 사람들 존경스러워요. 지는요~ 발이 넘 까탈스러워서 특별한 날 아니면 스니커즈나 굽낮은 신발로 멋대가리없이.. ㅠ.ㅠ 키도 작으면서...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편해지지않는 신발이 있어요.
아니다 시퍼면 팍 차서 내뻐리 뿌이소. 아파하먼 나만 손해 칵 .. 알아찌예 .^^
예~~ 알쓰요. 그리하고 있습니다. ㅎㅎ
편안해 지려면 시간이 ....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