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는 이번에 4명을 선발하는데 1차에서는 16정도가 합격된것같습니다. 대기실에서 서로들 거의 모르는 사이라 분위기는 조용했고~~ 거기 관리자 한분이 핸드폰을 다 꺼내서 면접순서대로 일렬로 놓고 면접이 끝난 뒤 찾아가라고 하시더군요.
면접은 1명씩 봤어요. 첨엔 좀 떨렸지만 오히려 한명씩 보는것이 긴장도 덜되고 좋았던것 같습니다.
면접실에 들어가면 교수님 두분이 앉아계시고 저는 그 맞은 편에 앉았습니다. 우선 인사를 하고 면접이 시작되었죠.
전학교전공이 생명공학이라 간호학에 관한 전공지식은 물어보지 않으셨어요.
1. 둘 다 생명에 관한 과인데 왜 과를 바꾸려고 하나요??
2. 간호학을 공부하면서 자신의 미래에 대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까?
3. 이전에 가지고 있던 간호사에 관한 이미지는?
이렇게 3개의 질문을 하셨어요. 거기에 대한 저의 답변은--
1. 전학교에서도 생명에 관한 공부를 했는데, 좀 더 실질적으로 공부하고 경험해 보고싶었고, 간호사라는 직업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을 도와주며 그것을 통해 삶의 비전을 이룰 수 있을 꺼란 생각을 했습니다.
2. 현재 잘못된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청소년들을 지도하고 도와주는 방향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공부를 더 하게 되면서 더 넓은 시야에서 제게 더 맞는 길을 알 수 있을꺼라 생각됩니다.
3. 전에는 간호사는 단지 의사의 helper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실질적으로 환자와 함께하는 것은 의사가 아니라 간호사이며 남들이 하기 싫어하고 힘들일이라고 하지만 남을 도울 수 있다는 면에서 매력적인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을 하는 동안에 편안하고 자신감있는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답변을 하면서 교수님과 eye-contact을 하시면 더 좋을꺼 같아요~^^
* 간호학과 같은 경우, 면접자료가 없던데 제가 쓴것이 앞으로 시험볼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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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
고려대학교 간호학과 수기입니다.
상큼발랄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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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13 16:37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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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실제적으로 환자와 함께하는 것은 의사와 간호사 둘 다죠.^^;(실례)
실제적으로 임상에서 환자에 대해 더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분이 간호사들이던데요
실제적으로(입원병동에서) 24시간 환자 곁에 있는건 간호사입니다
남을 돕는다라.. 간호학과를 졸업하실땐 아마 다른생각이 드실겁니다 내가 정말 얼마나 많은 걸 배웠고 얼마나 열심히 공부했는지.. 남을 돕는 직업이아니라 전문적으로 남의 생명을 늘릴수 있고 줄일수도 있다는걸요 꼭 멋진 간호사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