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 젤위거, 이완 맥그리거가 주연을 맡은 영화 <미스 포터>.. <꼬마돼지 베이브>의 연출을 맡았던 크리스 누난 감독이 10년만에 메가폰을 잡아 화제가 된 <미스 포터>는 19세기 영국의 실존 작가인 베아트릭스 포터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 뮤직비디오에 삽입된 감미롭고 부드러운 목소리의 'When you taught me how to dance'는 '제2의 노라 존스'라는 호칭을 얻고 있는 '케이트 멜루아'가 불렀다... ...32살이라는 나이..그것도 법률가라 칭하지만 장사꾼의 후손일 수 밖에 없는 약간의 가식적인 부유한 집의 딸 베아트릭스는 어릴 적부터 구연동화를 너무도 잘 하며 천진한 꿈을 꾸며 그림에 심취한 소녀..우리가 자주 보던 peter rabbit 그림이 나오는 동화가 그녀의 작품들인듯...오리가 나오는 고슴도치가 살아있는 듯한 그림들도...누구나 동심어린 어린시절을 보내왔다하더라도 서른을 넘기며..독신으로 살아올 수 밖에 없는데도. 여전히 부모의 시선과 유모의 감시 속에서 유일한 안식인 그림그리기에 몰두하는 그녀는 처음으로 출판 제의를 받게 되는데 그것은 그녀의 실력보다는 출판 업자의 동생인 노만(어머니의 시선에서 역시 벗어나지 못한 여린 남자)과의 연결을 위한 촉매제로 활용하기 위함이었다..그러나 짚신도 제 짝이 있듯이 노먼은 그녀의 풍부한 상상력과 함께 아직도 곱게 곱게 동심을 간직한 그녀에게 마음을 빼앗기게 되었다...동영상의 첫 장면이 바로 노먼이 감시자 유모를 브랜디 한잔으로 재우고 그녀와 단둘이 만날 절호의 기회를 만들어서 그녀에게 청혼을 하는 장면...그러나 그녀는 완고한 부모의 반대 때문에 휴양지 레이크로 석달간의 (결혼을 심사 숙고하라는 부모의 권유를 어기지 못해서)여행을 떠났다..매일 매일 사랑의 편지를 주고 받던 베아트릭스는 노먼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괴로운 날들을 견디지 못하다가 결국 자신이 작품 활동을 할 수 있게한 상상의 원천인 레이크의 농장으로 독립을 하게 된다...그녀의 하는 말 "누구도 이야기의 끝을 알 수 없다"...두 연인의 사랑의 끝도 신이 알 수 없는 것이었고..그녀의 작품 속 이야기들도 끝을 알 수 없듯이...그 말이 오랫동안 귓가에 남을 듯한 영화...그녀는 아름다운 레이크의 풍경을 자연 그대로 남기는 일에 심혈을 기울였고,그림을 그리며 이야기를 쓰며 8년 후 어릴적 자신의 세계를 이해하던 관리인의 아들(변호사)와 결혼을 했다...그러나 그 또한 위선적인 부모의 인정을 받지 못했다...순수 멜로를 무척 좋아하는 분들이 좋아할 영화..when you told me how to dance....로 시작하는 이 곡 또한 영화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주제곡인 것 같습니다. (애니로리의 생각) When You Taught Me How To Dance../Katie Melua
르네 젤위거, 이완 맥그리거가 주연을 맡은 영화 <미스 포터>.. <꼬마돼지 베이브>의 연출을 맡았던 크리스 누난 감독이 10년만에 메가폰을 잡아 화제가 된 <미스 포터>는 19세기 영국의 실존 작가인 베아트릭스 포터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 뮤직비디오에 삽입된 감미롭고 부드러운 목소리의 'When you taught me how to dance'는 '제2의 노라 존스'라는 호칭을 얻고 있는 '케이트 멜루아'가 불렀다... ...32살이라는 나이..그것도 법률가라 칭하지만 장사꾼의 후손일 수 밖에 없는 약간의 가식적인 부유한 집의 딸 베아트릭스는 어릴 적부터 구연동화를 너무도 잘 하며 천진한 꿈을 꾸며 그림에 심취한 소녀..우리가 자주 보던 peter rabbit 그림이 나오는 동화가 그녀의 작품들인듯...오리가 나오는 고슴도치가 살아있는 듯한 그림들도...누구나 동심어린 어린시절을 보내왔다하더라도 서른을 넘기며..독신으로 살아올 수 밖에 없는데도. 여전히 부모의 시선과 유모의 감시 속에서 유일한 안식인 그림그리기에 몰두하는 그녀는 처음으로 출판 제의를 받게 되는데 그것은 그녀의 실력보다는 출판 업자의 동생인 노만(어머니의 시선에서 역시 벗어나지 못한 여린 남자)과의 연결을 위한 촉매제로 활용하기 위함이었다..그러나 짚신도 제 짝이 있듯이 노먼은 그녀의 풍부한 상상력과 함께 아직도 곱게 곱게 동심을 간직한 그녀에게 마음을 빼앗기게 되었다...동영상의 첫 장면이 바로 노먼이 감시자 유모를 브랜디 한잔으로 재우고 그녀와 단둘이 만날 절호의 기회를 만들어서 그녀에게 청혼을 하는 장면...그러나 그녀는 완고한 부모의 반대 때문에 휴양지 레이크로 석달간의 (결혼을 심사 숙고하라는 부모의 권유를 어기지 못해서)여행을 떠났다..매일 매일 사랑의 편지를 주고 받던 베아트릭스는 노먼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괴로운 날들을 견디지 못하다가 결국 자신이 작품 활동을 할 수 있게한 상상의 원천인 레이크의 농장으로 독립을 하게 된다...그녀의 하는 말 "누구도 이야기의 끝을 알 수 없다"...두 연인의 사랑의 끝도 신이 알 수 없는 것이었고..그녀의 작품 속 이야기들도 끝을 알 수 없듯이...그 말이 오랫동안 귓가에 남을 듯한 영화...그녀는 아름다운 레이크의 풍경을 자연 그대로 남기는 일에 심혈을 기울였고,그림을 그리며 이야기를 쓰며 8년 후 어릴적 자신의 세계를 이해하던 관리인의 아들(변호사)와 결혼을 했다...그러나 그 또한 위선적인 부모의 인정을 받지 못했다...순수 멜로를 무척 좋아하는 분들이 좋아할 영화..when you told me how to dance....로 시작하는 이 곡 또한 영화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주제곡인 것 같습니다. (애니로리의 생각)
출처: 커피전도사의집 원문보기 글쓴이: 애니로리
첫댓글 넘 짧아 아쉬웠지만 동영상과 함께 좋은 음악 잘 들었습니다 ㅎㅎ 제가 영화볼때는 더 길었던 걸로 기억이 들어서요 ^^*
나그네님도 보셨군요. 검색해 보시면 전곡 다 들을 수 있어요.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오래도록 남을 감동의 영화였지요...^^
전 노래도 노래지만..르네 젤 위거...는 정말 연기 잘하는 배우같아요^^ 자기 망가지는거에 전혀 개의치 않는 프로패셔널!~이 맘에 든다는..반달님 파이팅! 반달님의 숨겨져 있는 여성스런 감성이 날개를 달고..이곳저곳 둘러 보시다..계속 퍼다 나르시기를...ㅎㅎ
저도 영화를 잘 보는 편이 못되지만 르네 젤 위거님 참 좋아해요. 표정 자체만으로도 푸욱 빠져든다는... 삽질이 편해졌으니 나름대로 퍼나르겠슴다.
감동이었지요. 여운을 즐기느라 다른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도 다음으로 미룰만큼요.. 낮달이 반달님께 감사...^^*
깜박하고 놓친 영화......비디오로 봐야 되겠네여^^ 최근엔 드림걸즈 신나게 봤답니다^^*
첫댓글 넘 짧아 아쉬웠지만 동영상과 함께 좋은 음악 잘 들었습니다 ㅎㅎ 제가 영화볼때는 더 길었던 걸로 기억이 들어서요 ^^*
나그네님도 보셨군요. 검색해 보시면 전곡 다 들을 수 있어요.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오래도록 남을 감동의 영화였지요...^^
전 노래도 노래지만..르네 젤 위거...는 정말 연기 잘하는 배우같아요^^ 자기 망가지는거에 전혀 개의치 않는 프로패셔널!~이 맘에 든다는..반달님 파이팅! 반달님의 숨겨져 있는 여성스런 감성이 날개를 달고..이곳저곳 둘러 보시다..계속 퍼다 나르시기를...ㅎㅎ
저도 영화를 잘 보는 편이 못되지만 르네 젤 위거님 참 좋아해요. 표정 자체만으로도 푸욱 빠져든다는... 삽질이 편해졌으니 나름대로 퍼나르겠슴다.
감동이었지요. 여운을 즐기느라 다른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도 다음으로 미룰만큼요.. 낮달이 반달님께 감사...^^*
깜박하고 놓친 영화......비디오로 봐야 되겠네여^^ 최근엔 드림걸즈 신나게 봤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