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항과 동피랑마을

[최범석]

연대도와 만지도를 다녀오면서 통영항에서 자유시간을 갖는다,

통영항 주변의 가게는 대부분 충무김밥, 꿀빵을 팔고 있으며

꿀빵집 대부분 시식이 가능하여 지나가며 시식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중앙시장쪽으로 가면서 집집마다 꿀빵을 시식하고

시장입구의 식당에서 멍게비빔밥으로 늦은 점심을 먹는다.

그리고 중앙시장 뒷편 언덕위에 있는 동피랑마을을 한바퀴 돌아본다.

동피랑마을의 한 골목

많은 관광객으로 골목에서 사진 찍는게 조심스럽다.

동피랑 마을은 과거 이순신장군이 설치한 동포루가 있던 자리이다.

통영시는 동포루를 복원하고자 

이곳에 들어선 많은 가옥들을 철거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뜻있는 시민들이 마을을 보존하고자

비록 볼품없는 마을이었던 골목길에 벽화를 그렸는데

입소문이 나면서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몰려들자

결국 마을을 보존하기로 하였다고 한다.

현재는 통영의 관광객 유치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여러번 왔는데 그때마다 벽화가 다른 것 같다.

통영항

언덕 정상의 최소 면적에 동포루가 복원되었다

비록 연탄가스냄새 나는 굴뚝이지만

이렇게 벽화로 인해 거듭났다.

동피랑마을에서 내려와서

시식에서 가장 맛있던 집에서 꿀빵을 사들고 오늘 여행을 마무리 한다.

10월은 산행이나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철인데 

가벼운 차림으로 가까운 곳에라도 떠나보자.

[울트라(최옥석)]

요기가면 찻집도 있어요

[최범석]

차 한잔 했나보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