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질 수 없는 밑반찬, 나물
▲ 삼색나물무침
양??한 그릇에 삼색나물 일인분 분량을 담는다. 나물 한 가지당 아주 소량을 쌓아 담는 것. 나물은 썰기와 데치기가 중요하다. 일인분 분량으로 담을 때는 손톱 한 마디 정도로 짧게 썰어야 작고 앙증맞다. 너무 푹 데치면 나물이 퍼져 예쁘게 쌓을 수 없으므로 주의.
그릇 사이즈&컬러??깨끗한 백자그릇이 삼색의 조화를 그대로 드러내 가장 좋은 선택이다. 나물은 찬 음식에 속하므로 푸른기가 있는 청백자를 사용해도 좋다. 대신 그릇은 약간 오목하고 동그란 형태의 작은 사이즈를 선택한다.
스타일링 포인트??나물을 담을 때는 젓가락으로 탑을 쌓듯이 섬세하게 쌓는다. 처음에 하나를 쌓은 다음 높이를 맞춰 나머지 두 개의 나물도 쌓는다. 그런 다음 다시 반대로 돌아가면서 높이나 양을 수정하면 된다. 세 가지 나물을 동그랗게 돌아가며 쌓는다.
함께 먹는 즐거움, 찜요리
▲ 궁중갈비찜
양??찜이라고 해서 무조건 푸짐하게 담는 것은 잘못된 상식. 먹을 만큼의 양을 담아야 더욱 식욕을 돋운다. 갈비찜의 경우 뚝배기에 담아 내와 개인접시에 먹을 만큼 2~3덩어리씩 옮겨 담는데 이때 고명을 따로 준비해 개인접시마다 장식한다.
그릇 사이즈&컬러??짙은 갈색 뚝배기는 갈비찜이 더욱 윤기나 보인다. 개인접시는 백자나 따뜻한 계열 색상의 오목한 사각접시가 좋겠다. 너무 납작하면 양념이 밖으로 샐 수 있으므로 주의. 큰 뚝배기 아래 옛날 화로를 준비해두면 더욱 좋다.
스타일링 포인트??갈비찜을 낼 때는 일일이 갈빗살을 발라내서 뼈 위에 얹어낸다. 내기 직전에 갈비를 한김 식힌 다음 뼈에 붙어 있는 힘줄부터 칼로 깨끗하게 발라낸다. 뚝배기에 갈비뼈를 깔고 그 위에 살들을 소담스럽게 얹어 고명과 함께 낸다.
건더기 하나에도 정성을, 전골
▲ 두부전골
양??국물이 있는 음식은 넘치지 않고 정갈하게 담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자칫 열로 인해 죽을 수 있는 재료의 색감을 살리는 것이 포인트. 요리의 맨 마지막에 대파와 쑥갓 그리고 풋고추와 붉은고추채를 장식해 숨이 살아 있는 채로 대접하는 것이 좋다.
그릇 사이즈&컬러??바닥이 깊지 않은 넓은 도자기 냄비를 사용한다. 그래야 들어간 재료들이 골고루 보이고 개인접시에 재료를 고루 담을 수 있다. 붉은 계열의 전골이라면 약간 어두운 색의 그릇이 좋다. 반대로 흰 국은 백자나 청자에 담아야 더욱 깨끗하고 정갈해 보인다.
스타일링 포인트??전골에 들어가는 메인 재료는 특별히 장식해서 정성을 더한다. 두부전골의 경우 두부 사이에 쇠고기 다진 소를 넣고 데친 미나리 줄기로 묶는 것도 한 방법. 이때 미나리 줄기는 넉넉한 길이로 잘라 놓아야 중간에 끊어지더라도 여유 있게 묶을 수 있다.
첫댓글 맛잇는 요리 한번 만들어 보세요 :)
너무 맛있게 보여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