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홍보영 기자] 총 256억원을 투입해 주문진 교항리 산303-1번지 일원에 157,213㎡ 규모의 주문진 제2농공단지를 조성이 오는 6월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 2012년 6월 강원도로부터 농공단지 지정 승인을 받고 같은 해 12월에 착공해 동절기 공사를 일시 중지한 현재 공정률이 97%이며 올해 6월 말 완료된다.
공장 입주가 가능한 산업시설 용지는 106,256㎡의 규모로 음·식료품, 전기장비, 전자·통신장비, 금속가공, 목재·나무제품 제조업체 등 최소 20개 이상의 업체들이 입주가 가능하다.
또한 총 8,728㎡의 공원 4개를 조성해 단지 내 근로자와 지역 주민들에게 여가 및 운동 공간도 마련했으며 더불어 입주업체의 원활한 폐수 처리를 위해 1,500톤/일 규모의 폐수종말처리시설을 총 137억원(국비 89억, 시비48억)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상반기에 착공해 내년 말에 준공할 계획이다.
지상으로는 영동·동해고속도로와 7번국도, 해상으로는 주문진항과 옥계·동해항이, 더불어 2018년에 강릉∼원주 간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다양한 인프라를 통해 입주 기업들의 물류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입주기업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산업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향후 주문진 제2농공단지는 북방경제의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예상돼 농공단지 분양도 순풍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9년 입주를 시작한 주문진 제1농공단지는 100% 분양 완료됐으며, 많은 업체에서 농공단지입주 혜택과 제1농공단지와 연계한 지리적 이점 때문에 입주를 희망하고 있으며, 추가 농공단지가 조성되기를 손꼽아 기다려왔다.
홍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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