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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편에서 보았던 냉장 소고기를 그냥 소금과 후추로 간하고, 로스를 했습니다.
사진에서는 기름기도 없고 국내산 고기처럼 마블링 (고기 사이사이 기름)도 없는데, 전혀 퍽퍽하지 않고 살살 녹는 맛이 일품이였습니다. 물가 비싼 스위스에서 식당 이용대신 직접 닭고기나 소고기를 구입해서 간단하게 조리만 해서 먹어도 훌륭한 한 끼 식사가 됩니다.
오른쪽의 미역국은 한국에서 가져갔는데, 부피도 적게 차지하고 한식이 그리울 때 물만 붓고 데워 먹으면 끝~~. 미역국, 북어국 등도 하나씩 챙겨 가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왼편에 햇반도 보이네요. 오렌지 주스는 1.2 프랑인데 한국보다 저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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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는 식당 이용을 한 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음식은 한국에서 가져간 우동!! 라면도 좋지만 변화를 주고자 라면 대신 우동도 하나 챙겨서 끊여 먹었습니다. 라면과 또 다른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였지요.~~
오른쪽은 마카로니 샐럿으로 2.95 프랑.
북극곰은 샐럿을 좋아해서 우동에도 샐럿을 곁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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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진은 2명이서 하루 세 끼 식사를 만드는 과정(?)입니다.
coop에서 빵, 햄, 치즈, 복숭아 잼, 믹스 야채로 간단한 샌드위치를 만들었습니다.
아침도 먹고 기차 안에서도 먹고 저녁으로도 먹고...
계속 계속 먹어도 질리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여러 명이서 슈퍼에서 재료를 구입해서 간편하게 샌드위치를 만들면 훌륭한 식사 대용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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쨔--쨘...
위의 재료들로 만든 북극곰표 치즈와 햄 샌드위치입니다.
두툼한 치즈가 비싸지도 않고 맛있었는데, 한국에서 이런 치즈를 어디서 구입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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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몽트뢰에서 퀸의 프레디 머큐리 동상을 찾다가 날씨가 너무 추워서 마셨던
맥도널드의 스몰 사이즈 카푸치노. 3.5 스위스 프랑.
스위스의 살인적인 물가를 절실히 느끼며 마셨던 커피였는데 아래 조그만 초콜렛도 하나 주는 센스.
첫댓글 저도 북극곰님께 자극 받아서 자료좀 올려야겠어요^^ 그동안 먹은거좀 올려야 될거 같아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한번 뵙고 싶네요^^ 이번 11일날 모임하는데 가능하시면 참석해주세요^^
갈 수록 미치겠네여~ 이밤을 이대로 보낼 수 없어요..ㅡㅡ;; 보쌈을 시킬까 말까... 엄청 고민중 입니다..ㅡㅡ;;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아...음식은 단순히 욕구 충족이 아니죠....음
살아 있는 좋은 정보 감사드리며 퍼가요^0^
존경스럽습니다...미역국까지 긇여먹다니...꼭챙겨가양징~
스위스가 프랑스보다 비싸서 프랑스까지 스위스사람들이 장보러 ㅇ오고, 프랑스인들중엔 프랑스국경에 살면서 국경넘어 스위스에서 일하는사람이 많아여.. 스위스 물가 장난아니깐요..그래도 추울때 뜨신것 한잔은 중요합니다.. 사진잘찍으시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