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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기도 열심히 하다가 슬며시 나가가지고 전화한다. 언제 나왔는지도 몰라. 법당 밖에 나와가지고 전화하는데, 언제 나왔는지도 몰라. 기도하고 있었는데, ‘내가 왜 나왔지?’ 나중에사 알은 거야.
그 신기한 신통 아닙니까? 신기한 신통. 그렇게 알아야 됩니다. 그렇게 알아버리면 마음 편안해요. 푹 쉬게 돼요. 쉬어버린다 그래. 수행하는 사람들이 잘 쓰는 말이 그거라. “쉬어라. 쉬어라.” 그 그렇게 마음 조급해하지 말고 푹 쉬어버려. 쉬어버리면 그만 편안해져요.
永不沒溺於生死면
그래서 영원히 생사(生死)에 몰익(沒溺)하지, 빠지지 아니하면은
則獲功德法性身하야
곧 공덕법성신(功德法性身)을, 법성에는 이미 공덕이 다 갖춰져 있어. 또 진정한 공덕은 우리 진리의 마음자리, 진리의 있는 것이 그게 진짜 공덕이라.
복(福)이라고 하면은 복덕과 공덕을 이제 다르게 표현하는 이유가 그거예요. 사실 그거 크게 나눌 분별할 건 아닌데, 복덕(福德)은 우리가 지어야 내 것이 되는 것이고 공덕은 본래 갖추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봅니다.
그래서 공덕의 법성신, 진리의 몸이죠. 진리의 몸을 얻어서 본래 가지고 있는 것이 드러난다 이 뜻입니다. 없는 것을 얻는 게 아니에요. 그래도 표현은 얻는다라고 해야겠죠. 얻어서
以法威力現世間이니라
법위력(法威力)으로써, 법의 위력으로써, 진리의 위력으로써 세간(世間)에 나타난다. 아 그렇게 되면 얼마나 좋아요.
공덕법성신을 얻어가지고 법의 위력으로써 세간에 나타난다.
㉕ 若獲功德法性身하야 以法威力現世間이면
만약 공덕법성신(功德法性身)을 얻어가지고서 법(法)의 위력(威力)으로써 세간(世間)에 나타날 것 같으면
則獲十地十自在하야
곧 십지(十地)에서 누릴 수 있는 열 가지 자재(自在)를 얻어서
修行諸度勝解脫이니라
제도(諸度)를 수행(修行)해서 수승하게 해탈(解脫)한다.
제도(諸度)라고 하는 것은 육바라밀(六波羅蜜)을 도(度)라고 그러고 또 『화엄경』에선 십바라밀(十波羅蜜) 열 개라고 해서 십바라밀을 도라고 그래. 제도라는 말은 십바라밀을 말하는 것입니다.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거.
그래서 수승하게 해탈한다. 성취한다. 그런 말입니다.
십지(十地)에서 얻는 십자재(十自在)는 열 가지 자재함이라고 하는 것은 뭔 말인고 하니? 명(命)이 자재하다 그랬어. 명 우리가 생명(生命) 죽고 싶으면 죽고 말고 싶으면 마는 거요. 그게 명이 자재라.
그런데 불보살은 그럼 어떻게 됐냐? 다 인연을 따르는 거요. 인연을 따라. 인연을 따라야지 그래서 그 뭡니까? 그 목련존자가 신통제일이라고 하잖아요. 부처님 십 대 제자 가운데 목련존자가 신통제일인데, 신통제일인데도 외도들에게 그 살해를 당했어요. 그런데 부처님이 그 목련존자 공부하다가 난 신통을 사용하지 못하게 했어. 인연을 따르는 게 중요한 것이지 신통을 발휘해 가지고 한 순간 그 인연을 거역하고 생명을 유지하고 맞아서 죽을 사람이 만약에 맞아서 죽지 않고 피하면은 그 인연, 죽어야 할 인연이 어디 가서 어떻게 또 다른 어떤 그 이자가 붙을지 모르는 거요.
그 부처님은 신통 부리지 마라. 충분히 신통으로써 다른 사람을 더 이제 해치게 하고 자기는 또 생명을 유지할 수가 있었어요. 그러나 인연을 따르는 것이 그게 진리다.
하~ 이거 대단한 가르침 아닙니까!
그 이제 십지에 오르면 명이 자재하다고는 했어요. 그러나 부처님은 명을 그렇게 인연을 거슬리면서 명을 그렇게 유지하거나 그렇게 할 필요 없다.
그다음에 심자재(心自在) 그랬어요. 마음 심(心)자. 마음이 자재하다. 그다음에 재자재(財自在)라 그랬어요. 재물이 자재하다 그래요. 재물. 십지에 오르면은 재물에 대해서 걱정할 게 없어. 또 마음도 내 쓰는 데로 가. 마음도 내 쓰는 데로.
내가 봉행불교상섭심(奉行佛敎常攝心)이라고 해가지고, 불교를 우리가 공부하고 믿는다고 하는 것은 뭘 하자고 하는 것이냐? 내 마음관리 잘하자고 하는 것이다. 상섭심(常攝心) 항상 마음을 잘 관리하자고 하는 것이다. 그 말을 여러 수십 번 했는데, 그게 이제 참 정말 맞는 이야기이고 한데 그게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든지, 나를 제외한 어떤 사람이 나에게 어떤 그 마음에 상처를 주더라도 난 그 마음에 끄달리지 않는다. 내 마음은 거기에 흔들리지 않는다. 이게 섭심이라. 마음관리하는 거요. 마음관리하는 거.
근래 뭐 한국정치가 하도 어지러우니까 마음관리하기 힘들죠? 참 뭐 비방할 일도 많고 욕할 일도 많고 그렇습니다. 괜히 그렇게 뉴스 보다가 욕해가지고 구업만 짓는 거요. 마음관리 잘하세요. 절대 끄달리지 마세요. 그렇게 한다고 달라지나요? 안 달라져요. 그 내 마음관리 잘해야 돼. 내 마음단속부터 하고 봐야 돼.
그런데 이제 아주 가까운 가족의 문제가 발생했다면은 참 마음관리하기가 어려울 거요. 열심히 공부했는데 뭐 자녀가 학교에서 턱 떨어졌다. 그러면 그 마음 좋을 사람 없지. 좋진 않더라도 크게 끄달리진 않아야 돼. 그건 그 사람은, 그 자녀는 자녀대로의 인연이 있어. 자녀대로의 인연이 따로 있다고
그 십지가 되면 재물도 자재합니다. 그다음에 업이 자재하다 그랬어요. 업도, 업도 예를 들어서 자기가 지은 업이 있겠지마는 그러나 십지가 되면은 자유자재하게 쓸 수 있다. 그러나 또 업의 인연을 따르는 것이 바람직하죠.
그다음에 생자재(生自在) 태어남을 자유자재하게 태어난다. 내가 뭐 죽어서 김 씨 집에 태어나고 싶으면 김씨 집에 태어나고 박 씨 집에 태어나고 싶으면 박씨 집에 태어나고, 그러한 것도 자유자재하다 했어요.
그다음에 여섯 번째는 승해자재(勝解自在)라해서, 수승한 이해 그랬습니다. 수승한 이해가 십지보살쯤 되면은 자유자재하다 그 말이고, 또 법에 자재하다란 말이 있는데, 일곱 번째는 법자재(法自在)인데, 십지보살이 되면 이제 사람들의 근기에 맞춰가지고 어떤 법을 설해야 할 것인가 하는 것이 자유자재해. 그 참 이게 어려워요.
우리 정도는 욕심은 있는데, 자기 하고 싶은 말만 하는 거야. 상대 생각 안 하고, 아 그 참 큰 문제죠. 내가 하고 싶은 말만 해. 개별적으로 찾아와서 누가 뭐라고 하더라도 꼭 내가 하고 싶은, 그 사람 말 잘 들어가지고 그 사람 입장에서 조금 이렇게 한 걸은 나아가게 해주면은 크게 상대에게 상처도 주지 않고 나도 내 목적을 좀 달성할 수가 있고 그렇겠는데, 내가 요즘에 어떤 법을 좋아한다하면 상대 생각 안하고 그 법부터 이야기해 버리는 거여. 그럼 법에 자재한게 못됩니다. 십지보살은 법에 그렇게 안 해요. 정말 중생근기 딱 맞춰가지고 소득이 있도록, 그리고 딴 길 가지 않도록 그렇게 해줍니다.
그다음에 원(願)이 자재하다 그랬어요. 원이 자재하다. 그렇죠. 십지보살쯤 되면은 원력이 중생을 위한 원력이 자유자재하다. 그다음에 아홉 번째는 신통이 자재하다. 그다음에는 지혜가 자재하다 그랬습니다. 지혜. 십지보살되면 뭐 열 가지 자재한게 있어서 그야말로 부처님의 경지하고 하나도 다를 바 없습니다. 하나도 다를 바 없는게 밑에 또 나와요.
그래서 모든 십바라밀을 제도를 수행해서 수승하게 해탈한다. 수승하게 성취한다 그 말입니다.
바. 三昧
若得十地十自在하야 修行諸度勝解脫이면
則獲灌頂大神通하야 住於最勝諸三昧니라
若獲灌頂大神通하야 住於最勝諸三昧면
則於十方諸佛所에 應受灌頂而昇位니라
若於十方諸佛所에 應受灌頂而昇位면
則蒙十方一切佛이 手以甘露灌其頂이니라
三昧
그다음에 이제 삼매(三昧)
㉖ 若得十地十自在하야 修行諸度勝解脫이면
만약에 십지(十地)에서 열 가지 자재(自在)함을 얻어서 여러 가지 바라밀, 제도(諸度) 여러 가지 바라밀을 수행(修行)해서 수승하게 해탈(解脫)하면은
則獲灌頂大神通하야
곧 관정대신통(灌頂大神通)을 얻어서, 관정(灌頂)은 가장 높은 지위, 십지 지위입니다.
이게 이제 관정이란 말이 앞에서도 많이 나왔고 『화엄경』에선 자주 나와요. 왕이 세자에게 말하자면 사해의 물을 떠가지고 머리에 이제 뿌려주면서 “사해를 잘 다스려라.”하는 의식이 관정의식이라. 관정의식.
그래서 불교행사에도 보면 왜 물 뿌리는 거 있죠? 물 뿌리는 거 있고 요즘 또 보살계철이 돌아왔는데, 보살계산림하는데도 보면은 그 연비(燃臂)를 해야 되는데, 쉽게 한다고 물을 뿌리네. 다니면서 물을 뿌려. 아무리 그 불편하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렇게 하면 안 되지. 관정의식하고 연비의식하고는 천양지차 전혀 다른 의미인데, 이 방송에 나가니까 스님들 제발 이 이야기 좀 듣고 바르게 했으면 좋겠어요.
연비는 자기 잘못한 것을 참회하는 뜻에서 연비를 하는데, 관정의식은 ‘네가 앞으로 부처노릇할 것이다.’라고 이렇게 말하자면 수기를 주는 거요. 관정의식은, 관정은 그런 뜻입니다.
관정의식을 내가 어디서 그걸 보고는 내가 깜짝 놀랬어. 물을 뿌리고 있어. 연비 하면서, 연비 하는 시간을 단축할려고 물을 다니면서 휘휘 뿌리고 다녀. 물이 뭐 가서 닿든 안 닿든 간에 상관없이
관정대신통을 얻어서
住於最勝諸三昧니라
가장 수승한 모든 삼매(三昧)에 머무느니라.
㉗ 若獲灌頂大神通하야
관정(灌頂)의 대신통(大神通)을 얻어서
住於最勝諸三昧면
최승(最勝) 가장 수승한 모든 삼매(三昧)에 머물 것 같으면은
則於十方諸佛所에
곧 시방(十方) 모든 부처님 처소에서
應受灌頂而昇位니라
응당히 관정(灌頂)을 받아서,한 곳에서만 관정을 받는 것이 아니고 시방 모든 부처님으로부터 관정의식을 받아. 모든 부처님이 물을 뿌려주는, 가장 높은 지위라고 하는 수기를 받아서 위에 오른다. 승위(昇位) 그래. 부처의 지위에 오른다 그 말입니다. 부처의 지위에 오른다.
여긴 십지 경지니까.
㉘ 若於十方諸佛所에 應受灌頂而昇位면
만약 시방(十方) 모든 부처님 처소에서 응당히 관정(灌頂)을 받아서 승위(昇位) 위에 오를 것 같으면은
則蒙十方一切佛이 手以甘露灌其頂이니라
시방일체(十方一切) 모든 부처님 손으로써, 손의 감로수로써 그 이마에다 뿌려주느니라. 관기정(灌其頂) 수이감로관기정(手以甘露灌其頂) 요게 이제 정확한 표현입니다. 손으로 감로수를 묻혀서, 감로수를 쥐고 그 이마에 뿌려준다. 그 이마를 적셔주던지 그렇게 하는 거여.
그래서 티벳같은데서는 뭐 목에다 천을 걸어주기도 하고 여러 가지가 있죠. 여기 이제 손으로 감로수를 떠가지고 머리에다 이렇게 뿌려주는 거기서부터 출발합니다. 고게 가장 정확한 것이고 거기에서 여러 가지로 이제 발전해 가지고 다른 의식도 또 가능한 거죠.
사. 大用難測
若蒙十方一切佛이 手以甘露灌其頂이면
則身充遍如虛空하야 安住不動滿十方이니라
若身充遍如虛空하야 安住不動滿十方이면
則彼所行無與等하야 諸天世人莫能知니라
大用難測
대용난측(大用難測)이라 그랬어요. 큰 작용은 측량하기 어렵다. 큰 작용은 측량하기 어렵다.
㉙ 若蒙十方一切佛이 手以甘露灌其頂이면
만약 시방일체불(十方一切佛)이 손에 감로수로써 그 이마에 뿌려줌을 입을 것 같으면은, 아 부처님으로부터 그런 그 지위를 받는다면 얼마나 그 영광이겠습니까.
則身充遍如虛空하야
곧 그 몸이 충만해서 허공(虛空)과 같다. 허공에 가득해.
安住不動滿十方이니라
편안하게 머물러서 움직이지 아니하고 시방(十方)에 가득하다 그랬습니다.
그 관정위가 그렇게 이제 훌륭하다는 거요. 그와 같이 참 가장 높은 경지에 오른 것을 시방 부처님으로부터 인가를 받는 거죠.
그 선사스님의 법문에, 그 경전에 있는 이야기인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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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맙습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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若獲功德法性身하야 以法威力現世間이면 則獲十地十自在하야 修行諸度勝解脫이니라.
공덕법성신을 얻어서 법의 위력으로써 세간에 나타나게 되면 곧 十地에서 누릴 수 있는 열 가지 自在를 얻어서 諸度(모든 바라밀)을 修行해서 수승하게 성취한다.
若蒙十方一切佛이 手以甘露灌其頂이면 則身充遍如虛空하야 安住不動滿十方이니라.
만약 十方一切佛이 손에 감로수로써 그 이마에 뿌려줌을 입을 것 같으면 곧 그 몸이 충만해져서 움직이지 않고 虛空과 같이 시방에 가득하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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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_()()()_
나무대방광불화엄경
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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