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보 수해의 1박2일 체험(자연농장) 2009. 5. 4 ~ 5 (1박2일)
캠랜 카페를 우연히 약 1개월전에 가입하고 애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하고자 이곳에서의 정보를 토대로 장비를 구입하여 드디어
떠났습니다... 울산에 살고있어 일단 첫 시도를 가까운 언양 자연농장으로 정하고...
캠 떠나기전 며칠전부터 집안 현관에는 택배로 물건이 산더미처럼 쌓이고... 여러 선배님들의 정보로 인해 장비를 잘 구입하여서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떠나기 며칠전부터 찾아온 감기 때문에 온식구(안지기만 제외)가 떠나는 당일 이비인후과에 가서 주사 한대씩 맞고 비몽사몽 떠나봅니다. 전날 롯데마트에서 장을 다보았기 때문에... 짐이 장난이 아니네요...싼타페 뒷자석에 가득 실고(리빙쉘,야침3개,에어박스,사각타프,콜맨슬림체어2,bbg의자2,미니화로대,미니테이블2,아이스박스,노스스타 등등) 출발하는데 헐~~~ 침낭을 빠트리고와서 다시 실을려니 공간부족... 뒷좌석에 3개 싣고 드디어 떠나봅니다... 30여분이 지나 12시 조금지나 드디어 사진으로만 보던 자연농장에 도착... 아직 감기로(주사땜시) 정신이 몽롱한 상태에서 장소 물색후 짐을 내려봅니다.
사진으로만 보다가 스노우피크 리빙쉘을 펼쳐보니 이게 장난이 아니네... 엄청 크네요...첨이라 설치하는 방법 사전에 이론공부 많이하고 왔지만 이넘의 감기 때문에 또 멍해지니... 맞은편 캐슬 두동에 사각타프로 자리잡은 한분이 오셔서 조금 코치해주니... 금방 이해... 일단 사이트 구축하고... 야침에 에어박스,침낭등등을 세팅... 결국 감기로 사각타프 치는건 포기하고... 애들 배고파해서 라면 끓여먹고 오후 4시쯤 마눌 언냥터미널에 도착하여 데리고 와서 화로에 불붙이고 꼬지로 수제소시지...목살 구워먹고 간단히 맥주한잔만 하고 밤 9시 조금넘어 감기약 먹고 일찍 취침 하였습니다. (조금 허무하네요... 늦게 놀면서 추억을 만들려고 했는데.)
비몽사몽간에 구축한 사이트입니다.
침실(야침3개,에어박스 200*240*7)로 세팅하니 반을 차지하고 나머지 반은 요렇게... 저로서는 충분하네요...
어느새 훌쩍 커버린 우리공주님(초5 학년인데... 반에서 키가...)
내심 걱정을 많이 했는데... 울 안지기... 그래도 나름 재미 있었다고 나중에 그러네요...
주위 풍경도 한번 담아보고....
전날은 일찍 잠들어 사진이 별로 없네요...(감기땜에 비몽사몽...ㅎㅎㅎ)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모닝커피 한잔하고 오뎅꼬지 준비 하였습니다...(자고나니 쪼금 몸이 좋아지네요...)
다 일어 났는데 아직 자고 있는 우리 공주님...(캠랜 사각공구침낭 1800g 구스다운이라서 따로 난방없이 넘 더워 나중엔 이불처럼 덮고 잤는데... 안지기가 너무 좋다네요... 3개 구매후 제가 1개사용 안지기,딸,아들 세명이서 2개 합체하여 사용... 아들이 새벽에 뽕을 해서 한바탕 난리...ㅎㅎㅎ)
눈 뜨자마자 불놀이에 열중인 아들... 마눌은 감자,고구마 구워먹네요... 역시 불장난은 애나 어른이나 잼나요...
어묵꼬지를 이른 아침에 먹으니... 뱃속이 따뜻한게 넘 좋았습니다.
잠이 덜깬 울 공주.... 멍 때리기 한동안~~~
울 가족 뜨근한 어묵 국물에 나름 행복해 하며....
캠장에는 어른들은 밤새 논다고 아침엔 애들이 일찍 일어나네요...울 안지기 사교성이 뛰어나 벌써 주변 아이들과 어울려 피구를...
울 아들은 줄넘기로 아침 운동을...저와 안지기는 한동안 배드민턴으로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도록 운동하고... 안지기 실력이 엄청 늘었네... 랠리가 잘 끊어지지 않아 나름 힘들었네요....
운동후 캠장 앞 작천정 계곡으로 산책나가서 안지기와 족욕 인증사진....
개울가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며....
부처님 오신날이 며칠전이라서.... 어디서 본건 있어가지고....ㅎㅎㅎ
환하게 웃음짓는아들 항상 지금처럼 밝게 자라주렴~~~
산책후 아빠표 김치찌게를 끓이는중...남은재료..(삽겹,김치,각종채소 넣고...)
남은 삽겹살은 요렇게 하여 어제 못마신 소주 2병 까버리고...
저와 안지기는 낮잠 한번 때리고... 울 애들은 노트북으로 영화감상....
무척이나 아쉬운?? 1박2일 이였지만 다음을 기대하며...왕초보 수해의 첫 캠을 마무리 합니다.
첫댓글 아이들 노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즐캠하세요
감사합니다....
작괘천에 내려갔다 오셨군요.^^
해피다님 작천정 아닌가요? 왜 작쾌천인지 알려주세요...작년까지 쾌~~에 좋았던 천 이란건가?
oh! 캠핑 한 식구 늘었네요. 아이들 얼굴 잘 이억해 놨다가 담에 만나면 아는척 할께요.ㅎㅎㅎ. 그리고 문패 만들어 놓으시면 더 알아 보기 쉬울것 같네요.
네~~ 캠랜 스티커 사놓고 차량에 아직 미부착인데 빨리 부착해야 겠네요... 문패도...(울 딸에게 만들어 달라할까요?) 나중에 필드에서 만나면 잘 부탁드립니다...
첫 캠핑에 첫 후기 치고는 엄청 잘만들었네요. 저도 울산인데 다음에 만나면 아는체 하세요.차 한잔 대접하죠^^
아직 부족한점이 많아요... 필드에서 만나면 잘 부탁드립니다.
반갑습니다 같은시간 같은장소에 계셨구요.전 맨안쪽 콜맨텐트에서 지냈습니다. 가족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입니다.
아~~ 반갑습니다. 같은 장소에 계셨군요... 아직 초보라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네요... 잘 부탁드립니다.
선바위님 후기를 보니 영남알프스에 자주 다니시네요... 저도 올해 여러번 다녀 왔는데(등산) 다음주에 신불산 상단에 첨으로 솔캠 한번 계획중입니다. 저도 교대근무라서... 주중엔 솔로로... 몽벨 쥬피터돔(3인용, 나중에 아들과 여행목적) 사놓고 필드 테스트를 할겸... 나중에 선배님의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솔직히 차에 짐실는시간 가는시간 설치시간 철수시간 따지면 1박2일은 품값 않나오죠...
행복한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코펠에 끓이는 김치찌게도 맛나보이고요...작은 문패하나 걸어놓으시면 좋은일 많이 생깁니다...항상 즐캠하세요...^^
짧다하지만 긴 시간 행복한 시간이셨네요.. 감기는 다 낳으셨죠?
표정이 정말 행복해 보입니다...첫 캠핑 축하드리고요...^^ 전국대회때나 한번 뵙겠네요 ^^
저랑 같은날 같은 장소에 있었네요. 저는 정자 뒷편 헥사타프 주인이였습니다.
김치찌게담은 코펠이 순간적으로 보면 어디엔가(석쇠) 올려져있는모습으로....보이내요...ㅎㅎㅎ후기잘보고갑니다
아이들이 조금 더 어렸을때 캠핑을 시작하셨으면 좋았겠지만..지금부터라도 부지런히 캠핑을 통해 아름다운 추억많이 만들어가시기 바랍니다.
우리도 왕초보지만...처음부터 준비를 많이 하셨네요..우리는 너무 허접모드라..ㅠㅠ 하나씩하나씩 장만하고 있지만, 마음만 급해요.....참..저도 울산시민에요..^^잘 부탁드립니다..꾸벅^^~
보기좋네요~~~행복한 가족 모습 오래 간직하세요~~
모두들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앞으로 잘부탁드려요...
아~~~ 그날 저희가 앞에 있었는데 제대로 인사도 못드렸네요, 담엔 아는척해도 되죠...^ ^
가족과 함께하는 캠핑 정말 보기 좋습니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보여줄 참 모습 입니다....앞으로도 가족과 쭉 함께하는 참다운 캠핑이 되길~ 좋은 추억 좋은 캠핑만 되기를
현동준오님 아직 전 왕초보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네요... 담에 뵈면 좋은 인연 부탁드립니다... 불국사님도 행복하세요...저도 고향이 경주입니다...지금은 울산에 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