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가 풍성 해지는 걸 보니 이제 가을이 멀지않았나봅니다.
상사화꽃 보기만해도 애절한 사랑에 눈물 날라합니다.
백일홍의 자태가 아름답습니다.
도라지 꽃이 한창입니다.
포도가 익어갑니다 풍기에서 3만원주고 사온 묘목이 세월이 흐르니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네요
하우스안에 고추가 키만 멀때같이 컸지 실속이 없네요...
천일을 산다고 천일홍
파란 하늘이 가을이 멀지않음을 말해주네요.
올해 첫 물 고추
봄부터 피기 시작해 초겨울까지 피는 란타나
추위에 약해서 생존률이 희박한데 우리 집에 와서 잘 견디어 주는 우리 집 자랑 배롱나무(목백일홍)
첫댓글 배롱나무 화려함이 절정입니다
여름의 한 중간이라고 꽃이 알려주지요
배롱이 져야 여름이 가는거니 꼼짝없이 백일을 기다려야겠지
백일홍 천일홍~꽃이 도라지꽃도 파란 하늘과 잘 어우러집니다
어쩌시려고 먹거리를 많이도 재배 하셨습니다
온통 일거리 무더기 여서는..
저 수고를 어찌 넘기시나요?
렛테님을 오래 만에 뵙는 것 같아 반갑네요
요즘 펜션을 그대로 하고 계시면 많이 바쁘실텐데
이리 답글 주시니 고맙습니다.
이제는 몸은 말을 안 듣고 일거리는 태산이고
일을 즐거움으로 할려고 노력은 하지요..
꽃은 언제 봐도 힐링이 됩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경보속에서도
상사화가 만개한것을 보니 가을이 왔나봅니다.
빨간 고추가 너무 너무 예쁩니다.
도라지가 꽃을 피웠으니 상당한 시간이 흘렀나봐요~~
후배님이 염천에 어떻게 지내시는지 많이 궁금했습니다.
저와 덕은님은 코로나가 아닌 여름 감기로 죽을 만큼 2주 이상 앓다가
조금 좋아졌습니다.
바쁘긴 하고 많이 힘든 날을 보내고 있네요..
예전엔 15일만 지나면 조금 선선해지면서 휴가 끝이었는데
올해는 늦은 휴가를 많이 하네요...
우에든동 건강 유념하시고 좋은 글 올려 주시는 것 감사드립니다.
갖가지의 작물과 유실수 그리고 화훼류에 두분의 정성됨이 함께 하였음을 봅니다.
너른 들과 가옥에 섬섬옥수의 손길이 닿으셨으니 이미지로만 보아도,
근면 ,성실. 애착, 의지의 총화된 전원생활임을 짐작케 합니다.
특히 상사화를 보며 2001년에 영주의 시조 시인 조평진님의 <상사화 피고 져도>를 나직히 읊조려 봅니다.
꽃잎에 피운 연정 가슴에 불지펴도, 분홍빛 여섯 꽃잎 갈증에 목마르고
운명의 실타래만 풀길없어 아려라 내 님이 머문 자리 넋놓고 불러봐도
엇나간 사모의 정 임의 발길 못따르니 금지된 슬픈 사랑 맺혀 우는 그리움
안타까이 기다리니 한걸음에 오소서.
이 고귀한 시에 곡을 입혀 그 분의 출판기념회에서 노래했던 기억이 오롯이 솟아납니다.
구름밭님의 극찬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음악과 시 고결하신 성품으로 빛난 노후를 보내시는 것 같아
옆에서 보기에도 존경스럽습니다..
늘 건안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