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정맥 4차,5차팀 호남정맥 10구간
☞ 일 시 : 2016년 10월 29일 03시 44분 ~ 15시 45분
☞ 날 씨 : 약간은 쌀쌀한 바람과 흐린 구름들..
산행에 안성맞춤 날씨..~~
☞ 코스, 시간 :
봇재(03:44/출발) ~ 화죽사거리(04:27) ~ 봉화산(05:05)
~ 풍치재(05:50) ~ 반섬산(05:55) ~ 기러기재(06:07)
~ 대룡산(06:55) ~ 삼각점봉(07:22) ~ 오도치(08:15/식사/09:15)
- 국사봉(09:44) ~ 파청재(10:18) ~ 호동재(10:34)
~ 방장산(10:42) ~ 배거리재(11:21) ~ 주월산(11:34)
~ 무남이재(12:15) ~ 광대코재(12:52) ~ 고흥지맥분기점(13:23)
~ 모암재(13:42) ~ 존제산(14:28) ~ 주릿재(15:45/종료)
☞ 거리, 시간: 35.4km / 12:00 (GPS)
☞ 구간이 거듭될수록 날씨는 쌀쌀해지고..
남도의 늦가을과 남해바다를 조망하며 걷는 길..
잘 정비된 등로와 임도길을 만나고, 조망좋은 방장산,주월산..
광대코재와 존제산 오름길은 까칠하고...
존제산 정상부의 철조망과 철망으로 이리저리 길 찾아 다니고..
아직은 잡목의 여력이 남아있지만, 그래도 잘 정비된 등로 따라
남해바다를 조망하며 호남의 뒷부분을 걷는다...
어김없이 새벽녁의 들머리에 서다. 봇재.
봉화산으로
잘 정비된 등산로와 안내판들. 보성군에서 제대로 정비하신 듯하고.
보성읍 야경.. 약간은 흐린 날씨이고 ..
칡흑같이 어둠이 내린 밤이라 잘 보이진 않고..
통신시설 지나고.
봉화산 정상.
봉수대 앞에서 한 컷.
커다란 봉화대가 우뚝 서있고..
정상부 아래의 봉화정에서 페가소스님과 오스칼님
배각산이라는데 아무 표식 없고..
점점 더 길어져지는 밤.. 어둠은 쉽게 사그러지지 않는데..
임도가 있는 풍치재.
반섬산.. 보성군의 산들..
멋진 편백숲길.. 밝을때 지나면 좋았을 듯하고..
생태통로가 있는 기러기재
기러기재에서 바람 피해쉬어가 보지만 바람막이는 되질 않는다...
물 한모금 하고 출발.
아래 국도77,2번.
등산객들은 어디로 가야 할꼬..
동이 터오길 기다리며 대룡산으로.
서서히 붉은 여명이 밝아 온다.
삼각점 315봉 지나고.
단석산의 바위인 듯. 깨진 바위가 있는 묘역도 보이고..
대룡산에서의 떠오르는 일출을 보려 뛰어 올라갔지만...
조금 늦게 일출을 본다.
남해와 고흥군의 모습이 아름답다.
모두 추억들 남기시고..
대룡산 정상에서 자세님.
떠오르는 일출과 시구들이 멋진 조화를 이룬다.
일출 감상했으니 다시 산길로..
삼각점봉 지나고..
보성군에 거듭 감사드리고 싶은 좋은 길들..
여유로우신 철옹성 지부장님과 추산대장님.
단풍은 간간이 한둘 보이고..
아침에 오도치에 이른다.
오도치에서 오스칼 혜린님, 유나님.
추산대장님의 국밥과 수행중님의 명품 김치 맛있게 먹고
힘내서 후반전 준비한다.
오도치에서 올라오면 국사봉..
날이 밝고 나니 남해바다가 훤히 보인다. 어두울때 모르고 지나온게 아쉽고..
득량만과 방조제.
파청재 지나고
체육시설도 있는 잘 정비된 등산로...
보성군민께 감사드립니다.
시멘트 임도 올라서면 호동재와 방장산이고..
통신탑이 있는 방장산 정상
여기서도 조망이 좋다...
가는 길 내내 남해안을 바라보며 넉 놓고 가게 되고.
셀카도 한번.
남해로 내려오며 자주 보이는 준.희님 표지판.
이드리재 라는데 아무표식 없고.
여유로운 길..
배거리재 지나고..
수줍은 듯 국화 한송이.
주월산 오름길에 뒤돌아 본 득량만과 방조제의 평야지대..
조금은 흐린 날씨가 아쉽지만 이 정도면 만족.
주월산 패러글라이딩장에서 수행중님 포즈 취하시고.
약간의 연무가 있지만 조망이 멋지다.
주워란 정상엔 패러글라이딩 작업이 한창.
주월산에서 추대장님.
정상 전망대에서..
맨뒤 병풍산, 두방산 인 듯하고.
남해 고속도로가 지나는 고흥지맥 방향.
활공장 임도. 여기서 수행중님 잠시 임도따라 알바 하시고...
추산대장님과 동행해서 같이 오신다.
가야할 광대코재
무남이재 직전 401.8봉.
차량이 다니는 무남이재..
추산대장님과 수행중님 기다리며 빵1개 먹고 출발한다.
까칠한 광대코재 오름길.
초암산으로도 가는 등산로. 정맥은 선암리 방향.
지나온 주월산과 득량만
예당평야와 주월산
가야할 존제산 방향. 존제산은 너머에..
마루금 따라 오른쪽으로 고흥지맥이고. 직진은 정맥길.
한 동안 멋진 바닷조망 구경하며 걷는다.
철쭉군락지의 정비도 잘 되어 있고..
최근 작업 하신듯 흔적이 뚜렷하다.
삼각점 568.8봉.
고흥지맥 분기점.
고흥지맥(高興枝脈)은?
호남정맥의 존재산(712m) 남쪽 2km 지점에 위치한
적지봉(赤地峰 571m) 에서 분기하여 남동진하며, 태봉(325.2m), 가마봉(258m),
장군봉(412.7m), 삼봉(107.3m), 혼백산(183m), 천봉산(193.1m), 소대방산(165m),
운암산(484.2m), 반월산(291.0m), 수덕산(301m), 오무산(356.3m), 벼락산(431m),
천등산(553.5m), 우마장산(342.8m), 유주산(416.6m) 등을 지나
고흥반도 남단 남해바다에서 지죽대교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90.9km인 산줄기로 말한다.
고흥반도를 남북으로 온전하게 종단하는 특수성을 고려하여
산이름이 아닌 지역이름을 따서 고흥지맥이라 칭한다.
지맥길 방향.
존제산으로 방향 돌리고..
여전히 길 좋고.
아래 모암재
고흥지맥 마루금과 뒤쪽의 두방산.
2차선 도로 위의 생태통로가 있는 모암재.
이제껏 좋았던 길은 다시 험해진다. 잡풀이 우거지고 좁은 길. 우거진 숲..
낡은 시설들 보이고.
철조망도 보이고..
걸어온 길. 고흥지맥분기점, 광대코재, 주월산, 방장산.
존제산 정상부. 철수한 군부대의 시설물이 흉물스럽게 남아있다.
존제산 정상부를 뱅 돌아 막고 있는 철조망들.
진행방향 좌측으로 뚫린 길이 보이고.
조밀하게 되어 있어서 좀체 길 찾기 쉽지 않다.
잠시 임도따라 진행.
정상부에도 철망뿐. 다시 임도로 내려와 마루금을 진행한다.
무서운 안내판 지나고.
편안한 임도길 진행. 역시 흐린 구름은 가득하고..
바람에 날리는 억새
통신시설이 있는 646.4봉...
정맥 마루금이 지나는 길이나,
방송국 기지가 버티고 있어서 좀체 접근이 쉽지 않을 듯...
마루금을 버리고 임도로 가자니 만만찮은 거리라 바로 치고 오른다.
길없는 잡목길 헤치고 정상부를 빠져 나오니 능선길의 등로가 나타난다.
아래 날머리 바라보며 진행.
다시 임도와 합류하고..
지방도 895번도로가 지나는 주릿재에서 이번 구간 마무리한다.
예상보다 이른 시각.
다음 구간 들머리의 표시판. 여전히 보성군.
존제산 정상석이 있는 주릿재.
이른 시각에 마친 여유로 순천의 맛집에서 팀원간 회포 풀며 맛있는 저녁 먹고,
젊음의 거리도 구경하고 안전하게 귀가한다.
얼마남지 않은 호남길 앞으로도 이랬으면 좋으련만 과연...
첫댓글 가시덩쿨 길, 잘 정비 되니... 호남정맥도 걷기 좋은 길이 되는구나 생각한 구간이었습니다.
가을 들녁에는 벼 구수하게 익어가고, 남해 바다 눈 아래 떨어지니...가을이라 그 정취 더 짙어지는 길이었습니다.
임도 길의 유혹(?)에 두번씩이라 알바를 하고...길눈은 쉽게 밝아지지 않는지 여전히 헤매입니다.^^
산, 바다 그리고 가을들녁까지 시원하게 조망 되니... 눈도 마음도 시원했던 한구간이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호남길도 얼마남지 않았군요..
올 여름을 호남에서 보낸 듯한데, 다음 계.절은 어디서 보내게 될까요..
조망 좋은 한 구간 수고많으셨고, 맛있는 김치 정말 잘먹었습니다. ^^
한군데도 놓치지 않고 꼼꼼히도 기록으로 남기신 울 5차 꽃???? 청봉님 산행기 잘 보고 있습니다
꽃?~ㅎ. 감사합니다.
점점 추워질 듯 한데,,, 올 겨울은 얼마나 추울까요. ㅎ
다음 구간에 뵙겠습니다. ^^
황금들판과 억새꽃들이 깊어가는 가을날 운치를
더 하는 것 같습니다.
멀리서 오시는 손님 반긴다고 보성군에서 길을 잘
정비해놓고, 그 길을 걷는 4,5차팀들은 걸음도
가벼워 보입니다~~
존제산 미사일도 그대로 잘 있네요!
호남의 산길도 이제 3구간 남았지요?
활력이 넘치는 4,5차팀,맘 껏 즐기면서 편안한
걸음되시길 응원합니다~~/^ㅇ^/
네 길이 예상보다 아주 좋았습니다. 조망도 괜찮았고요.~
예상보다 일찍 마쳐서 좋기도 했구요~ㅎ.
6차팀 낙동정맥 졸업하심을 거듭 축하드리고요. 겨울 낙남길도 무탈히 이어가셔요~
늘 감사드립니다 백구총무님 ^^
호남도 이제 얼마남지 않았군요.
바다도 보이고 가을의 멋진 남죽 바다를 보면 서 부럽단 생각 뿐입니다.
남은 호남도 안전하게 진행하세요.
수고많으셨습니다.
멀고 먼 호남길 이제 끝이 보이려나 봅니다.
정글숲 헤치는 여름을 지나, 바다 보이는 늦가을에 접어들었네요~..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들이라 낯설지만, 힘내서 마지막까지 잘 가보겠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바랭이 총대장님.~^^
억새도 바다도 등로도
소풍가듯 걷기가 좋았을것 같네요
살방......ㅋ.ㅋ
수고했습니다..
존제산 빼곤 나머지길은 좋았습니다~
4차,5차팀 이제 눈빛만 봐도 척척이니 함께 하는 즐거움이 더욱 배가 되는 것 같아요.~
늘 염려 해주심에 감사드리며, 다가오는 겨울 대비 잘하시고 건강도 항상 유의하셔요.~
감사합니다 지부장님 ^^
가을바람과 함께 시간 가는줄 모르고
지나온 이번구간은 주변 경치 외엔
아무생각이 없네요.
급하게 오다보니 잃어버린길들
청봉님 글에서 하나하나 다시 돌이켜 봅니다.
확트인길 지루함 없이 좋았습니다.옹
지부장님께서 리딩해주시니 4차,5차팀 늘 편하게 다니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드리며, 겨울이 다가오는 남은 구간도 좋은 말씀과 격려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철옹성 지부장님 ^^
숨막히는 무더위도 물러난지 오래 시원한 바람이 부는가 싶더니 이제는
찬바람에 몸을 웅크리는 계절이지만 가시나무와 잡풀이 등로를 가로막던 지나온 길과는 달리
그림에 보이듯 시원스럽게 뚫린 등로사정으로 우리대원분들 마음 가볍게 즐거운 걸음이 되었지 싶네요,
대장님과 청봉님도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는 걸음이었으리라..
수고하셨습니다~
사람의 손길이 닿은 길들이라 그런지 역시 좀 낫더라구요.~
길도 좋아지고 구간도 얼마남지 않고, 이제 끝이 보이는 듯하네요.~
대장님 다음구간엔 뵙겠죠 ㅎ~ ^^
청봉 아우 꼼꼼 하게 잘 정리했네 담구간에도 신나게 걸어보자구 한구간 수고했어요
존제산 철조망길 조언 감사드립니다.
딴엔 트랙따라 가본다고 능선 오른쪽으로 한참 갔다 고생하고, 다시 왼쪽방향으로 되돌아 가서 진입했네요.~
선두에서 조율해주시고, 길 열어주심에 늘 감사드립니다 ^^
이번구간은 산행을 일찍 마치고 순천맛집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셨네요
여유로운 모습들 보기 좋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넵 예상보다 길이 좋았고 날씨도 받쳐준 듯 합니다.
마지막 존제산은 조금 까칠했지요.~
얼마남지 않은 호남길도 잘 이어가보렵니다. ~
감사합니다 솔별 대장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