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넘때는 당연시 되었던 행사들도 ...
작은넘때는 경험에서 오는 여유때문인지 염려되지도 안타갑지도 않다.^^
결코 무관심은 아닐진대...
작은넘 불안한가보다.
하긴~ 본인에게있어서는 중학첫입학이니까...
농담으로 입학식에 안가도 되겠냐고 하니까.
"절대 안되요!...안오심 미워할꺼예요..."
형까지 와주기를 바란다...
큰넘=나쁜넘...그리 동생이 원했건만 귀찮다고 오지 않았다.
증거^^를 남기기위해 사진도 찍고...교실안도 기웃거려보고...
할거는 다했다...
큰넘때는 똑같은 아이들이 줄서있는곳에서 울아덜 찾느라 내눈이 얼마나 분주했던지.^^새삼스럽다.
그리고...멋진 울아들보고 감격스러워 눈물이 나더구만...
작은넘 뒤에서 세번째...
근사하다...멋지다...
바지쪽으로 시선을 돌리고...
난 경악할수밖에 없었다.
다른넘들하고 교복색이 틀린게 아닌가!
이를 워쪄?
그때 교복점에 있던 삐에루같은 점원이 생각나면서 화가 너무너무 난다.
입학식날 울아덜만...
언주중학교 교복바지는 진회색인데...
점원은 연회색을 준것이다.
작은넘이 하두~ 원해서 엄청비싼 아이비교복 사줬는디...
그것두 백화점에서 사줬는디...
일단 백화점에 전화하니 교복점은 철수했다하고...
어쩌면 좋겠냐고 따지니 새바지로 바꿔주겠다고 한다.
그래도 화가 안풀리니 어찌해야 하누~
바꿔치기만 하면 다되는게 아니다 수선도 해야하는디...
오늘의 황당함은 무엇으로 보상하려고...
그저 미안타는 말밖에는 무슨말을 더할꼬...
몇몇 아는 엄마들은 울아덜인지는 모르고 '쟈는 딴학교에서 전학왔나'..하고 의아했는데 울아덜인거 알고는 박장대소!!
그럴만도 하지...
내도 한깐깐하는 엄마인데...
어찌 이런실수를~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꺼진불도 다시...
남의탓하기전에 내스스로 더~꼼꼼히 챙기자...
카페 게시글
이쁜맘
입학식...기가막혀서^^
또르
추천 0
조회 105
03.03.05 23:36
댓글 0
다음검색